이탈리아는 소위말해 볼게 너무 많아서 한 달을 살아도 부족하다는 국가입니다. 그런만큼 일년내내 여행자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인기 관광지나 투어는 몇 개월 전부터 예약을 해둬야 한다는 것이 장난은 아닙니다.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몇 달 전부터 광클을 준비하셔야 하는 이탈리아 최고의 인기 명소들을 순위별로 전격 분석해 보았습니다.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난이도 ★★★★★
최후의 만찬이 그려진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 AI활용 이미지 |
명실상부 이탈리아에서 예약 난이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곳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인 '최후의 만찬' 진품이 벽화로 그려져 있는 곳으로, 작품 훼손을 막기 위해 1회 입장 인원을 단 25명으로 엄격히 제한하며, 관람 시간도 딱 15분만 주어집니다.
※보통 3달 치 티켓이 한 번에 열리는데, 오픈되자마자 몇 분 만에 동이날 정도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예매에 실패하셨다면, 현지 가이드가 진행하는 연계 투어 상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거의 유일한 대안입니다.
보르게세 미술관
난이도 ★★★★
보르게세 미술관 / 사진=FLICKR@ Pau García Solbes |
바티칸 미술관만큼 규모가 크진 않지만, 예약 난이도는 정말 높습니다. 베르니니의 역동적인 조각상들과 카라바조의 명화를 소장한 미술관으로,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매 2시간마다 입장 인원을 엄격하게 제한합니다. 예약 없이 현장 발권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최소 1~2달 전에는 예약 창을 확인하셔야 하며, 로마 패스 소지자라 하더라도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사전 예약 자리를 반드시 확보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바티칸 미술관 & 시스티나 성당
난이도 ★★★★
바티칸 박술관 / 사진=unsplash |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관람하기 위해 매일 수만 명이 몰려드는 최고의 투어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전 세계 가톨릭의 중심지답게 예약하지 않고 현장 줄을 서면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기본 2~3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지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입장 티켓은 보통 방문일 기준 60일 전에 오픈됩니다. 일반 입장권이 매진되었다면 가이드 설명이 포함된 한국인 가이드 바티칸 투어 상품을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콜로세움 & 로마 포룸 (지하 or 최상층 투어)
난이도★★★★~★★★★★
콜로세움 / 사진=unsplash |
로마하면 딱 떠오르는 풍경, 콜로세움 자체 입장권도 예약이 어렵지만, 과거 검투사들이 대기했던 지하 구역과 최상층 벨베데레는 하늘의 별 따기일 정도입니다. 하루 입장 가능 인원이 극소수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방문 30일 전 정해진 현지 시간에 티켓이 오픈됩니다. 시차를 잘 계산해서 컴퓨터 앞에 대기하셔야 하며, 일반권은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 지하/참관석 가이드 투어를 원하신다면 오픈 정각에 결제까지 끝내셔야 합니다.
이탈리아 자유여행에서 조금 더 많이 보고 싶고 즐기고 싶은 분들은 철저한 계획이 제일 중요합니다. 동선은 짜놨지만 보고 싶었던 관광지나 투어가 있다면 이탈리아 방문 전 3개월 전부터 공식홈페이지에 눈독들이는 습관을 가져 티켓팅에 성공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