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는 과거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 시대 역사와 현대 구도심 문화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서울과 멀지 않아 당알치기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죠. 이번 주말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하셨다면 공주 가볼 만한 곳을 통해 삼국시대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공산성
공산성 야경 / 사진=충남관광서포터즈 채범식 |
주소 /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
운영시간 / 09:00-18:00 [3~10월] / 09:00-17:00 [11~2월]
입장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금강 유역 남쪽 해발 110m 웅진 백제 시대를 왕궁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천연의 요새이자 성곽 유적입니다. . 성곽의 총 길이는 약 2,660m에 달하며 금서루, 진남루, 공북루, 영동루 등 4대 문루와 금강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영은사, 임류각 같은 정자가 내부 동선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성곽길을 따라 오르면 북쪽으로는 금강 줄기와 대교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공주 원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매일 일몰 이후에는 성벽 곡선을 따라 조명이 밝혀져서 더욱 화려해지니 놓치지 마세요.
무령왕릉과 왕릉원
현재 들어갈 수 없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 왕릉 / 사진=충남관광서포터즈 김정식 |
주소 / 충남 공주시 왕릉로 37
운영시간 / 09:00-18:00 [3~10월] / 09:00-17:00 [11~2월]
입장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합장무덤을 비롯하여 백제 웅진 시기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고분군 구역입니다. 이곳은 과거 송산리 고분군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고증을 거쳐 현재의 명칭으로 개편되었는데요. 왕릉원 내부에는 총 7기의 고분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아치형 벽돌로 무덤 내부를 정교하게 쌓아 올린 전축분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고대 중국 양나라와의 활발했던 남북조 문화 교류를 증명하는 귀중한 고고학적 지표라고할 수 있어요. 현재 고분 내부의 훼손을 방지하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실제 무덤 안으로 진입하는 것은 법적으로 전면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신 매표소 옆에 위치한 고분군 모령전시관에 들어서면 무령왕릉과 5호분, 6호분의 내부 벽돌 문와, 벽화, 널길 구조를 1대 1 실제 크기로 똑같이 재현해 두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전시 / 사진=충남관광서포터즈 |
주소 /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국립공주박물관
운영시간 / 09:00-18:00 [월 휴관]
입장 / 무료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발굴 조사 과정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총 4,600여 점의 국보급 문화재들을 전문적으로 보존, 연구하고 전시하기 위해 건립된 국가 운영 박물관으로 공주 가볼 만한 곳 중 실내 코스로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전시실 내부에서는 무덤의 입구를 지키며 악귀를 쫓는 역할을 하던 돌짐승인 국보 석수를 비롯하여 왕과 왕비의 머리맡을 장식했던 화려한 금제 관장식, 금귀걸이, 은팔찌, 그리고 무덤의 주인과 축조 연대를 명확하게 기록해 웅진 백제 역사의 신뢰도를 높인 지석 등을 교과서 밖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대형 스크린을 통한 백제 유물과 배경을 영상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비가 오는 날, 실내 공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공주한옥마을
공주한옥마을 / 사진=충남관광서포터즈 |
주소 /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 / 별도 입장료 없음
비고 / 숙박 이용 시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조선 시대 기와집 외형의 멋과 현대적인 건축 내부의 편리함을 과학적으로 결합하여 지자체에서 직접 조성한 대규모 전통 한옥 숙박 단지입니다. 마을 내부를 구성하는 가옥들은 친환경 건축 자재인 국내산 소나무와 황토 벽돌만을 사용하여 지어졌으며 친환경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정문과 돌담길 골목길이 상시 개방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단지 내 백제 전통 의복 체험관과 로컬 공예 공방, 한식 전문 식당 등 부대시설도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해 보세요.
제민천
제민천 / 사진=충남관광서포터즈 |
주소 / 충남 공주시 무령로 201
공주 원도심 유동 인구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여 유유히 흐르는 하천이자 주민들과 여행자들의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하는 생태하천입니다.
최근에는 이 제민천 변 골목길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과거 수십 년 전 지어진 오래된 하숙집이나 구옥, 적산가옥 건물들을 감각적으로 개조한 이색 베이커리 카페, 청년 예술가들의 독립서점, 공주 청년들의 핸드메이드 소품샵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생생한 로컬 감성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민천으로 떠나보세요. 후회 없는 공주 가볼 만한 곳 장소가 되어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