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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고등학교 급식실은 550명 학생과 교직원의 365일 삼시세끼를 책임지며 전국적인 명품 급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11년 차 영양사의 세심한 메뉴 기획과 수십 년 경력 조리원들의 고된 노동이 결합해 풍성한 밥상을 만들어냅니다.
  • 정성 어린 한 끼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졸업 후에도 다시 학교를 찾게 만드는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익산고등학교 급식실은 매일 550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365일 삼시세끼를 끊임없이 준비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돈마호크, 랍스터 버터구이, 전복 삼계탕 등 여느 고급 전문점 못지않은 화려한 식단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내놓는 수준을 넘어,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집밥의 온기를 전하는 현장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밝은 급식실 내부에서 배식을 기다리며 길게 줄을 서 있고, 왼쪽에서는 이미 식사 중인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는 영상의 한 장면입니다.

기숙학교 특성상 매일 550명의 식사를 빈틈없이 준비해야 하는 분주한 일상이 펼쳐집니다.


지금 급식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익산고 급식실은 새벽 5시 30분 아침 준비로 하루를 시작해 저녁 8시 퇴근 시각까지 쉴 틈 없이 가동됩니다. 중학생 115명과 고등학생 363명, 그리고 교직원까지 합쳐 총 550명의 식사를 연중무휴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색다른 테마 식단이 펼쳐집니다. 목포식 짜장면과 쑥레가 올라오는 목포 여행 특집부터, 러시아 전통 꼬치구이인 샤슬릭이 포함된 세계 요리 특집까지 다채로운 메뉴가 식판 위를 수놓습니다. 화려한 식단표 뒤에는 매일 엄청난 식재료와 사투를 벌이는 조리실의 고된 노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급식실 배식대 앞에서 학생들이 식판을 들고 길게 줄을 서 있는 실내 전경

매일 55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만족시키기 위해 쉼 없이 이어지는 점심 배식 풍경입니다.


550명의 삼시세끼, 왜 남달리 특별할까요?

일반적인 학교 급식과 달리 기숙학교 급식은 아이들의 하루 전체 영양과 정서적 만족을 모두 채워주어야 합니다. 집에서 부모님이 차려주는 밥상을 대신해야 하기에, 메뉴 하나를 선택할 때도 영양사의 깊은 고민이 들어갑니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한 한유진 영양사는 평일과 주말 내내 학교에 머물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러워 더 맛있는 별미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식판을 받고 환하게 웃는 그 짧은 순간을 위해, 조리실 식구들은 매일 수십 킬로그램의 재료를 다듬고 대형 솥 앞을 지킵니다.


급식 조리실 안에서 흰색 조리 모자를 쓴 여성이 테이블에 앉아 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고 있으며, 앞에는 식판과 스테인리스 그릇이 놓여 있다.

강도 높은 주방 업무 중 짬을 내어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베테랑 조리사들에게 유일한 휴식이자 활력이 됩니다.


명품 급식을 만드는 베테랑들의 동력은 무엇일까요?

이 거대한 밥상을 차려내는 주인공은 바로 짧게는 3년, 길게는 26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10명의 조리 대원들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 손발을 맞춰온 이들은 눈빛만 봐도 서로의 다음 동작을 알아차릴 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조리실의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수백 인분의 고기를 볶기 위해 대형 주걱으로 벌이는 '삽질' 작업은 팔과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안겨줍니다. 찜통 같은 열기와 멈추지 않는 습기 속에서 일하다 보면 머리칼이 빠지고 손가락 마디가 틀어지는 후유증을 겪기도 합니다.


조리복과 앞치마를 착용한 두 사람이 밤중에 건물 밖에서 대형 양동이에 담긴 조리 부산물을 정리하고 있다.

새벽부터 시작해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고된 일과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한 끼를 정성껏 준비합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불 앞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아이들이 남김없이 식판을 비우며 전하는 "잘 먹었습니다"라는 한마디와 따뜻한 웃음이 모든 피로를 씻어주기 때문입니다. 내 자식을 먹인다는 엄숙한 마음가짐이 고된 노동을 견디게 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조리실에서 하얀 위생복을 입은 조리사가 급하게 뒤돌아 서 있는 모습과 주방 기구들이 배치된 공간

기대치 못한 재료 부족 사태가 발생해도 아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즉각 대처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조리실의 긴박한 일상입니다.


아이들의 식판과 일상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요?

정성껏 준비된 식사는 학생들의 일상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고된 학업 스트레스 속에서 맛있는 급식을 먹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식사 이상으로 기다려지는 행복한 휴식 시간이 되었습니다.

해산물이나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까지 세심하게 기억해 챙겨주는 조리원들의 배려는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러한 유대감 덕분에 졸업한 뒤에도 잊지 않고 급식실을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작은 선물을 건네는 온기 어린 풍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샤슬릭 꼬치, 볶음밥, 국, 만두, 피클 등 다양한 메뉴가 담긴 스테인리스 급식 식판이 위에서 내려다본 시점으로 보입니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급식으로 재현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물합니다.


따뜻한 밥상이 지속되기 위해 무엇을 바라봐야 할까요?

익산고 급식실의 기적은 인위적인 시스템이 아닌, 현장 노동자들의 묵묵한 헌신과 아이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메뉴에 환호하는 것을 넘어, 그 식판을 채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조리실 베테랑들의 노동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새벽을 깨우는 밥 짓는 냄새와 손끝에서 피어나는 정성은 오늘도 누군가의 학창 시절을 따뜻하게 빛내주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노고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급식실의 '슈퍼우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운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FAQ

익산고 급식실에서는 하루에 몇 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나요?

중학생 115명, 고등학생 363명, 교직원 등 총 550명의 식사를 매일 준비합니다. 특히 기숙학교 특성상 365일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익산고 급식이 전국적인 맛집으로 소문난 비결은 무엇인가요?

11년 차 영양사의 세심한 메뉴 기획과 목포 여행, 러시아 특집 등 다양한 세계 요리 구성, 그리고 수년간 손발을 맞춘 조리원들의 고된 노동과 정성이 결합한 결과입니다.

조리원분들이 현장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대형 솥에서 진행되는 무거운 볶음 작업, 온종일 발생하는 열기와 습기,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수백 인분의 조리 및 배식을 마치고 대량의 설거지를 해내야 하는 고된 육체 노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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