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절약됩니다" 주방 세제 펌프를 '이렇게' 해보세요


고무줄을 감지 않은 펌프 머리가 용기 뚜껑 가까이까지 내려간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고무줄을 감지 않은 펌프 머리가 용기 뚜껑 가까이까지 내려간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설거지를 하려고 수세미에 세제를 짜다 보면 펌프를 살짝 눌렀는데도 한 번에 수북하게 쏟아져 나오는 경우가 많다. 수세미 하나에 필요한 양은 얼마 안 되는데 매번 넘치게 나오니 거품만 잔뜩 일고, 그릇을 헹굴 때 물과 시간이 더 들어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래서 대부분은 펌프 머리를 손끝으로 아주 살살 눌러 양을 맞춰 보려고 하지만, 누르는 깊이를 손끝 감각만으로 맞추기가 쉽지 않아 조금만 힘이 더 들어가도 결국 바닥까지 눌리고 만다. 손에 물기가 묻어 있거나 급하게 누를 때는 힘 조절이 더 어려워 세제가 금방 줄어든다.

손 힘을 조절하는 대신 펌프가 내려가는 깊이 자체를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펌프의 누르는 머리와 용기 뚜껑 사이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목 부분에 고무줄을 1~2개 감아 두면 된다. 집에 있는 고무줄 하나면 돈이 들지 않고 바로 해 볼 수 있다.

끝까지 눌려야 멈추는 펌프 머리

싱크대 옆에 놓인 주방 세제 펌프의 목 부분에 노란 고무줄 고리가 감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싱크대 옆에 놓인 주방 세제 펌프의 목 부분에 노란 고무줄 고리가 감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펌프 용기는 머리를 누르면 그 아래 관이 함께 내려가면서 안쪽에 고여 있던 내용물을 밀어 올려 내보내는 구조인데, 머리가 뚜껑에 닿을 때까지 내려간 거리만큼 한 번에 나오는 양이 정해진다. 끝까지 누르면 늘 같은 양, 그것도 가장 많은 양이 나오는 셈이다.

스프링을 누르며 내려가는 펌프 머리는 손끝으로 중간에서 딱 멈추기가 어렵고, 주방 세제 용기는 젖은 손으로 누르는 일이 많아 손끝 힘도 일정하지 않다. 그래서 살살 누르려고 신경을 써도 몇 번은 바닥까지 눌러 필요보다 많은 양을 짜내게 된다.

펌프 목 부분에 고무줄을 여러 번 감으면 도톰한 고리가 생기는데, 머리를 누르면 이 고리가 머리와 뚜껑 사이에 걸려 그 자리에서 멈춘다. 내려가는 거리가 짧아지니 끝까지 힘껏 눌러도 나오는 양이 줄어들어, 손 힘을 신경 쓰지 않아도 매번 비슷한 양을 쓸 수 있다.

펌프 목에 여러 번 감은 노란 고무줄이 펌프 머리와 뚜껑 사이에 닿아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펌프 목에 여러 번 감은 노란 고무줄이 펌프 머리와 뚜껑 사이에 닿아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한 번에 많이 나오는 주방 세제 양 줄이는 방법

펌프 머리가 올라온 주방 세제 용기 목에 노란 고무줄을 감는 손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펌프 머리가 올라온 주방 세제 용기 목에 노란 고무줄을 감는 손이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준비물은 흔히 쓰는 노란 고무줄 1~2개면 충분하다. 먼저 펌프 머리가 끝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머리와 뚜껑 사이에 드러난 목 부분을 확인하는데, 돌려서 잠그는 펌프라면 잠금을 풀어 머리가 위로 올라온 다음에 시작해야 한다.

고무줄을 목 부분에 대고 여러 번 겹쳐 감아 도톰한 고리를 만든다. 고무줄이 헐거우면 누를 때 위아래로 밀려 다니므로 팽팽해질 때까지 감는 횟수를 늘리고, 감은 고무줄은 뚜껑 위에 바짝 붙도록 아래로 내려 두는 것이 좋다.

다 감았으면 수세미 위에서 펌프를 끝까지 눌러 나오는 양을 확인한다. 여전히 많으면 고무줄 하나를 더 감아 고리를 두껍게 하고, 너무 적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으면 감는 횟수를 줄인다. 한두 번 눌러 원하는 양이 나오면 그대로 쓰면 된다.

고무줄 고리를 감은 펌프를 끝까지 눌러 깨끗한 수세미 위에 소량의 세제를 짜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고무줄 고리를 감은 펌프를 끝까지 눌러 깨끗한 수세미 위에 소량의 세제를 짜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고무줄은 세제와 물에 자주 닿으면 늘어나거나 갈라지기 쉬우니 탄력이 떨어져 헐렁해지면 새것으로 바꿔 감는 것이 좋다. 목 부분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짧은 펌프는 고무줄을 감을 자리가 없어 이 방법을 쓰기 어렵다.

세제를 짤 때마다 손끝 힘을 신경 쓰고 있었다면 펌프 목에 고무줄부터 감아 보길 권한다. 한 번에 나오는 양을 정해 두면 세제 한 통을 쓰는 기간이 그만큼 길어진다.

[원문 보기]

# 고무줄 활용
# 설거지 꿀팁
# 세제 절약
# 주방 세제
# 펌프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