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전 환기 vs 청소 후 환기" 집안 실내 청소 순서 알아두면 두 번 고생하지 않습니다


청소 환기 순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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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어떤 순서로 하느냐에 따라 같은 시간을 들이고도 끝난 뒤 바닥에 남는 먼지가 크게 달라진다. 방 안 공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잔먼지가 늘 떠다니고 있어서, 이 먼지를 내보내지 않고 청소기부터 잡으면 다 닦아 놓은 바닥과 선반 위로 뒤늦게 내려앉는다. 애써 닦은 자리가 한나절 만에 도로 뿌예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청소 전 환기, 창을 닫고 청소기, 물걸레질, 끝난 뒤 다시 환기 순으로 움직이면 그 일이 생기지 않는다. 순서만 이렇게 바꿔도 걸레질을 한 번 덜 하게 되고 바닥이 훨씬 오래 깨끗하다. 창을 열어 둔 10분 동안 위쪽 먼지를 먼저 털어 두면 손을 놀리는 시간도 없다.

떠 있는 먼지가 바닥에 앉기까지 1시간 30분

청소 환기 순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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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던 먼지는 무게가 거의 없어서 바닥으로 가라앉는 데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린다. 눈에 보일 만한 굵은 먼지도 사람 키 높이에서 바닥까지 내려앉는 데 1시간 30분이 걸리고, 그보다 작은 입자는 하루가 지나도 방 안 공기에 그대로 떠 있다. 청소기를 먼저 돌리면 그사이 공중에 남아 있던 먼지가 닦아 놓은 자리 위로 천천히 내려앉는다.

그래서 걸레와 청소기를 꺼내기 전에 창문부터 활짝 열어 떠 있는 먼지를 바깥으로 밀어낸다. 방 안 공기가 한 번 갈리고 나면 청소하는 동안 새로 내려앉을 먼지가 그만큼 줄어든다. 창을 열지 않고 시작하면 아무리 꼼꼼히 닦아도 공중에 남은 먼지가 마지막에 다시 앉는다.

창 열고 10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청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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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은 맞은편 창까지 함께 열어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만들고 10분 동안 그대로 둔다. 환기는 하루 3번 이상 하는 편이 좋은데, 청소하는 날은 그중 한 번을 청소 직전으로 당겨 쓰면 된다. 바깥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창을 3~5분만 짧게 열고 공기청정기를 함께 돌린다.

창을 열어 둔 10분 동안에는 천장 모서리의 거미줄부터 걷고 선반 위, 가구 표면, 조리대 순으로 내려온다. 마른 걸레를 손바닥에 감아 한 방향으로 밀어야 먼지가 다시 날리지 않고 천에 그대로 묻어 나온다. 위에 쌓인 먼지는 결국 아래로 떨어지니 바닥은 맨 마지막에 손대야 두 번 일하지 않는다.

청소 환기 순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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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과 가구를 다 닦았으면 창문을 닫고 나서 청소기를 꺼낸다. 창이 열려 있으면 들어온 바람에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먼지가 다시 떠올라 방 안으로 흩어진다. 청소기를 돌리는 동안만은 창을 닫아 두고, 문도 함께 닫으면 먼지가 다른 방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청소기는 돌아가는 동안 뒤쪽 배기구로 바람을 내보내면서 잔먼지를 함께 날리기도 한다. HEPA 필터를 끼운 청소기는 이 배기로 나오는 먼지가 크게 주니, 돌리기 전에 필터가 제자리에 물려 있는지 먼지가 껴 막히지 않았는지 살핀다. 헤드를 빠르게 왕복하면 지나간 자리에 잔먼지가 남으니 걸음보다 느리게 한 줄씩 밀고 방을 가로세로로 한 번씩 겹쳐 훑는다.

물걸레는 청소기를 다 돌린 다음에 잡는데, 마른 먼지를 걷어 내기 전에 젖은 걸레부터 밀면 먼지가 물기에 뭉쳐 바닥에 눌어붙는다. 걸레는 물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꽉 짜서 밀어야 바닥이 금세 마르고 얼룩도 남지 않는다. 방 안쪽부터 닦아 나와 문 앞에서 마무리하면 지나온 자리를 다시 밟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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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레질까지 끝나면 창문을 한 번 더 열어 청소하는 사이 떠오른 먼지를 마저 내보낸다. 바닥이 젖어 있는 동안 열어 두면 물기까지 빨리 마르니 시간이 두 번 드는 일도 아니다. 이 순서대로 한 바퀴 돌고 나면 햇빛이 들어와도 공중에 반짝이는 먼지가 보이지 않고, 맨발로 걸어도 발바닥에 먼지가 묻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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