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가 따로 필요 없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드럼세탁기에 '이 기능'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드럼세탁기 건조 기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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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나 한겨울에는 빨래를 널어 두어도 이틀이 지나도록 마르지 않는다. 방 안에 걸어 두면 눅눅한 냄새까지 배어 결국 다시 빨아야 하는 일이 생긴다.

건조기를 따로 들이기 전에 확인해 볼 것이 하나 있다. 쓰고 있는 드럼세탁기에 건조 기능이 딸려 있는데도 세탁만 하고 몇 해를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서다.

내 드럼에 건조 기능이 있는지 보는 법

드럼세탁기 건조 기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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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파는 제품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세탁만 하는 드럼세탁기, 건조만 하는 건조기, 한 대에서 둘을 이어서 하는 세탁건조기가 따로 팔리는데 겉모습이 비슷해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가장 빠른 확인법은 문 옆을 보는 것이다. 삼성은 세탁물 투입구 오른쪽에 건조 용량 라벨이 붙어 있는지 보라고 하고, 모델명이 WD나 WR로 시작하면 건조가 되는 제품이라고 밝혀 두었다. 같은 플렉스워시라도 WR은 건조가 되고 WV는 되지 않는다.

건조 용량은 세탁 용량보다 작게 잡혀 있다. 요즘 세탁건조기는 세탁 25킬로그램에 건조 15킬로그램 안팎이고 예전 건조 겸용 드럼은 건조 8.5킬로그램 이하이므로, 가득 돌린 빨래를 그대로 건조로 넘기면 덜 마른 채로 끝난다. 울이나 니트, 방수 기능이 있는 옷은 취급 표시에 기계 건조를 하지 말라는 기호가 있는지 먼저 봐야 한다.

건조 중에 수도꼭지를 열어 두어야 하는 모델

드럼세탁기 건조 기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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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건조 겸용 드럼은 물로 습기를 걷어 낸다. 삼성은 건조할 때 반드시 수도꼭지를 열어 두라고 하면서 찬물로 냉각과 제습을 하므로 수도가 잠겨 있으면 건조가 되지 않는다고 적었고, LG 설명서에도 같은 안내가 붙어 있다.

요즘 나오는 세탁건조기는 방식이 다르다. LG 워시콤보는 냉매를 돌려 습기를 걷어 내는 히트펌프 방식이고 삼성도 히트펌프를 바탕에 두므로, 수도꼭지를 따로 신경 쓸 일이 없다.

세탁과 건조를 이어서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월 내놓은 시험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이어 도는 코스가 2시간 30분에서 2시간 40분 사이였고 건조 정도도 건조기와 차이가 없었으므로, 저녁에 걸면 자기 전에 꺼낸다.

쓸 때마다 터는 먼지 필터와 고무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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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를 쓰기 시작하면 관리할 곳이 늘어난다. 옷에서 떨어져 나온 보풀이 공기가 지나는 길에 그대로 쌓이기 때문인데, 삼성은 문 아래쪽 커버 안의 먼지 필터를 쓸 때마다 청소하라고 안내하면서 이것을 미루면 건조 성능이 떨어진다고 밝혀 두었다.

필터를 꺼내 씻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커버를 열어 필터를 빼고 안쪽과 바깥쪽을 나눈 다음 보풀을 걷어 내고 흐르는 물에 씻는데, 다시 끼울 때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뒤에 넣는다.

배수 쪽에도 비워 주어야 할 거름망이 따로 붙어 있다. 세탁물에서 나온 실밥과 모래가 걸리는 곳이라 삼성은 주 1회 이상 비우라고 안내하며, 여기가 막히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건조까지 영향을 받는다. 물통을 비우는 일은 따로 없는데, 세탁건조기는 걷어 낸 물을 배수구로 그대로 흘려보내기 때문이다.

드럼세탁기 건조 기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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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두른 고무패킹도 함께 봐야 한다. 삼성은 세탁할 때보다 건조할 때 먼지가 더 쌓인다고 적으면서 마른 옷 표면의 먼지가 구김을 펴는 동작에 밀려 그쪽으로 모인다고 설명하므로, 다 끝나면 패킹 아래쪽을 당겨 걷어 내고 문을 열어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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