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쇼핑백 재활용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옷이나 선물을 사면 딸려 오는 종이 쇼핑백은 버리기가 애매해서 한쪽에 쌓이기만 한다. 튼튼하고 각이 잡혀 있어 그냥 버리기 아까운데, 실제로 쓸모가 나오는 것도 이 두 가지에서다.
비닐봉지와 갈리는 점은 세워 둘 수 있다는 것이다. 옆면과 바닥에 두꺼운 종이가 대어 있어 모양이 무너지지 않으므로, 입구를 붙잡고 있지 않아도 벌어진 채로 자리에 서 있는다.
쇼핑백 손잡이를 접고 세 번 말아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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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손잡이 끈을 안쪽으로 접어 넣는다. 끈이 밖으로 나와 있으면 걸리적거리고 안으로 늘어지면 내용물에 닿으므로, 매듭 부분을 종이 사이에 밀어 넣거나 아예 잘라 따로 모아 둔다. 잘라 낸 끈은 종이 상자를 묶거나 화분 줄기를 지지하는 데 다시 쓴다.
그다음 윗부분을 바깥쪽으로 세 번쯤 말아 내린다. 말린 테두리가 두꺼운 테가 되면서 봉투 입구가 벌어진 채로 고정되는데, 낮게 말수록 더 단단해지므로 담을 물건에 맞춰 횟수를 정하면 된다. 이렇게 해 두면 한 손으로 붙잡고 있지 않아도 입구가 열린 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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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가 가장 쓸모 있는 곳은 분리수거다. 페트병이나 캔을 모을 때 봉투가 쓰러지지 않아 넣기 편하고, 다 차면 그대로 들고 나가 내용물만 쏟아 내면 된다.
다만 물기가 있는 것에는 쓰지 않는다. 음식물 쓰레기는 종이 자체가 이물질로 분류돼 봉투째 버릴 수 없고 젖으면 바닥부터 찢어지므로, 임시로 받쳐 두더라도 내용물은 전용 봉투로 옮겨야 한다.
냉동실에서 봉지 식품을 잡아 주는 칸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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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은 봉지 식품이 자꾸 쓰러지는 곳이다. 만두와 냉동 채소, 얼린 밥이 눕고 겹치면 아래쪽 것이 무엇인지 보이지 않아 같은 것을 또 사 오게 되는데, 말아 내린 쇼핑백을 서너 개 세워 넣으면 칸이 나뉘면서 봉지들이 선 채로 유지된다.
높이는 냉동실 칸에 맞춰 말아 내려야 한다. 선반 높이보다 조금 낮게 맞추면 위 칸에 걸리지 않고 밀어 넣고 뺄 수 있으며, 봉투 앞면에 무엇을 넣었는지 적어 두면 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다.
식품이 종이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조건이다. 쇼핑백에는 인쇄 잉크와 접착제가 쓰이므로 반드시 봉지에 든 채로 세워 넣고, 눅눅해지거나 성에가 붙으면 미련 없이 바꿔 준다.
다 쓴 쇼핑백 제대로 버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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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나 계절 지난 물건을 담아 두는 데도 쓸 수 있다. 겨울 장갑과 목도리, 여름 샌들처럼 몇 달씩 꺼내지 않는 물건을 종류별로 담고 겉면에 이름을 적어 두면 옷장 위 칸에서 상자 노릇을 하는데, 무거운 책이나 그릇은 손잡이가 먼저 뜯어지므로 담지 않는다.
버릴 때는 재질부터 확인한다. 손으로 찢어 보아 안쪽에 비닐이 코팅돼 있으면 종이류가 아니라 종량제 봉투로 가야 하고, 금박이나 은박이 입혀진 부분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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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이 없는 것이라면 종이류로 배출한다. 다만 비닐 손잡이 끈과 테이프, 붙어 있는 스티커는 종이와 다른 재질이라 떼어 낸 다음 본체만 넣어야 하고, 기름이나 음식물이 밴 쇼핑백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종량제 봉투로 보낸다. 지자체마다 세부 기준이 다르니 애매하면 사는 곳 안내를 한 번 확인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