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트렁크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마트나 아파트 주차장에서 짐을 싣고 나서 트렁크 문에 손이 닿지 않아 난감해지는 일을 겪게 된다. 발끝을 들어도 손잡이가 잡히지 않으면 결국 운전석으로 돌아가 버튼을 눌러 닫게 되는데, 짐을 옮길 때마다 이 걸음을 반복하게 된다.
그런데 전동식 트렁크가 달린 차라면 이 상황을 없앨 수 있다. 트렁크가 열리는 높이를 차주가 직접 정해 두는 기능이 들어 있어서, 손이 닿는 높이까지만 열리도록 맞춰 놓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닫을 수 있다. 설명서를 펼쳐 볼 일이 없다 보니 이런 기능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전동 트렁크 높이 설정 기능의 쓰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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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트렁크가 정해 둔 위치까지만 열리도록 제한하는 장치다. 버튼을 눌렀을 때 문이 끝까지 올라가는 대신 저장해 둔 높이에서 멈추기 때문에, 매번 같은 자리에서 손이 닿는다.
지하 주차장에서는 안전 장치 역할도 한다. 천장이 낮거나 배관이 지나가는 자리에서 트렁크를 끝까지 열면 문 끝이 부딪히면서 도장이 상하거나 힌지 쪽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높이를 미리 낮춰 두면 버튼을 잘못 눌러도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
차 크기에 비해 키가 작은 운전자라면 이 기능이 특히 요긴하게 쓰인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나 큰 세단은 트렁크 문이 높이 올라가서 문 끝이 머리 위로 한참 지나가는데, 자기 키에 맞춰 높이를 낮춰 두면 매번 까치발을 들 일이 없어진다.
내 차에 이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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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동식 트렁크가 달린 차인지부터 확인한다. 손으로 밀어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버튼을 누르면 모터가 문을 들어 올리는 구조여야 하고, 트렁크 문 안쪽이나 실내 운전석 왼쪽에 트렁크 버튼이 따로 있는 차가 여기에 해당한다.
문 안쪽에 붙은 버튼을 찾아보면 알기 쉽다. 열린 트렁크 문 아래쪽에 닫기 버튼이 붙어 있고 그 옆이나 근처에 잠금 버튼이 함께 있는 형태가 일반적이며, 이 버튼이 높이를 저장하는 데도 쓰인다.
같은 차종이라도 등급에 따라 이 기능이 빠지기도 한다. 기본 등급에는 손으로 여는 트렁크가 들어가고 상위 등급에만 전동식이 적용되기도 한다.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면 차량 설명서에서 트렁크 항목을 찾아보는 것이 확실하다.
전동 트렁크 높이를 저장하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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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트렁크를 평소처럼 끝까지 연다. 주변에 사람이나 벽이 없는 자리에 차를 세우고, 문이 완전히 올라가 멈출 때까지 기다린 다음 작업을 시작한다.
열린 문을 손으로 잡고 원하는 높이까지 내리거나 올린다. 짐을 실으면서 손이 편하게 닿는 위치를 기준으로 삼으면 되고, 문을 잡은 채 몇 번 올렸다 내려 보면서 자기 키에 맞는 지점을 찾는다.
그 위치에서 트렁크 버튼을 3초에서 5초간 길게 누른다. 짧게 누르면 문이 그냥 닫히므로 손을 떼지 말고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잠시 뒤 경고음이 한 번 울리면 그 높이가 저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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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끝나면 한 번 닫았다가 다시 열어 확인한다. 저장한 위치까지만 문이 올라오면 제대로 된 것이고,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시스템이 초기화되면 설정이 풀릴 수 있으니 그때는 같은 순서로 다시 맞춰 두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