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건강 위기를 겪던 남편을 위해 1996년 울릉도로 내려온 부부가 20년째 청정 자연 속에서 살아갑니다.
- 직접 재배한 무농약 채소와 울릉도 약초, 청정 바다의 먹거리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완벽히 회복했습니다.
- 아내를 위해 손수 만든 트리하우스와 자연 순응적 삶은 현대인에게 참된 행복과 회복의 의미를 전합니다.

울릉도 북쪽과 동쪽 해안이 만나는 곳, 가파른 암벽 사이로 갈매기 떼가 유유히 비행하는 신비로운 섬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깎아지른 듯한 가파른 절벽과 푸른 바다를 문턱 앞에 두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1996년 건강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울릉도로 들어온 박천수, 전경선 씨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도시에서의 고된 삶 속에서 식도 정맥류가 터질 정도로 심각한 건강 위기를 맞았던 남편은 죽음의 문턱에서 마지막 희망으로 울릉도를 택했습니다. 오로지 살기 위해 찾아든 먼 섬에서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부부는 아팠던 몸을 온전히 회복하고 자연이 주는 살맛 나는 행복을 누리고 있답니다.
치명적인 건강 위기 끝에 선택한 울릉도 정착
남편 박천수 씨는 육지에 있던 시절, 길을 가다가도 혈관이 터져 피를 토할 만큼 건강이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생명을 보존하기 어렵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아내 전경선 씨와 함께 모든 것을 버리고 울릉도 하늘 끝 오지 마을로 향했습니다.
울릉도의 깊은 숲에서 내려오는 청량한 공기와 바다에서 불어오는 생명력 넘치는 바람은 지친 부부에게 최고의 치료제가 되어주었습니다. 육지에 나가기만 하면 다시 몸 상태가 나빠질 정도로 울릉도의 자연은 부부에게 대체 불가능한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채우는 자급자족 자연 먹거리
부부의 건강 회복 비결은 그야말로 자연이 준 순수한 먹거리에 있었습니다. 텃밭에는 고추, 파프리카, 배추, 옥수수 등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며, 농약이나 인위적인 약품 대신 해와 비, 정성만으로 농사를 짓습니다.
밭에서 베어낸 잡초조차 울릉도 자생 약초들로 이루어져 있어, 이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 싱싱한 청계알은 부부의 든든한 건강식이 됩니다. 여름철이면 약초를 먹인 닭과 울릉도 바다에서 갓 잡은 문어를 함께 삶아낸 특제 보양식으로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바위에 단단히 붙어 자란 울릉도 특산 홍합은 육질이 쫄깃해 숯불에 구워 먹는 별미가 됩니다. 인위적인 조미료 없이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감사히 먹는 습관이 부부의 황달과 기미를 거두고 윤기 나는 건강을 되찾아준 셈이죠.
아내를 향한 사랑으로 지은 트리하우스와 자연의 여유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을 따라 섬으로 와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남편은 손수 울릉도식 트리하우스와 테라스를 지었습니다. 태풍에도 끄떡없도록 나무의 움직임에 유격을 두어 만든 트리하우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피톤치드가 어우러지는 최고의 휴식처입니다.
여름밤이면 아버지가 마당에 피워주던 기억을 떠올리며 쑥으로 모깃불을 피우고, 에어컨 하나 없이도 시원한 자연 바람을 맞으며 잠자리에 듭니다. 아내를 위해 나무 위에 즉석 그네를 만들어주는 남편의 얼굴에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삶의 지혜
부부는 묵묵히 손으로 노동하고 자연이 주는 만큼만 얻는 삶을 통해 참된 여유를 배웠습니다. 남편 박천수 씨는 손수 나무를 깎고 집을 지으며 모든 잡념을 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생각을 바꾼 것이 건강을 지킨 가장 큰 비결이라고 고백합니다.
빨리빨리만을 외치는 현대 사회에서 이들 부부가 보여주는 자연 순응적 삶은 무엇이 진짜 행복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은 몸과 마음의 병을 앓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회복의 가능성을 전해줍니다.
FAQ
부부가 울릉도로 귀촌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남편 박천수 씨가 심각한 식도 정맥류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1996년 아내와 함께 울릉도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울릉도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던 주요 비결은 무엇인가요?
울릉도의 청정한 공기와 바닷바람, 농약을 쓰지 않고 직접 재배한 자급자족 채소, 울릉도 약초를 먹여 키운 닭과 싱싱한 해산물 등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와 긍정적인 마음가짐 덕분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 직접 만든 트리하우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울릉도의 거센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나무의 움직임에 맞게 유격을 주어 지었으며, 피톤치드와 바닷바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부부만의 힐링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