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서 돌리는 게 포인트 입니다" 뚝배기 없이 전자레인지로 5분만에 계란찜 만드는 방법


전자레인지 계란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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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은 밥상에 반찬 하나가 아쉬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다. 그런데 뚝배기를 올려 불 앞에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손이 잘 가지 않아서 결국 다른 반찬으로 돌아서게 된다.

전자레인지를 쓰면 불 앞에 서 있는 이 과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불 앞을 지키지 않아도 되고 씻어야 할 그릇도 줄어드는데, 몇 가지만 지키면 뚝배기로 만든 것 못지않게 부드러운 상태로 완성된다. 필요한 재료도 계란 세 개와 육수, 소금이면 충분하다.

전자레인지 계란찜에 필요한 재료

전자레인지 계란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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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재료는 계란 세 개와 물 150밀리리터, 그리고 소금 약간이다. 물 대신 다시마나 멸치로 낸 육수를 쓰면 감칠맛이 확실히 달라지므로 국을 끓이고 남은 육수가 있다면 그것을 쓰는 편이 낫다.

계란과 국물을 어떤 비율로 맞추느냐가 완성된 찜의 식감을 정한다. 국물이 적으면 단단하게 굳고 많으면 묽게 흐르므로 계란 세 개에 150밀리리터를 기준으로 잡고, 부드러운 쪽이 좋으면 국물을 조금 더 넣으면 된다.

여기에 참기름과 다진 파, 간장을 조금씩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새우나 게살, 애호박이나 당근처럼 잘게 썬 재료를 함께 넣으면 씹는 맛이 더해져 반찬을 넘어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하지 않다.

계란물을 체에 거르면 매끈해지는 이유

전자레인지 계란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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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젓가락으로 풀면 그 안으로 공기가 함께 섞여 들어간다. 젓가락으로 저을수록 작은 기포가 생기는데 이 기포가 그대로 익으면 표면에 구멍이 남아 거칠어 보이고, 씹는 느낌도 푸석해진다.

풀어 놓은 계란물에는 흰자에 붙어 있던 알끈도 그대로 남아 있다. 흰자 속 굵은 줄 모양의 이 부분은 익으면 뭉쳐서 씹히기 때문에 매끈한 결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전자레인지 계란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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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을 체에 한 번 내리면 이 두 가지가 한꺼번에 정리된다. 촘촘한 망을 지나가면서 기포가 깨지고 알끈이 걸러져 계란물이 고르게 되고, 이 상태로 익히면 표면에 구멍 없이 결이 곱게 잡힌다. 식당에서 나오는 계란찜이 유독 매끈한 것도 이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나눠 돌려 부드럽게 익히는 방법

넉넉한 그릇에 계란을 깨 넣고 젓가락이나 거품기로 곱게 푼다. 흰자가 덩어리로 남지 않도록 충분히 풀고, 여기에 육수를 붓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체에 한 번 걸러 내열 용기에 담는다.

용기에 뚜껑을 덮고 처음에는 2분에서 3분만 돌린다. 700와트에서 800와트를 기준으로 한 시간이므로 기기 성능이나 그릇 크기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고, 뚜껑이 없으면 랩을 씌워 구멍을 몇 개 내 준다.

전자레인지 계란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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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꺼내 속까지 잘 저어 준 다음 다시 돌린다. 가장자리부터 익기 때문에 중간에 저어 주지 않으면 겉은 굳고 속은 묽은 상태가 되므로, 숟가락으로 바닥까지 뒤집어 섞은 다음 2분에서 3분을 더 돌린다.

그릇 가운데가 살짝 흔들리는 상태에서 꺼내는 것이 좋다. 꺼낸 뒤에도 남은 열로 조금 더 익기 때문에 완전히 굳을 때까지 돌리면 퍽퍽해진다. 여기에 참기름을 한 방울 두르고 다진 파를 얹으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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