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겁고 딱딱한 기존 전투화를 가볍고 부드러운 초경량 방수 전투화로 혁신하여 국군 장병과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 스타 모델 광고비 대신 수백억 원의 개발비를 고집하며 거미, 북극곰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인 기능성 신발들을 탄생시켰습니다.
- 최근 유럽 수출 급감으로 큰 위기를 맞았으나, 제품의 진정성을 알아본 부산 시민들과 예비역들의 자발적인 '오픈런' 구매 행렬로 감동적인 기사회생을 이뤄냈습니다.

매일 거친 훈련장을 달리고 화마 속으로 뛰어드는 영웅들, 그들의 발끝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여기, 제복 입은 이들의 고단한 발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특별한 신발이 있습니다. 연간 무려 50만에서 60만 켤레에 달하는 특수화를 국가에 납품하며, 군인과 경찰, 소방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신발 발명왕' 권동칠 대표의 이야기인데요.
그가 만든 신발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군인들이 신는 전투화입니다. 기존의 전투화라고 하면 흔히 무겁고 딱딱해서 길들이는 데만 몇 달이 걸리는 고단한 신발을 떠올리기 마련이죠. 하지만 권 대표가 개발한 전투화는 그야말로 혁신 그 자체입니다.
무겁고 딱딱했던 기존 전투화의 단점을 보완해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가죽이 부들부들하고 말랑말랑해서 처음 신는 날에도 발에 착 감깁니다. 무게 또한 획기적으로 줄여 장병들이 한 걸음이라도 더 가볍게 걸을 수 있도록 배려했답니다. 발이 무거우면 온몸이 쉽게 피로해지기 마련인데, 이 가벼운 전투화 덕분에 국군 장병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진짜 장비'가 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할까요?
그렇다면 권 대표는 왜 이토록 전투화 혁신에 매달리게 된 걸까요? 비결은 바로 그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사람을 향한 정성'에 있습니다.
어느 날, 군에 입대한 직원이 휴가를 나와 발을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신발을 벗겨보니 딱딱한 전투화 때문에 발껍질이 온통 까져 속살이 훤히 드러나 있었죠. 그 눈물겨운 모습을 본 권 대표는 결심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신는 신발인데, 이래서는 결코 안 된다.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물 한 방울 새지 않는 편안한 전투화를 만들겠다'고요.
이러한 정성이 통했던 걸까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 수출이 급감하며 회사 건물을 팔아야 할 만큼 큰 위기가 찾아왔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군인과 경찰 등 제복 입은 이들의 고단한 발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혁신적인 특수화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부산 시민들이 '우리 향토 기업을 살려야 한다'며 매장으로 달려와 자발적인 '오픈런'을 벌였습니다. 여기에 권 대표의 전투화를 신어보았던 수많은 예비역 장병들이 '이 신발 덕분에 군 생활을 버텼다', '이런 양심적인 기업은 절대 망하면 안 된다'며 힘을 보탰죠. 소비자와 기업이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이 감동적인 풍경은, 진짜 좋은 제품이 가진 힘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줍니다.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개발비 수백억'의 고집
대체 이런 혁신적인 신발들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을까요? 권 대표의 연구실은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의 보물창고랍니다.
그는 자연의 순리에서 힌트를 얻곤 합니다. 벽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거미를 관찰하기 위해 직접 거미를 잡아와 연구하기도 하고, 얼음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북극곰의 발바닥을 보며 미끄럼 방지 신발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물에 둥둥 뜨는 신발을 만들기 위해 오리를 데려와 관찰하기도 했죠.
직원들은 새로운 동물이 연구실에 등장할 때마다 '또 시작이구나' 하며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권 대표의 뚝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자연 속 동물의 생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신발을 개발해냈습니다.
사실 그가 개발한 수많은 신발 중 70%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남은 30%의 성공작들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죠. 계란 4개 무게에 불과한 290g 초경량 등산화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연 매출 3,000억 원의 신화를 쓰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스타 모델을 써서 광고했으면 더 큰돈을 벌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권 대표의 생각은 다릅니다. '돈을 연예인에게 쓰기보다,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정성을 다하는 진짜 보답'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지키고 있습니다.
제복 입은 영웅들의 일상을 바꾸는 실전 기술들
그렇다면 실제로 신발을 신는 영웅들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요? 권 대표가 개발한 신발들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배려가 숨어 있습니다.
전투 현장이나 재난 현장에서는 단 1초가 생사를 가르기도 합니다. 기존 전투화는 끈을 묶고 푸는 데 한참이 걸려 불편했는데요. 권 대표는 지퍼를 활용한 '빠른 결속 체계'를 도입해 신발을 쉽고 빠르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휴식 시간에도 발을 편히 쉬게 하다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되었죠.
겨울철 혹한기 경계 근무를 서는 장병들을 위한 배려도 남다릅니다. 발가락 끝이 얼어붙는 동상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 내부에 배터리를 탑재해 6~7시간 동안 훈훈한 온기를 유지해 주는 '방한 전투화'를 개발해 테스트 중이랍니다. 차가운 눈밭 위에서도 아들의 발을 따뜻하게 지켜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기술이 아닐까요?
토종 브랜드의 뚝심, 세계 1위를 향해 걷다
과거 어린 시절, 방학이면 하루 세끼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단 한 켤레의 신발로 버텨야 했던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들어간 신발 공장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을 쌓았고, 결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를 일구어냈습니다.
성공의 반열에 오른 지금도 그는 나눔의 손길을 멈추지 않습니다. 지난 2024년 영남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이재민들을 위해 신발 수천 켤레를 아낌없이 기부했고, 평생 A/S라는 약속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제 그의 시선은 더 먼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외국 유명 브랜드를 뛰어넘어 '한국의 신발 브랜드가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이 그의 평생 꿈이랍니다.
오직 정직한 노동과 땀방울의 가치를 믿으며 묵묵히 제 길을 걸어가는 그의 발걸음. 우리 영웅들의 발을 지켜준 것처럼, 이제는 그가 세계 시장을 향해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을 우리가 든든하게 응원해 줄 차례가 아닐까요? 당신의 마음속에도 이처럼 꺾이지 않는 나만의 뚝심과 철학이 살아가고 있는지, 조용히 자문해 보게 되는 오늘입니다.
FAQ
권동칠 대표가 개발한 전투화는 기존 전투화와 어떻게 다른가요?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통가죽 전투화와 달리, 가죽을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게 가공하고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방수 자재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젖지 않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장병들의 전투력을 높였습니다.
'거미 신발'이 출시 직전에 전량 폐기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거미의 발 구조를 응용해 벽에 쫀득하게 달라붙는 탁월한 접지력을 가진 신발을 개발했으나, 출시 직전 탈옥수 신창원의 도피 행각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신창원이 외벽을 타고 침입해 도피 자금을 마련했다는 사실을 접한 권동칠 대표는, 이 신발이 범죄에 악용될 것을 우려해 전량 폐기라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최근 회사가 겪은 경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나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유럽 수출이 급감하며 회사 건물까지 매각하는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부산 시민들이 '향토 기업을 살리자'며 매장으로 달려와 자발적인 오픈런을 벌였고, 그의 전투화를 신었던 예비역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기적적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