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춘천 닭갈비가 한 끼 먹고 돌아오는 음식에서 지역의 풍경과 술, 체험까지 함께 즐기는 여행 콘텐츠로 확장된다.
춘천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닭갈비를 중심으로 막국수와 전통주, 로컬 다이닝, 지역 체험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은 ‘2026 춘천시 K-치킨벨트’ 여행상품을 오는 1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K-미식벨트’ 사업의 일환이다.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함께 식사하는 ‘계모임’의 ‘계’와 닭을 뜻하는 ‘계(鷄)’를 연결해 춘천의 대표적인 닭갈비 문화를 여행 콘셉트로 풀어냈다.
철판을 가운데 두고 닭갈비를 함께 나눠 먹는 춘천 특유의 식문화에 막국수, 전통주, 지역 식재료, 수제맥주, 관광지와 체험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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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청춘 타고 닭갈비 여행…당일 코스 5종
여행상품은 당일형 ‘춘천 하루 한 상(賞)’과 1박2일형 ‘춘천 하룻밤 한 상(賞)’으로 나뉜다.
당일형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과 맞물려 10월 16일 ITX-청춘 특별 전세열차를 운행한다. 모집 인원은 210명이며, 음식 취향과 여행 동반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모두 5개 코스로 구성했다.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 |
한식 다이닝과 지역 식재료, 디저트, 닭갈비를 함께 즐기는 ‘밥상’ 코스가 마련됐고, 메밀과 막국수를 중심으로 닭갈비와의 조합을 맛보는 ‘면상’도 운영한다.
전통주를 즐기는 여행객을 위한 ‘술상’은 춘천 전통주와 닭갈비, 지역 관광을 한데 묶었다.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놀상’에서는 고구마 수확과 디저트 만들기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친구나 연인을 위한 또 다른 ‘놀상’ 코스는 제이드가든과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카페, 닭갈비 퓨전요리를 연결한다.
당일 상품 가격은 6만7000원부터 8만5000원이다. 상품에 따라 왕복 열차와 현지 연계교통, 식사, 주요 체험 등이 포함된다.
하루 더 머물며 즐기는 ‘하룻밤 한 상’
조금 더 여유롭게 춘천을 경험하고 싶다면 1박2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춘천 하룻밤 한 상’은 10월 23~24일과 30~31일 두 차례 운영된다. 회차별 최대 30명 규모다.
여정에는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케이블카를 비롯해 지시울양조, 은행나무농촌휴양체험마을, 국립춘천숲체원,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등이 포함된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사진 춘천시 제공 |
춘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식재료와 전통주, 미식을 보다 깊게 경험하도록 체류형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1인 22만4000원부터이며 왕복 열차와 숙박, 식사, 체험, 전통주 시음, 케이블카 이용 등이 포함된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와 로컬 다이닝뿐 아니라 청년 창업기업의 수제맥주, 닭갈비 퓨전요리도 일정에 담아 전통적인 닭갈비와 새로운 춘천 미식을 함께 소개한다.
상품은 10일부터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과 춘천 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닭갈비 한 끼를 계기로 춘천의 음식과 풍경, 사람을 함께 만나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대표 미식자원을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로 연결해 춘천 관광의 매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