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900원에 남도 가을 한바퀴…전남광주 16개 여행코스 연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가을빛으로 물드는 남도를 버스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이 운영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가을 관광 수요에 맞춰 주요 명소와 미식, 체험 콘텐츠를 연결한 ‘남도한바퀴’ 가을여행 16개 코스를 선보인다.

남도한바퀴는 전남광주 지역 곳곳을 잇는 관광지 순환버스다. 코스에 따라 3~5개 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 음식과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요금은 최저 1만2900원부터다.

이용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남도한바퀴를 이용한 여행객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이번 가을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여행 테마는 단풍과 숲, 정원, 문화예술, 미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기존 전남권 중심에서 벗어나 광주권 관광지를 포함한 노선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운행 범위를 전남광주 전역으로 넓혔다.

코스마다 여행 색깔도 다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출발해 신안 태평염전과 향기섬, 우전해변, 짱뚱어다리를 둘러보는 일정이 마련됐고,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담양 죽녹원, 구례 지리산 천은사를 잇는 자연·힐링 코스도 운영한다.

장성호출렁다리와 장성 미식산업진흥원 쿠킹클래스, 영광 불갑사를 연결한 체험형 일정도 눈에 띈다. 화순 적벽과 고인돌전통시장, 순천만국가정원을 잇는 코스에서는 절경과 전통시장, 정원 여행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나주호둘레길을 걸은 뒤 나주곰탕거리를 찾고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둘러본 후 함평 돌머리해변과 용천사까지 이어지는 일정도 준비됐다.

섬과 바다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고흥 레인보우교와 금당팔경 유람선, 거금대교를 연결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광주 포충사에서 출발해 목포 고하도해상데크와 해상케이블카로 이어지는 여행상품도 운영한다.

대형 지역 행사와 연계한 특별코스도 마련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행사 관람과 인근 관광지, 지역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한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 주변 도시와 관광지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과장은 “가을에는 기존 전남과 광주 관광지를 하나의 코스로 연결해 통합특별시 곳곳을 둘러보도록 여행상품을 구성했다”며 “16개 가을코스와 여수세계섬박람회·광주비엔날레 연계 특별코스를 통해 남도의 가을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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