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주물 받침 위 냄비와 조절 손잡이가 보이는 깨끗한 가스레인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가스레인지 상판까지 닦고 나면 주방이 한결 깔끔해 보인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불을 켜려고 조절 손잡이를 돌리면 손끝에 끈적한 느낌이 묻어나고, 손잡이 둘레에는 누런 띠가 그대로 남아 있어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린다.
보통은 행주로 손잡이 겉을 한 바퀴 돌려 닦고 끝내는데, 그렇게 해서는 손잡이와 몸체가 맞닿은 틈과 손잡이 뒤쪽이 깨끗해지지 않는다. 겉은 잠깐 매끈해져도 며칠 지나면 손끝에 다시 끈적한 기름기가 묻어난다.
가스레인지 손잡이 뒤의 묵은 때는 분리되는 손잡이만 빼내 미지근한 물에 불리고, 손잡이에 가려져 있던 자리와 틈새를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지워진다.
매일 만지는 조절 손잡이 뒤에 남는 끈적한 기름때
분리한 조절 손잡이 뒤쪽과 가스레인지 앞면의 좁은 틈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조절 손잡이는 요리하는 동안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자리인데, 팬에서 튄 기름이 손잡이에 내려앉고 기름 묻은 손으로 손잡이를 돌리는 일이 매일 되풀이된다. 이렇게 쌓인 기름기에 주방 먼지가 엉겨 붙으면서 찐득한 때가 생긴다.
찐득한 때가 가장 많이 쌓이는 곳은 손잡이 뒤쪽과 몸체 사이의 좁은 틈이라서 행주가 거의 닿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굳은 기름때는 마른 천으로 겉만 문지르면 지워지기보다 옆으로 번지기 쉽다.
손잡이를 빼면 그동안 가려져 있던 자리가 그대로 드러나 손이 쉽게 들어가고, 굳은 기름때는 미지근한 물에 10분쯤 담가 두면 물러져 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러도 닦인다. 그래서 겉을 여러 번 닦기보다 손잡이를 빼서 불리는 쪽으로 손을 대는 것이 좋다.
가스레인지 손잡이 뒤에 낀 기름때 닦는 방법
미지근한 물이 담긴 대야에 담가 둔 검은 조절 손잡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청소는 불을 끄고 상판과 손잡이가 완전히 식은 다음에 시작한다. 준비물은 미지근한 물을 받은 대야 하나와 부드러운 천 두 장이면 충분한데, 한 장은 물에 적셔 닦는 데 쓰고 다른 한 장은 물기를 없애는 데 쓴다.
손잡이를 앞쪽으로 곧게 잡아당겨 빼내는데, 빠지지 않는 제품은 억지로 비틀지 말고 끼운 채로 둘레만 닦는 것이 안전하다. 손잡이가 여러 개라면 빼기 전에 자리를 휴대전화로 찍어 두면 다시 끼울 때 헷갈리지 않는다. 빼낸 손잡이는 대야에 넣고 10분 정도 그대로 둔다.
손잡이를 불리는 동안 손잡이가 끼워져 있던 자리와 둘레 틈새를 꼭 짠 천으로 닦는다. 물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천은 물기가 떨어지지 않을 만큼 짜서 쓰는 것이 좋다. 10분이 지나면 손잡이를 꺼내 뒤쪽 홈까지 천으로 문지르고,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림이 없으면 다 닦인 것이다.
꼭 짠 부드러운 천으로 조절 손잡이 자리를 닦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씻은 손잡이는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고 안쪽 구멍까지 충분히 말린 다음 제자리에 끝까지 눌러 끼운다. 수세미나 거친 솔은 표면에 흠집을 낼 수 있으니 상판과 손잡이 모두 부드러운 천으로만 닦는 것이 좋고, 이렇게 손잡이까지 빼서 닦는 청소는 2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
마른 천으로 닦은 조절 손잡이를 제자리에 눌러 끼우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다시 끼운 손잡이를 돌렸을 때 손끝에 끈적임이 묻어나지 않고 손잡이 둘레에 누런 띠가 보이지 않으면 제대로 닦인 것이다. 손잡이 뒤쪽 홈을 손가락으로 훑었을 때 미끌거림이 남아 있다면 기름때가 덜 물러진 것이니 대야에 다시 담갔다가 천으로 한 번 더 문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