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집비울때 체크리스트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여름휴가로 집을 비울 때 냉장고 정리에만 신경 쓰기 쉽다. 그런데 정작 사고가 나는 곳은 세탁기 수도 밸브와 배수구, 멀티탭이다.
냉장고 못지않게 이 몇 군데를 미리 점검해야 누수나 냄새, 화재 같은 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출발 전 30분이면 충분하니,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살펴보자.
집을 오래 비울수록 사소한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진다. 순서대로 점검해 두면 마음 편히 휴가를 떠날 수 있다.
누수와 냄새를 막는 밸브·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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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경 써야 할 곳은 세탁기 급수 호스다. 이 호스에는 늘 수압이 걸려 있어, 집을 비운 사이 이음새가 빠지거나 터지면 물이 계속 쏟아져 큰 누수 피해로 이어진다. 실제로 수도 요금이 수백만 원 나온 사례도 있다.
그리고 우리집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 아래층 세대에도 피해가 갈 수도 있어서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지출이 생길수도 있다.
그래서 떠나기 전에 세탁기와 연결된 수도(급수) 밸브를 잠그고 가는 것이 좋다. 밸브 하나만 잠가 두면 설령 호스가 새더라도 물이 계속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누수 피해가 가장 큰 지점인 만큼 빠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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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구도 챙겨야 한다.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배수구 안에 고여 있던 물이 말라, 냄새를 막던 마개 역할이 사라지면서 하수구 냄새와 벌레가 그대로 올라온다.
그러니 욕실과 싱크대 배수구에 물을 한 컵씩 부어 두거나 마개를 덮어 두는 것이 좋다. 마땅한 덮개가 없다면 지퍼백에 물을 담아 배수구 위에 올려 두어도 된다.
화재와 부패, 빈집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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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가스도 떠나기 전에 미리 정리한다. 안 쓰는 멀티탭과 셋톱박스, 충전기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과 화재 위험을 줄이고, 가스 밸브를 잠가 두면 한결 안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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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는 반드시 비우고 나간다. 여름에는 하루만 지나도 부패가 시작돼 냄새와 벌레가 생긴다. 그러니 짐을 다 챙긴 뒤 집을 나서기 직전에 내다 버리는 것이 좋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직사광선을 막아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오르는 것을 줄여 주고, 밖에서 집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게 해 방범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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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편물이나 택배도 챙긴다. 며칠만 쌓여도 집을 비웠다는 표시가 되니, 이웃에게 부탁하거나 배달을 잠시 멈춰 두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