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기 쉬워서 안심되네요" 방충망에 뿌려두면 모기가 얼씬도 못하게 된다는 '이 액체'


모기 기피 스프레이 / 사진=더카뷰

모기 기피 스프레이 / 사진=더카뷰

여름이면 방충망에 직접 뿌리는 천연 모기 스프레이가 화제에 오른다. 계피를 우린 물처럼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든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쏠린다. 약을 사는 것보다 저렴하고 안전하다는 기대도 한몫한다.

야외에서 텐트 입구나 의자 주변에 뿌리는 용도로 소개되기도 한다. 손쉬워 보이지만, 정작 효과와 안전성은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에서 도는 정보라 검증 없이 따라 하기엔 조심스럽다.

정말 모기를 쫓아 주는지, 또 더 확실한 방법은 없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직접 만드는 스프레이의 실제 효과와 한계

모기 기피 스프레이 / 사진=더카뷰

모기 기피 스프레이 / 사진=더카뷰

천연 성분에 관심이 있다면 계피가 자주 언급된다. 계피의 핵심 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가 모기에 대해 기피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 있고,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 그런 효과가 관찰된 바 있다. 다만 이는 모기를 죽이는 살충이라기보다, 모기가 그 공간을 피하도록 하는 기피 쪽에 가깝다.

다만 성분에 효과가 있다는 것과, 집에서 만든 스프레이가 잘 듣는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천연 스프레이는 성분 농도나 지속 시간이 들쭉날쭉해, 광고처럼 모기가 싹 사라지는 강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잠깐 향이 날아가면 효과도 함께 옅어지기 쉽다.

안전성도 짚어야 한다. 방충망이나 피부에 닿았을 때 문제가 없는지 검증된 자료가 없으니, 아이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 있는 집이라면 더 신중한 편이 좋다. 원액을 진하게 만들어 뿌릴수록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검증된 기피제와 맥주 주의점

모기 기피 스프레이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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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고 확실한 방법을 원한다면 허가된 제품이 낫다. 이카리딘 15% 수준의 성분을 함유한 모기 기피제는 인체 안전성과 효능 검토를 거쳐 허가된 의약외품으로, 대개 네다섯 시간가량 효과가 이어진다. 무색무취에 피부 자극도 적은 편이라 옷 위에 뿌려 쓰기도 한다.

다만 이런 제품도 사용 연령 기준이 있어, 생후 6개월 이하 아기에게는 쓰지 않는 등 표시된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모기 기피 스프레이 / 사진=더카뷰

모기 기피 스프레이 / 사진=더카뷰

생활 습관도 한몫한다. 맥주를 마시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고 체온이 오르며 체취가 달라지는데, 이런 변화가 모기의 탐지를 자극해 더 물릴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뜻밖에 모기를 부르는 셈이니, 여름밤 야외에서는 이 점도 염두에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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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기 쉬워서 안심되네요" 방충망에 뿌려두면 모기가 얼씬도 못하게 된다는 '이 액체' -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