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부터 키면 손해입니다" 한여름 주차해둔 자동차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방법


여름 자동차 실내 온도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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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땡볕에 세워 둔 차는 바깥 기온이 30도 안팎이어도 내부 온도가 수십 분 만에 60도를 넘길 수 있다. 문을 열자마자 훅 끼치는 열기에 숨이 막힐 정도이고, 뜨거운 시트에 앉기도 곤혹스럽다.

이때 시동을 걸자마자 에어컨부터 세게 트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차 안에 갇힌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라, 오히려 시원해지는 데 더 오래 걸린다. 뜨거운 공기를 그대로 둔 채 냉기를 더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순서만 바꿔도 훨씬 빨리 시원해진다. 열기를 먼저 빼낸 다음에 식히는 것이 요령이다. 찜통처럼 달아오른 차를 빠르게 식히는 방법 네 가지를 짚어 보자.

타기 전 열기부터 빼는 법

여름 자동차 실내 온도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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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문을 여닫아 열기를 밀어내는 방법이다. 차에 타기 전 조수석 창문을 끝까지 내린 뒤, 운전석 문을 활짝 열었다 닫기를 5~6회 빠르게 반복한다.

이 동작을 몇 번 반복하면 열린 창으로 뜨거운 공기가 밀려 나간다. 단 10초 남짓한 이 동작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5도에서 10도 가까이 떨어뜨릴 수 있다. 문짝이 부채질을 하듯 안쪽 공기를 퍼내는 셈이다.

여름 자동차 실내 온도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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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창문을 활용하는 것이다. 출발 전 반대편 창문까지 잠깐 열어 두면 맞바람이 생겨, 안에 고여 있던 더운 공기가 한결 수월하게 빠져나간다. 출발 직후 잠깐은 창을 조금 열어 둔 채 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어컨과 햇빛가림막 활용법

여름 자동차 실내 온도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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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에어컨을 쓰는 순서다. 시동을 건 뒤에는 먼저 외기순환 모드로 두고 강한 바람을 틀어, 차 안의 뜨거운 공기부터 밖으로 밀어낸다.

어느 정도 열기가 빠지면 그때 내기순환으로 바꿔야 찬 공기가 안에서 돌며 빠르게 시원해진다.

여름 자동차 실내 온도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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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햇빛을 미리 막는 것이다. 앞 유리창 안쪽에 은색 반사판 성질을 가진 햇빛 가림막을 올려 두면, 태양광을 튕겨 내 실내 온도가 오르는 것을 상당히 줄여 준다.

주차해 둔 사이 차가 덜 달아오르니 다시 탈 때 한결 낫다.

여름 자동차 실내 온도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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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주차 자리까지 신경 쓰면 더 좋다. 가능하면 지하 주차장이나 그늘을 골라 세워 두는 것만으로도,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될 때보다 실내가 훨씬 덜 달아오른다. 네 가지를 함께 쓰면 찜통 같던 차도 한결 빨리 식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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