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삶이 제자리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 사실은 노력을 하려고 애만 썼거나, 마무리를 지을 용기가 부족했던 것일 수 있어.
- 착각을 깨고 세상에 결과물을 내놓으며, 꾸역꾸역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해.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삶이 통 나아지지 않을 때가 있어. 나 역시 오랫동안 그런 시절을 보냈거든. 열심히 해도 왜 성과가 없을까 곰곰이 고민해 봤어. '열심히 해도 성과가 없다'라는 문장을 하나씩 쪼개어 보니 내가 놓치고 있던 진짜 이유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첫 번째는 바로 '열심히'라는 단어야. 예전에 내가 성과를 내지 못하던 시절을 돌아보면, 사실 나는 열심히 하지 않고 있었어. 제대로 노력하지 않아 놓고 스스로 열심히 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거지.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결과가 따르지 않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진짜 열심히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어.
사회초년생 때 돈을 아끼겠다고 다짐하고서 카드값이 300만 원 나온 건 아낀 게 아니잖아. 아침 6시에 일어나겠다고 애썼지만 결국 못 일어났다면 일어난 게 아니라 마음만 먹은 거지. 남들과 똑같이 출근하고 똑같이 야근하며, 퇴근길에 스마트폰을 보고 한잔 기울이면서 내 삶이 더 나아지길 바랐던 거야.
작년과 똑같은 올해를 살면서 삶이 달라지길 기대한 셈이지. 내가 회사 생활 8년 차가 되어서야 비로소 변화가 시작됐어. 점심시간을 아끼고 잠을 줄이며, 출퇴근 시간에 짬을 내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 비로소 진짜 노력이란 걸 해본 것 같아.
두 번째는 '했다'는 행동의 문제야. 성과가 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무언가를 하고 있거든. 그런데 성과가 나는 사람은 일을 '마무리' 짓는 반면, 성과가 안 나는 사람은 계속 '준비'만 하고 있더라.
준비 과정에만 매몰되기보다 결과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해.
셰프가 아무리 좋은 재료를 수집하고 냉장고를 채워도 음식을 손님에게 내놓지 않으면 장사를 안 하는 거나 다름없잖아. 책을 쓰고 싶다고 글만 모으고, 유튜브를 하고 싶다고 기획안만 쓰고, 투자를 하겠다고 공부만 하는 건 결과를 내기 위한 진짜 행동이 아니야. 준비 과정이 훌륭한 스토리가 되려면 반드시 결과물이 뒤따라야 해.
나 역시 3년째 글을 쓰면서 아직 책을 내지 못했거든. 왜 마무리를 못 지을까 스스로 물어보니 결국 용기가 없었던 거야. 내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고 평가받을 용기가 부족해서 게으른 완벽주의라는 근사한 말로 포장하고 있었던 거지.
세 번째는 '성과'에 대한 오해야. 오랫동안 회사에 다니면서 매달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과 연말 성과급에 익숙해지다 보니, 무언가를 하면 성과도 즉각 나와야 한다고 착각했어.
자신이 정의하는 성과가 정말 진정한 결과물인지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어.
하지만 진짜 성과는 시간을 길게 두고 묵혀야 나오는 거더라. 대학교에 가고 취업을 하는 데도 몇 년씩 걸리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고 성과를 내는 일이 1~2년 만에 될 리가 없잖아. 나도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유튜브로 자리를 잡는 데만 7년에서 8년이 꼬박 걸렸어.
마지막은 참 슬픈 단어인 '없다'야.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까지 지었는데도 당장 결과가 안 나올 때가 있어. 아직 기회가 안 왔거나 운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지.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꾸준함과 좋아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쩌겠어, 꾸역꾸역 버티면서 실력을 쌓는 수밖에 없어. 기회가 안 올 때 쌓아둔 시간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아. 나중에 운이 찾아왔을 때 그걸 날개로 만들어줄 진짜 실력이 되거든.
나 역시 3년 동안 회사 다니며 매일 4~5시간만 자고 영상 만들 때 구독자가 5천 명에 불과했어. 하지만 그렇게 꾸준히 실력을 쌓아둔 덕분에 방송이라는 운이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확 잡아챌 수 있었던 거야.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남몰래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해.
결국 이 고민은 여러분에게 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나 스스로 머릿속을 정리하고 다짐하기 위한 말이야.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지만, 용기를 내어 마침표를 찍는 결과물을 계속 만들어내려고 해. 완벽하지 않아도 마무리를 지어봐야 진짜 성장이 시작되니까.
FAQ
내가 진짜 열심히 살고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작년의 나와 지금의 하루 루틴을 비교해 보면 돼. 남들과 똑같이 출퇴근하고 어제와 같은 루틴을 반복하며 더 나은 미래를 바라고 있다면, 노력을 하려고 애만 쓴 것일 뿐 진짜 행동을 바꾼 게 아닐 수 있거든.
준비만 하고 마무리를 못 짓는 완벽주의는 어떻게 깨뜨려야 할까?
세상의 평가가 두려워 미루는 마음을 인정하고 용기를 내야 해. 부족하고 시시해 보여도 세상에 내놓고 마침표를 찍어봐야 진짜 결과가 나오고 성장할 수 있으니까.
성과가 바로 나오지 않을 때 조급한 마음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성과는 매달 나오는 월급처럼 즉각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결실을 보려면 수년 이상의 시간이 축적되어야 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좋아.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나 기회가 안 올 때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
운이 올 때까지 꾸역꾸역 버티며 실력을 쌓아야 해. 당장 성과가 없어 보여도 그동안 쌓인 실력은 나중에 기회가 찾아왔을 때 폭발적인 성장을 만들어주는 날개가 되어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