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_banner
  • 콘텐츠 현장의 솔직한 고충을 듣고 공정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카이벤처스를 방문했어.
  • 탕비실 문화부터 커뮤니케이션 갈등까지 점검하며 직원들의 진짜 목소리가 담긴 쪽지를 모았어.
  • 서로에 대한 존중과 솔직한 소통을 담은 '고상한 10계명'을 완성하며 일터의 의미를 되새겼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고상한 상담소' 캠페인에 함께하게 되었어. 콘텐츠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막상 노무나 법률 문제, 조직 문화에서 오는 갈등에 부딪혔을 때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거든. 영세한 기업일수록 전문적인 법률 자문이나 노무 컨설팅을 제 돈 주고 받기도 애매하고 말이야. 그래서 직접 콘텐츠 현장에 찾아가 직원들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함께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고상한 10계명'을 작성해 보기로 했어.

내가 찾아간 곳은 콘텐츠 비즈니스와 마케팅 컨설팅을 수행하는 스카이벤처스라는 회사였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벽에 적힌 사훈이 눈에 들어오더라. '적당히 하려고 안 돼', '과정만 하려고 안 돼', '전략만 세우면 끝나 안 돼, 실행해야 돼'. 사장님 얼굴을 보기 전인데도 대표님의 엄청난 파이팅과 실행력이 단번에 느껴지는 문구였지.


00:25 프레임

콘텐츠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려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가장 먼저 첫 번째 입사자인 박수지 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어. 그리고 내가 늘 한 회사의 조직 문화를 가늠할 때 제일 먼저 확인하는 공간인 탕비실로 향했지. 탕비실에 준비된 간식이나 라면 구성을 보면 회사의 성장세나 분위기를 꽤 정확하게 읽을 수 있거든. 여기는 한강 라면 기계까지 구비되어 있고 다양한 봉지 라면이 채워져 있더라고.


흰 셔츠를 입은 두 사람이 사무실 탕비실 앞에서 냉장고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냉장고의 상태나 관리 방식만 봐도 그 회사의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엿볼 수 있어.


하지만 진짜 인상 깊었던 건 냉장고 안이었어. 보통 회사 냉장고를 열면 음료나 간식마다 자기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 게 일반적이잖아. 하나씩 사라지는 걸 막으려고 말이야. 그런데 이곳 냉장고에는 이름이 적힌 음식이 하나도 없었어. 서로 배려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지. 물론 직원 입장에서는 간식이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는 소소한 아쉬움이나 야근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옛날에 비하면 효율적으로 일하고 칼퇴근을 장려하는 분위기로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라.

이어서 기획과 제작, 마케팅을 담당하는 다양한 팀원들의 솔직한 고충을 들어봤어. 클라이언트와 인플루언서, 팀장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조정하는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남일 같지 않더라고. 아무래도 고객사의 니즈를 맞춰야 하는 입장에서 오는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해.


사무실 내에서 여러 명의 직원이 각자의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일하는 모습이며, 앞쪽에 앉은 남성 직원이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직원들의 솔직한 현장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아간 사무실의 모습이야.


콘텐츠 일이라는 게 주관적인 의견이 개입될 여지가 워낙 많다 보니, 정답이 없는 상태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이는 스트레스가 콘텐츠 업계 사람들의 숙명이기도 하지. 매출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팀장님에게 "어떻게든 좀 해봐"라는 압박을 받을 때면 마음이 철렁 내려앉는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나왔어.


안경을 쓴 긴 머리 남성이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는 직원에게 다가가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직원들과 눈을 맞추며 업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시간이야.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건 내가 기획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는 순간의 쾌감 때문이야. 최근 유행하는 갸루 컨셉을 활용해 AI 광고를 제작하고 반응을 얻었을 때 느낀 뿌듯함처럼 말이지. 또한 청소해 주시는 사장님이나 퀵서비스 기사님이 방문했을 때 모든 직원이 먼저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서로에 대한 기본 매너와 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

직원들의 솔직한 마음을 더 알아보기 위해 무기명으로 회사에 바라는 점과 고충을 적은 쪽지를 모아봤어. 대표님 앞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귀여운 요구와 진심 어린 걱정들이 쏟아져 나왔지. "탕비실 간식을 채워주세요", "AI 툴 유료 구독을 지원해 주세요", "월 1회 회식비를 지원해 주세요" 같은 현실적인 요청부터, 무리하게 일하는 팀장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겨 있더라고.


안경을 쓴 남성이 사무실 공간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배경으로 파티션이 나누어진 사무 공간과 업무 중인 사람들이 보인다.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이 이어지고 있어.


이 쪽지들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대표님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회사만의 '고상한 10계명'을 하나씩 다듬어 나갔어.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조직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약속들이 하나씩 완성되었지. 인사를 잘하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문화, 팀원 간의 소통과 협업, 그리고 피드백을 애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강조되었어.

특히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다짐과 "모르는 것은 AI에게라도 먼저 찾아보고 물어보자"는 현실적인 규칙은 모두의 깊은 공감을 얻었어. 단순한 상투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고 일부러 재치 있는 문구도 넣었지. 회의에 참석하면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자는 뜻으로 "닥치지 말고 해라"라는 문구를 정했고, 문제가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참지 말고 말하자는 의미에서 "마음껏 불편해라"를 마지막 계명으로 꼽았어.


사무실에서 세 명의 출연진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뒤편에는 촬영 장비와 포스터가 보인다. 화면 하단에는 자막이 있다.

어려움이 많은 콘텐츠 업계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해.


이렇게 완성된 10계명을 돌아보면서, 결국 공정하고 고상하게 일한다는 것은 거창한 제도가 아니라 서로를 향한 존중과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작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 작은 불편함을 내색하지 않고 참다가 커다란 갈등으로 번지기 전에,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거든.

콘텐츠 산업에서 일하다 보면 노무나 법률, 계약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운 문제와 직면할 때가 있어. 그럴 때 혼자 고민하거나 AI의 불확실한 답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전문가의 확실한 도움을 받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고상한 상담소'처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충을 해결해 주는 창구가 잘 마련되어 있으니, 도움이 필요한 콘텐츠 기업 종사자라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FAQ

고상한 상담소가 정확히 어떤 지원을 해주는 곳이야?

콘텐츠 기업 종사자들이 일하면서 겪는 노무, 법률, 성평등 관련 고충을 상담해 주는 프로그램이야. 영세한 기업이나 개인 크리에이터도 전문적인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콘텐츠 기업에서 커뮤니케이션 갈등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로 고마움을 표현하고 피드백을 애정 있게 주고받는 문화가 필요해.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주의하고, 작은 불편함도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10계명 같은 내부 약속을 만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돼.

'고상한 10계명'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거야?

응,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일터의 공정문화를 위한 약속을 제안하면 온누리상품권이나 디자인 포스터 같은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원본 영상 보기

# 고상한상담소
# 공정문화
# 기업문화
# 무빙워터
# 스카이벤처스
# 업무소통
# 조직문화
# 직장생활
# 콘텐츠산업
# 한국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