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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원 부부로서 도합 7년이라는 긴 육아휴직을 보내며 느낀 솔직한 경험과 깨달음을 풀어낸 이야기야.
  • 육아에 매몰되어 피로를 쌓는 대신 나 자신의 성장과 커리어 전환의 기회로 만들어간 원칙을 나눠.
  • 아이를 돌보는 시간을 넘어 부부 모두의 삶을 바꾼 6가지 실전 팁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우리가 도합 7년이라는 육아휴직을 썼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주변에서 깜짝 놀라곤 해. 회사원에게 7년의 휴직이라니 다들 상상하기 힘들다고 하지. 그런데 정작 회사 주변을 보면 육아휴직을 1년 쓰겠다고 신청했다가도 "차라리 회사가 편하다", "애 보는 게 너무 힘들다"라면서 6개월 만에 복직하는 사람들을 꽤 자주 보게 돼.

왜 누군가에게는 육아휴직이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이 되고, 우리에게는 인생과 커리어를 통째로 바꿔놓은 보석 같은 시간이 되었을까? 곧 4년간의 길었던 휴직을 마치고 복직을 앞둔 상황에서, 아내와 함께 그동안의 시간을 천천히 복기해 보았어.


가정집 거실에 앉아 마이크를 앞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부부의 모습

육아휴직 기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일상의 질은 완전히 달라져.


첫 번째는 이 시간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가에 대한 마인드 세팅이야.

아내는 첫째가 여섯 살이 될 때까지 휴직을 못 하다가 드디어 휴직 기회를 얻었어. 10년 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그 시간을 얼마나 간절하게 바랐겠어. 남들이 "신생아 둘 키우는 거 안 힘드냐"고 물을 때, 아내는 "회사 안 가고 아이 키우는데 뭐가 힘들냐"고 답하더라고. 회사를 안 가고 낮에 내 시간이 생기며 아이들을 내 손으로 돌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감사함이었던 거지.

두 번째는 집에만 머물지 않고 밖으로 나가는 에너지의 흐름이야.

아침이면 무조건 유모차를 끌고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했어. 아이가 낮잠을 잘 때면 매트를 깔고 스스로 요가를 시작했지. 처음에는 소소하게 시작했던 그 취미가 나중에는 지도자 자격증과 해부학 공부로 이어졌고, 결국 아내의 커다란 부캐이자 새로운 능력이 되었어. 무언가 거창한 걸 계획하고 시작한 게 아니라, 소중한 시간을 잘 써보려고 하루하루 발을 내딛다 보니 자연스럽게 찾아온 결실이었어.


실내 거실을 배경으로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 검은색 민소매 옷을 입은 여성이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육아휴직 기간을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나만의 부캐를 키워가는 기회로 활용했어.


세 번째는 배우자의 든든한 응원과 육아 과몰입 경계야.

내가 평일에 시간을 내어주고 주말에 아이들을 전담하면서 아내가 하루 종일 요가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어. 반대로 아내 역시 내가 새벽까지 영상 편집을 공부할 때 든든하게 지지해 주었지. 그리고 무엇보다 육아라는 과업에 자신을 온전히 매몰시키지 않는 게 핵심이야. 육아에만 온 정신이 꽉 차 있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 피로는 결국 배우자나 아이에게 돌아가게 되거든.


실내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다.

부부가 육아휴직 기간 동안 서로의 성장을 어떻게 응원하고 지지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네 번째는 육아휴직을 내 커리어를 바꿀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는 거야.

나 역시 둘째가 태어나고 연달아 휴직을 쓰면서 총 4년이라는 시간을 회사를 떠나 보냈어. 복직을 며칠 앞둔 지금, 과연 가서 일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도 들지만, 지난 4년은 내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았어. 아이를 안고 지내면서 밤마다 영상 편집을 독학했지. 새벽 3~4시까지 편집하며 고1이 수능 공부하듯 맨땅에 헤딩하듯 몰입했어. 그때 시작한 유튜브가 결국 내 인생의 큰 축이 되었지. 육아휴직 중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 결코 미안해할 일이 아니라, 떳떳하게 내 인생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야.


긴 머리의 남성과 여성이 실내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육아에만 지나치게 몰입하기보다 부모 자신의 삶도 함께 돌보는 태도가 중요해.


다섯 번째는 "아이 때문에 못 한다"는 프레임을 깨부수는 거야.

아이와 함께라면 외식도 어렵고 여행도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잖아. 하지만 우리는 아이가 백일이 되기 전부터 캠핑을 다녔고, 3,000km에 달하는 자동차 여행도 다녀왔어. 물론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 하지만 유모차를 끌고 거리로 나섰을 때 세상이 보내주는 따뜻한 시선과 양보는 상상 이상이었어. 아이 덕분에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나 역시 다른 아이들을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었지. 아이 때문에 못 하는 건 세상에 없어.

여섯 번째는 아이의 순간을 사진이 아닌 동영상으로 최대한 많이 남기는 거야.

사진은 한 순간을 정지해서 기억을 왜곡시키기도 하지만, 동영상은 그날의 공기와 소리,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거든. 나중에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거야. 핸드폰 용량이 부족하다면 해상도를 낮춰서라도 일단 많이 찍어두는 걸 추천해. 앞으로 발전할 AI 기술이 화질을 올려주고 알아서 멋진 영상으로 편집해 줄 날이 곧 오니까.

길었던 육아휴직이 끝나고 다시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지난 시간들이 얼마나 빛나는 보석이었는지 다시금 느껴. 육아는 당연히 쉽지 않은 과업이지만, 내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채워가느냐에 따라 인생 최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어.


FAQ

육아휴직 중에 자기계발이나 딴짓을 하면 아이에게 소홀해지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아. 오히려 육아에만 온전히 매몰되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아이나 배우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가거든. 내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져야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육아도 훨씬 즐겁게 할 수 있어.

아이가 어린데 외출이나 여행, 캠핑을 다녀도 진짜 괜찮을까?

아이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한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해.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아이와 함께 세상에 나서면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를 훨씬 더 많이 받게 되거든.

아이 기록은 왜 사진보다 동영상으로 남기는 게 좋아?

사진은 그 순간만 남기지만 동영상은 그 당시의 목소리와 분위기, 감정까지 전부 담아주거든. 핸드폰 용량이 부족하다면 해상도를 낮춰서라도 길게 찍어두는 걸 추천해. 나중에 AI 기술로 고화질 변환이나 자동 편집을 쉽게 할 수 있으니까.

육아휴직 기간 동안 커리어 전환을 고민할 때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해?

육아휴직을 단순히 직장을 쉬어가는 기간으로 보지 말고, 내 삶과 커리어를 새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로 바라보는 게 좋아. 내가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인지 직접 부딪쳐보는 떳떳한 전환점으로 만들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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