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행지 추천 5곳, 가볼 곳이 이렇게나 많네요?

11월 여행지 추천을 검색하면서도 이제 가을 끝난 거 아닌가 싶으셨나요? 주말마다 미루다 보니 패딩부터 꺼냈지만, 남쪽 단풍과 갈대밭은 아직 볼 차례가 남았습니다. 노란 은행나무길부터 제주 억새까지 다섯 곳을 골랐습니다. 이번에도 사진만 저장하면 다음에 검색할 건 겨울 여행지일지 모릅니다.

여행지

추천 시기·볼거리

경주 통일전

11월 초 은행나무

고창 선운사

11월 초~중순 단풍

순천만습지

11월 갈대와 철새

서천 신성리 갈대밭

11월 갈대 산책

제주 산굼부리

11월 초~중순 억새


※ 단풍과 억새 감상 시기는 평년 기준이며, 올해 날씨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경주에 왔다고 매번 황리단길부터 갈 필요는 없습니다. 11월 초에는 통일전 앞으로 쭉 뻗은 약 2km 도로가 노랗게 물듭니다. 카페 대기표를 뽑기 전에 은행나무부터 보고 와도 좋겠죠. 보통 10월 말부터 11월 초가 감상 시기라, 이번 11월 여행지 추천 중 먼저 일정을 잡을 곳입니다.

길옆에서 올려다본 뒤 통일전 누각에서도 내려다보세요. 같은 은행나무길인데 구도가 달라집니다. 실제 차량이 다니는 도로이니 사진은 차도 밖에서 찍으셔야 합니다.

주소: 경북 경주시 칠불암길 6 일대

운영: 은행나무길 상시 개방·통일전 11월 09:00~17:00


고창 선운사

고창 선운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고창 선운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9월 꽃무릇 사진을 보고 가야겠다 싶었는데 벌써 11월이라면, 이번에는 단풍을 보러 가시면 됩니다. 선운사는 도솔천을 따라 걷는 길이 좋습니다. 나뭇가지의 단풍뿐 아니라 물에 비친 색까지 보여서 자꾸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산 정상까지 올라야 하는 코스가 부담스럽다면 주차장에서 사찰로 이어지는 구간부터 걸어보세요. 도솔암까지 갈지는 체력을 보고 정해도 됩니다. 11월 초~중순 늦단풍을 노려볼 만하지만, 출발 전 최근 사진으로 물든 정도를 확인하세요. 젖은 낙엽 위에서는 신발 밑창도 중요합니다.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운영: 06:00~19:00,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주차: 선운산도립공원 주차장 무료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시혁

순천만습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시혁

순천만에서는 나뭇잎보다 갈대가 주인공입니다. 갈대 사이 데크를 걷다가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구불구불한 물길과 넓은 습지가 펼쳐집니다. 아래에서 찍은 사진만 보고 돌아갔다면 조금 아쉬울 만하죠.



다만 전망대까지는 오르막이 있습니다. 주차장 바로 앞 전망을 생각하고 구두를 신고 오면 발이 먼저 항의할 수 있습니다. 11월 여행지 추천에서 노을까지 챙기고 싶다면 오후 시간을 넉넉히 비워두세요. 갈대밭 산책과 전망대 왕복에 2시간 안팎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주소: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11월 운영: 08:00~18:00, 입장 마감 17:00

입장료: 성인 10,000원·청소년 및 군인 7,000원·어린이 5,000원

주차: 전용 주차장 이용


서천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갈대밭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신성리갈대밭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 나왔던 갈대밭입니다. 화면으로 보면 어디 깊숙한 곳 같지만, 충남 서천 금강변에 있습니다. 너비 약 200m, 길이 약 1.5km 규모라 입구에서 한 장 찍고 돌아오기에는 아깝습니다.


11월에는 누렇게 익은 갈대 사이로 산책하기 좋습니다. 순천만 전망대처럼 올라가는 코스보다 강변을 따라 걷고 싶은 분께 어울립니다. 갈대가 키보다 높게 자란 구간에서는 함께 온 사람이 사진 몇 장 찍는 사이 안 보일 수도 있죠. 바람을 피할 곳이 적으니 목까지 여밀 수 있는 겉옷을 챙기세요.

주소: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일대

운영: 상시 개방

입장료·주차: 무료


제주 산굼부리

산굼부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계호

산굼부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계호

제주까지 가서 풀밭을 보느냐고요? 가을 산굼부리에서는 그 풀밭 앞에 사람들이 오래 서 있습니다. 햇빛을 받은 억새가 반짝이고, 바람이 불 때마다 한꺼번에 흔들립니다. 사진보다 짧은 영상이 욕심나는 풍경입니다.



완만한 탐방로를 따라 분화구 전망대까지 둘러보는 데 약 40분이 걸립니다. 사진을 찍는다면 한 시간 정도 여유를 두세요. 11월 여행지 추천 중 제주를 고른다면 초~중순 일정에 넣기 좋습니다. 억새만 보고 내려오지 말고 커다랗게 파인 분화구도 꼭 보고 오세요.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11월 운영: 09:00~17:40, 입장 마감 17:00

입장료: 성인 7,000원·청소년 및 어린이 6,000원

[원문 보기]

# 11월가볼만한곳
# 11월여행지
# 11월여행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