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마치고 저녁까지 먹은 뒤 달을 보러 나갈 생각이라면 서둘러야겠습니다. 올해 서울의 달은 오후 5시대에 이미 모습을 드러냅니다. 게다가 추석 당일 달과 천문학적으로 완전히 둥근 달의 날짜도 다릅니다. 2026 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과 달맞이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서울은 오후 5시 34분
서울 추석 보름달은 오후 5시 34분부터 / 사진=unsplash |
2026년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이날 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34분에 뜨고, 오후 11시 31분에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합니다. 달이 지는 시각은 다음 날 오전 5시 38분입니다. 오후 6시쯤 밖으로 나가도 동쪽 하늘에서 올라온 달을 볼 수 있다는 뜻이죠.
다만 월출 시각은 해발 0m의 지평선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동쪽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있다면 실제로 달이 눈에 들어오는 시각은 이보다 늦어집니다.
가장 둥근 순간은 27일 새벽
27일 새벽 가장 둥글다고 합니다 / 사진=unsplash |
올해 달맞이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날짜입니다. 천문학적으로 달이 완전히 둥글어지는 망 시각은 9월 27일 오전 1시 49분 무렵입니다. 추석 당일보다 하루 이상 뒤에 찾아오는 셈이죠. 그렇다고 25일 달이 반달처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맨눈으로 보면 25~27일 모두 둥근 달처럼 보입니다. 정확한 보름 시각은 27일 오전 1시 49분입니다.
어디서 기다릴까?
어디서 기다릴까요? / 사진=unsplash |
2026 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을 맞춰 보고 싶다면 동쪽 시야가 열린 곳을 찾으세요. 한강공원처럼 건물이 적은 강변이나 아차산·낙산공원 등 동쪽 하늘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유리합니다. 산에 오를 계획이라면 해가 지기 전에 전망 지점에 도착하고, 하산용 조명을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휴대전화로 촬영할 때는 달을 누른 뒤 노출을 낮춰보세요. 화면을 밝게 두면 달 표면이 흰 원으로 뭉개집니다. 디지털 줌을 끝까지 당기기보다 주변 건물이나 나무를 함께 담는 편이 결과물이 낫습니다.
2026 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34분. 식사를 모두 마친 뒤 움직이기보다, 해 질 무렵 가까운 공원에서 기다리는 일정이 맞습니다. 마지막 변수는 구름이니 출발 전 당일 기상 상황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