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호두과자 냄새, 왜인지 모르겠지만 휴게소에서 느껴지는 향긋한 커피 냄새는 참을 수 없습니다. 이와중에 연휴 귀성길마다 22억 원어치 팔리는 휴게소 먹거리가 있다는데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휴게소 먹거리 1위
24년도에 22억원어치 팔아 휴게소 먹거리 1위를 찾은 아메리카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ir스튜디오 |
소떡소떡이 휴게소를 대표하는 시대지만 매출 1위는 아메리카노입니다. 2024년 추석 연휴 닷새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린 아메리카노 매출은 약 22억7천만 원이었습니다. 호두과자는 약 19억8천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커피는 식사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차 안으로 가져가기 편합니다. 졸음을 쫓으려고 주문하는 운전자도 많고요. 다만 커피를 마셨다고 휴식까지 건너뛰면 안 됩니다. 졸음이 오기 시작했다면 커피를 들고 다시 출발하기보다 15분이라도 쉬는 편이 낫습니다.
호두과자와 소떡소떡
소떡소떡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알렉스분도 |
호두과자는 한 봉지를 사서 차 안에서 나눠 먹기 편합니다. 2024년 설 연휴에는 아메리카노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휴게소마다 팥의 양과 반죽, 판매 단위가 달라 가격만 보고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로 먹을 거라면 소포장, 선물로 가져갈 거라면 제조 시간을 먼저 확인하세요.
추석 연휴 매출을 보면 떡꼬치류가 약 10억7천만 원, 핫도그는 8억7천만 원, 오징어는 5억9천만 원어치 팔렸습니다. 소떡소떡은 주문이 빠르고 든든하지만 운전하면서 먹기에는 소스가 문제입니다. 운전자는 커피나 호두과자를, 소스 묻는 간식은 동승자가 맡는 게 편합니다.
한 끼는 지역 메뉴
한끼는 지역 메뉴로 먹어보기! / 사진=한국관광공사 |
푸드코트에 들어갔다면 돈가스보다 지역 이름이 붙은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2024년 특색 음식 매출 1위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창원 방향의 사과수제돈가스였습니다. 충주 사과 추출액으로 고기를 숙성하고 사과를 넣은 소스를 사용합니다. 한 해 동안 7만902개가 팔려 약 9억2천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강릉 방향에서는 횡성한우국밥을 판매합니다. 뜨거운 국물과 밥이 함께 나와 아침 일찍 출발했을 때 찾기 좋은 메뉴입니다.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부산 방향에는 이동삼 안동간고등어구이 정식이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생선구이와 밥을 먹을 수 있어 국밥이나 돈가스가 지겨울 때 선택할 만합니다.
휴게소는 같은 이름이라도 진행 방향에 따라 판매 메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반대편 휴게소에서 같은 음식을 팔 것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메뉴판에서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휴게소 이름 뒤에 서울·부산·강릉·창원 방향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격 확인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
휴게소 먹거리 음식도 이제 한 끼 가격을 가볍게 보기 어렵습니다. 2025년 6월 평균 판매가격은 돈가스류 1만1천218원, 우동류 6천539원, 아메리카노 4천754원이었습니다. 가족 네 명이 식사와 커피, 간식까지 주문하면 5만 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식사와 간식을 사는 것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휴게소별 상품 가격과 전국 최저·최고·평균 가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2027년부터는 휴게소 커피 가격 인하와 편의점 24시간 운영 확대가 추진되지만, 2026년 추석에는 현재 판매가격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휴게소 먹거리는 유명한 메뉴보다 이동 방향과 식사 시간에 맞춰 고르는 게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