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렇게 갈 것같네요” 크로아티아 자유여행, 7박 9일 일정 잡아보기


크로아티아 자유여행 일정 짜보기 / 사진=unsplash

크로아티아 자유여행 일정 짜보기 / 사진=unsplash

국토가 남북으로 긴 크로아티아는 도시 욕심을 낼 수록 이동만하다 끝나는 여행이 되기 부지기수입니다. 첫 여행이라면 욕심내서 5~6곳을 찍기보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시작해 스플리트·자다르를 거쳐 자그레브로 올라가는 방향이 좋습니다.

바다와 섬, 중세 구시가지, 수도까지의 일정인 덕분에 도시가 바뀔 때 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7박 9일 일정

도시별 체류기간 정하기 / 사진=unsplash

도시별 체류기간 정하기 / 사진=unsplash

두브로브니크 2박 → 스플리트 3박 → 자다르 1박 → 자그레브 1박 정도면 처음 떠나는 크로아티아 자유여행으로 무난한 일정입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성벽과 구시가지, 스르지산을 보고 스플리트에서는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과 흐바르섬을 묶어서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자다르는 바다오르간과 일몰을 중심으로 1박, 마지막 자그레브에서는 구시가지와 시장을 둘러본 뒤 귀국하는 식입니다. 숙소를 매일 옮기지 않아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이 이 코스의 장점입니다.


두브로브니크→스플리트

배 타고 스플리트 가기 / 사진=unsplash

배 타고 스플리트 가기 / 사진=unsplash

두 도시 사이 버스는 약 224km, 보통 4시간 30분 안팎입니다. 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여행한다면 고속 카타마란도 매력적인데요. 2026년 TP Line 842번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브로브니크와 스플리트를 연결하며 코르출라·흐바르·밀나를 거칩니다.

두브로브니크 08:00 출발 기준 스플리트 도착은 13:25입니다. 버스보다 빠른 건 아니지만 아드리아해를 이동 자체로 즐길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플리트는 하루 더잡아도 ok

스플리트는 하루 더 잡아도 좋은 선택 / 사진=unsplash

스플리트는 하루 더 잡아도 좋은 선택 / 사진=unsplash

개인적으로 크로아티아에서 숙박을 가장 넉넉하게 잡았을 때 만족스러운 곳은 스플리트입니다. 구시가지만 보면 하루면 충분하지만 흐바르섬 당일치기를 붙이기 좋기 때문입니다. 여름 시즌에는 스플리트에서 흐바르까지 고속선으로 약 1시간, TP Line 661번 기준 편도 25유로입니다.

그래서 하루는 스플리트 구시가지, 하루는 흐바르, 나머지 시간에는 마르얀 언덕이나 해변을 넣어서 구성해볼 수 있습니다.


자다르 거쳐 자그레브

자그레브에서 마무리 / 사진=unsplash

자그레브에서 마무리 / 사진=unsplash

스플리트에서 자다르까지 버스는 약 2~3시간, 자다르에서 자그레브까지는 약 3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자다르는 관광지가 많아서라기보다 해 질 무렵이 확실한 도시라 1박 정도가 잘 맞습니다.


바다오르간 주변에서 일몰을 보고 다음 날 자그레브로 올라가면 됩니다. 일정이 9~10박까지 가능하다면 이 구간 사이에 플리트비체를 하루 추가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를 따라 이동하면서 풍경이 바뀌는 재미가 큰 나라입니다. 그래서 첫 크로아티아 자유여행이라면 두브로브니크부터 자그레브까지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스플리트에 여유를 주는 구성이 가장 편합니다. 도시를 많이 넣는 것보다 숙소 이동 횟수를 줄이고 섬 하나를 제대로 넣는 것, 이쪽이 실제 여행 만족도는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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