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앤올룹슨 A1은 바닥에 눕혀 쓰면 바닥면에 때가 끼고 고음 선명도가 떨어지므로 전용 거치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7천 원대 바나나 거치대는 넘어짐 방지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1만 원대 크리스탈 거치대는 105도 지향각으로 고음 해상도를 살려줍니다.
- 디자인 감성과 진동 제어력을 모두 갖추려면 3만 원대 양장박웍스 자작나무 스탠드가 뛰어난 선택지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즈모입니다.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A1을 사용하는 분들이 정말 많죠. 휴대용 스피커로 출시되었지만 집에서 시계나 인테리어 소품처럼 올려두고 거치형으로 쓰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A1을 바닥에 그냥 눕혀두고 쓰다 보면 바닥면에 때가 잘 끼고 고음의 선명도가 살짝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선명하고 깔끔한 소리를 선호하는 분들이 왜 따로 거치대를 찾는지 실측과 청음 테스트를 통해 분석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책상 위에서 음악을 들을 때 스피커 고음역 트위터가 귀를 향하도록 각도를 세워주는 거치대만 사용해도 해상도가 크게 향상됩니다. 그렇다면 내 사용 환경과 예산에 딱 맞는 A1 거치대는 무엇일까요? 시중에서 대표적으로 쓰이는 4가지 거치대를 통해 핵심 선택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뱅앤올룹슨 A1 거치대 선택 시 꼭 따져봐야 할 4가지 기준
스피커 거치대를 고를 때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만 보고 구매하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소리의 울림과 제품 보호, 그리고 물리적 안정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 안정성 및 건드림 방지: 스피커가 고정되지 않고 툭 쳤을 때 미끄러지거나 굴러떨어질 위험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지향각과 음질 개선 효과: 스피커가 하늘을 보는지, 사용자의 귀를 향해 기울어져 있는지에 따라 고음 해상도 차이가 큽니다.
- 부밍(진동) 제어력: 바닥 진동으로 인한 저음 뭉개짐(부밍)을 극세사 패드나 나무 소재가 제대로 흡수해 주는지가 핵심입니다.
- 소재 및 디자인 조화: A1 특유의 알루미늄 메쉬와 가죽 스트랩 감성을 저해하지 않는지가 중요합니다.
상황별 추천: 가성비와 음질을 만족하는 우수 선택지 3종
가장 저렴한 스탠드형부터 음질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까지 대표적인 우수 케이스를 살펴봤습니다.
기능적인 완성도와 가성비를 모두 고려했을 때,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거치대 유형을 짚어봤습니다.
1. 만 원 이하 최강 가성비: 레벤호프 바나나 거치대
7,000원 안팎으로 살 수 있는 바나나 거치대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스탠드형 거치대 중 지지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바닥 지지대가 넓고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3kg에 육박하는 대형 스피커를 걸어도 절대 앞으로 넘어지지 않습니다. A1을 거치했을 때 빠질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이 최고 장점이죠.
자, 그런데 단점도 명확해요. 원래 바나나를 걸기 위한 용도이다 보니 A1 고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가치가 다소 감쇄됩니다. 바닥 면적을 많이 차지해서 공간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에요. 하지만 순수하게 최소 비용으로 스피커를 공중에 안전하게 띄워두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 가성비 선택이 됩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일명 크리스탈 거치대는 많은 사용자가 선택하는 검증된 제품입니다.
2. 가장 무난하고 깔끔한 선택: 크리스탈 거치대 (약 15,000원)
투명 아크릴 소재의 크리스탈 거치대는 책상 위에 두었을 때 스피커 각도를 약 105도로 유지시켜 트위터 소리가 청취자의 귀에 직접 전달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덕분에 눕혀두었을 때보다 고음 해상도가 확 살아납니다.
스피커가 닿는 받침대와 지지대에 극세사 패드가 대어져 있어 소중한 A1에 흠집이 나는 것을 막아주고 진동 부밍도 적절히 억제해 줍니다. 각도 조절이 안 되고 모양이 트로피처럼 보인다는 솔직한 아쉬움은 있지만, 1만 원대 가격에서 음질 개선과 제품 보호라는 본연의 목적을 가장 깔끔하게 수행합니다.
기본 구성품인 파우치를 바닥에 깔면 진동을 줄이는 패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스피커를 간편하게 휴대하는 보관함으로도 유용합니다.
3. 감성과 음질의 최적 조합: 양장박웍스 우드 스탠드 (32,000원대)
국내 수작업 생산으로 제작되는 자작나무 우드 스탠드는 B&O A1의 알루미늄 바디 및 가죽 스트랩과 시각적으로 아주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 제품이 매력적인 진짜 이유는 스피커를 하늘을 보게 눕히거나 귀를 향해 기울이는 2가지 형태로 모두 세팅할 수 있는 뛰어난 활용성에 있습니다.
나무 특유의 흡음 성능 덕분에 바닥 공진음을 잡아주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하늘을 향해 거치할 때 살짝 유격이 발생해 부밍이 날 수 있는데, 기본 제공되는 부드러운 파우치를 거치대 바닥에 깔아주면 부밍을 깔끔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 완성도와 음질을 모두 잡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과유불급의 주의 케이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하이엔드 거치대
비용과 실용성의 균형이 깨진 사례도 있습니다. 바로 구독자분이 수제 제작한 벨마닉 거치대입니다.
통 원목과 황동봉 기둥, 6단계 샌딩 마감으로 상단에는 뱅앤올룹슨 헤드폰(H95, H100 등)을 거치하고 하단에는 A1을 함께 올릴 수 있는 엄청난 완성도의 럭셔리 스탠드입니다. 문제는 거치대 가격만 50만 원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54만 원으로 출시된 A1 3세대 가격에 맞먹는 수준이죠. 수작업 맞춤 제작이라 정성은 인정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스피커 하나 거치하자고 선뜻 구매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는 재미 요소의 케이스입니다.
나에게 맞는 거치대를 결정하는 최종 기준
어떤 거치대를 사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다음 3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세요.
- 책상 위 공간이 협소한가?: 바닥 면적을 적게 차지하면서 스피커를 안정적으로 세워주는 크리스탈 거치대나 양장박웍스 우드 스탠드가 적합합니다.
-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가치가 중요한가?: 자작나무 감성이 돋보이는 양장박웍스 우드 스탠드가 단연 1순위입니다.
- 오직 낙하 방지와 최저가 구매가 목적인가?: 7,000원대 레벤호프 바나나 거치대를 선택하면 후회가 없습니다.
구매자를 위한 실전 가이드 요약
뱅앤올룹슨 A1은 바닥에 그냥 눕혀놓을 때보다 단 1~2만 원대 투자로 각도만 세워주어도 음질 만족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이동하며 쓰는 휴대용 목적이 아니라 집안 데스크나 협탁에 고정해 두고 음악을 들으실 계획이라면, 여러분의 예산과 취향에 맞는 거치대를 하나쯤 세팅해 보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자,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성비는 바나나 거치대, 무난함은 크리스탈 거치대, 감성과 음질의 정점은 양장박웍스 우드 스탠드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가을은 또 차분하게 음악 듣기 좋은 계절이죠. 지금까지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사는 기즈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FAQ
뱅앤올룹슨 A1을 바닥에 그냥 두고 들으면 왜 음질이 떨어지나요?
A1을 바닥에 눕혀놓으면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의 방향이 하늘을 향하게 되어 청취자의 귀로 직접 소리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또한 바닥과 닿는 면에서 진동 부밍이 발생하여 전체적인 음의 선명도와 해상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A1 거치대를 사용할 때 저음 부밍(진동)을 줄이는 팁이 있나요?
스피커 받침대 바닥에 극세사 패드나 부드러운 천, 또는 제품 파우치를 깔아두면 스피커 진동이 테이블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 부밍 현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바나나 거치대에 A1을 걸어두면 헤드폰 거치대로도 활용할 수 있나요?
바나나 거치대는 고리 폭이 좁기 때문에 헤드폰을 걸 경우 헤드밴드 쿠션에 자국이 남거나 눌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헤드폰 전용 거치대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