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홍천의 깊은 골짜기에서 직접 손수 지은 촌집에 살며 자연과 호흡하는 이태동 씨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 매끼 이웃 형님과 대충 끓여내는 김치찌개와 겉절이를 나누며, 스스로 손을 움직여 밥을 짓는 정직한 노동의 재미를 깨달아갑니다.
- 도시에서 돈을 많이 벌어도 웃음이 없던 남편이 자연 속에서 비로소 생동감 넘치는 미소를 되찾자, 온 가족에게 진짜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오면, 우리는 문득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삶을 꿈꾸곤 합니다.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골짜기, 손수 지은 촌집에서 500여 마리의 동물들과 함께 유유자적 살아가는 이태동 씨의 하루는 그야말로 자연이 준 뜻밖의 선물과도 같습니다. 도시에서는 돈을 많이 벌어도 결코 지을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미소를 흙냄새 나는 산골에서 비로소 되찾은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단순하고 촌스러운 삶이 주는 진짜 행복의 가치를 마주하게 됩니다.
산골에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한 끼를 위해 김치를 숭덩숭덩 썰어 넣습니다.
1. 강원도 홍천 산골에서 펼쳐지는 소박한 '촌살이' 일상
이태동 씨는 미대를 나온 섬세한 남자였지만, 지금은 거친 산골에서 손수 흙을 만지고 나무를 베며 촌살이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의 곁에는 든든한 단짝이자 아랫집 이웃 형님인 이병복 씨가 늘 함께합니다. 두 남자는 매일같이 삼시 세끼를 함께 나누며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정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돼지고기를 숭덩숭덩 썰어 넣은 김치찌개와 갓 버무린 겉절이입니다. 정해진 레시피는 따로 없답니다. 그저 그때그때 밭에 있는 것들을 이용하고, 직접 담근 복분자 효소를 넉넉히 둘러 맛을 내는 것이 이태동 씨만의 비결이죠. 도시에서는 상상도 못 했을 서툰 손길이지만, 스스로 소매를 걷어붙이고 대충 썰어 넣는 그 손맛에서 그야말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별미가 탄생합니다.
도시를 떠나 산골에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소박한 일상을 꾸려갑니다.
2. 왜 현대인들은 이토록 '촌스러운 삶'에 이끌릴까요?
우리는 왜 이토록 촌스럽고 불편한 삶에 깊은 공감을 느끼고 대리 만족을 얻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빠르고 정교하게 돌아가는 도시의 삶이 우리에게 진정한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편리함으로 가득 찬 문명 속에서 정작 현대인들은 마음의 빈곤과 외로움을 겪고는 하죠.
이태동 씨의 밥상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 한 냄비와 투박하게 묻혀낸 겉절이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혼자 먹으면 배만 채우기 급급했을 끼니를 둘이서 정을 나누며 함께 먹기에, 그 밥상은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든든하고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조금은 느리고 불편할지라도, 자연의 시간에 맞추어 직접 몸을 움직여 얻는 결과물이 주는 만족감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입니다.
투박하게 썰어 넣은 재료들이 어우러져 보글보글 끓어가는 김치찌개는 산골 생활의 소박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3. 스스로 손을 움직여 얻는 '노동의 정직한 가치'
이러한 자발적 불편함을 이끄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연에 순응하며 스스로 삶을 일구어 나가는 데서 오는 '정직한 기쁨'입니다. 도시에 살 때는 밥을 굶지 않기 위해 남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 속에서 톱니바퀴처럼 일해야 했다면, 이곳 촌에서는 오롯이 스스로 손을 움직여야만 비로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겁도 났지만, 흙을 밟고 나무를 만지며 점점 촌살이에 몸이 익어갑니다. 어제와는 또 다른 나만의 요리 비법을 만들어가고, 이웃을 위해 배추를 버무리는 과정 하나하나가 그에게는 인생의 새로운 철학이 됩니다. 정성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 정직한 노동이야말로 거친 산골 생활을 매일매일 축제처럼 느끼게 만드는 진짜 비결이 아닐까요?
정해진 레시피 없이 그때그때 밭에서 얻은 재료로 끓여내는 김치찌개는 매번 색다른 맛으로 두 사람의 식탁을 채웁니다.
4. 얼굴의 근육이 되살아나다, 가족에게 찾아온 마법 같은 변화
이태동 씨의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절실하게 느낀 사람은 바로 서울에 살며 일주일에 한 번씩 이곳을 찾는 아내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얼굴을 보며 "이제야 웃는 남편을 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과거 도시에서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다 주어도 남편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전혀 없었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보며 가슴 졸이며 일기를 쓰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홍천 골짜기에서 흙을 묻히며 사는 남편은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습니다. 얼굴 근육마다 생동감이 넘쳐나고, 이웃들과 넉살 좋게 농담을 나누는 유쾌한 주부 9단이 다 되었답니다. 주말마다 남편의 촌집을 찾아와 삼겹살 파티를 벌이는 아내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남편들이 꿈꾸던 로망의 삶이, 결국 온 가족에게 건강한 행복과 여유를 선물해 준 셈입니다.
5. 당신의 마음속에는 어떤 행복의 지도가 그려져 있나요?
우리는 앞으로 어떤 삶의 태도로 우리의 일상을 채워나가야 할까요? 완벽하게 정돈된 도시의 아파트가 주는 편리함도 좋지만, 가끔은 투박하고 촌스러운 것들이 주는 따뜻한 온기에 귀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더 깊어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태동 씨 부부의 모습처럼 말이죠.
오늘도 홍천의 깊은 밤하늘 아래에서는 고기 굽는 냄새와 함께 정겨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남들의 기준에 맞춘 빠른 속도를 내려놓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나만의 행복을 묵묵히 빚어가는 이태동 씨의 삶은 우리에게 묵직한 물음을 던집니다. 지금 이 순간,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는 당신의 마음속에는 어떤 행복의 지도가 그려져 있나요?
FAQ
이태동 씨가 요리할 때 넣는 독특한 비법 재료는 무엇인가요?
돼지고기를 듬뿍 썰어 넣은 김치찌개를 끓일 때, 직접 담근 복분자 효소를 넣어 특별한 감칠맛과 영양을 더합니다.
도시를 떠나 산골로 들어온 이태동 씨의 삶에 대해 아내는 어떻게 평가하나요?
아내는 과거 도시에서 돈을 많이 벌 때도 남편의 얼굴에 웃음이 없어 늘 걱정하며 일기를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골로 온 이후 남편의 얼굴에 생동감이 넘치고 자주 웃게 되어 무척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이태동 씨가 이웃 형님과 늘 함께 식사를 나누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혼자 밥을 먹으면 대충 때우거나 쓸쓸함을 느끼기 쉽지만, 이웃 형님 이병복 씨와 함께 밥상을 나누면 끈끈한 유대감과 정을 느낄 수 있어 늘 삼시 세끼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