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지금 예약하면 혜택이 쏟아진다”…여행사 4곳, 할인·경품 경쟁 후끈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겨울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 따뜻한 동남아 휴양지부터 눈 덮인 일본 온천마을, 바다 위에서 즐기는 크루즈 여행까지 취향에 맞춰 떠날 수 있는 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대 110만원 상당의 쿠폰과 100만원 할인, 무료 항공권·크루즈 여행권 등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여행사들의 겨울 성수기 고객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교원투어 여행이지,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이 11월을 맞아 겨울여행 기획전을 선보였다. 가격 혜택뿐 아니라 가족여행, 골프, 크루즈 등 여행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세분화하고 경품 이벤트까지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투어, 110만원 쿠폰에 4,700만원 상당 여행 경품

하나투어(대표 조좌진)는 11월 2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26-27 하나투어 겨울여행 페스타’를 진행한다.

하나투어 겨울여행 페스타

하나투어 겨울여행 페스타

해외 패키지와 에어텔, 국내외 항공·호텔, 크루즈, 골프 등 다양한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총 110만원 상당으로 구성했다.

해외 패키지와 에어텔은 구매 금액에 따라 각각 최대 20만원의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사별 결제 조건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새로운 타임세일 상품이 공개된다. 국내외 패키지와 항공·호텔, 밍글링 투어, 골프 등 테마 상품을 주차별로 선보이며, 해외 호텔은 6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상품도 마련했다.

경품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결제 완료 고객이 ‘싱가포르 디즈니 크루즈’와 ‘미서부 럭셔리 골프 여행’ 중 원하는 여행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해당 여행을 선물한다. 회사가 내건 여행 경품 규모는 총 4,700만원 상당이다.

전국 공식인증예약센터에서는 방문·예약 고객 선착순 7만명에게 eSIM 1GB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12월 6일까지 이어지는 ‘하나LIVE 5주년 감사제’에서는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했다. 방송 시청 회원을 대상으로 하나투어 100만 마일리지와 갤럭시 Z 폴드 등을 추첨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겨울 여행객들이 목적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쿠폰과 하나LIVE 5주년 이벤트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겨울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크루즈 예약 390% 급증…최대 100만원 할인

모두투어는 크루즈 여행의 인기에 주목했다.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2026 모두투어 크루즈 MEGA 페스타’를 열고 지역별 크루즈 상품을 최대 100만원 할인한다.

  '모두의 크루즈’ 선상에서 김태우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모두의 크루즈’ 선상에서 김태우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모두투어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크루즈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90% 증가했다. 예약 고객 중 40~50대 비중도 약 8%포인트 상승했다. 기존 중장년층 중심의 여행에서 자녀 동반 가족과 여러 세대가 함께하는 여행으로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단독 전세선 운영도 확대한다. 올해 6월 부산에서 첫 전세선 ‘모두의 크루즈’를 운항한 데 이어 2027년에는 5월 17일과 10월 8일 두 차례 출항할 예정이다.

내년 전세선은 부산을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는 5박 6일 일정이다. 별도의 항공 이동 없이 해외 관광과 선상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전세선에서 선보인 오타루 1박 체류와 가수 김태우 콘서트, 인문·문화 강연 등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선내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한국어 서비스와 크루즈 전문 인솔자 동행 등 초보 여행객을 위한 편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모두의 크루즈’ 선상에서 김태우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모두의 크루즈’ 선상에서 김태우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글로벌 상품도 다양하다. 유럽 지중해·북유럽 크루즈, 알래스카 빙하와 미국 서부를 연계한 상품, 싱가포르 출발 단거리·디즈니 크루즈, 중국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인 1실 기준 2인 총상품가에 최대 100만원의 즉시 할인을 적용한다. 예약과 결제를 마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7년 5월 17일 출발하는 단독 크루즈의 오션뷰 객실 1개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12월 31일 발표하며,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마련했다.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첫 단독 전세선 운영과 예약 증가를 통해 국내 출발 크루즈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27년에는 전세선 운항을 늘리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상품으로 크루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모두의 크루즈’ 선상에서 김태우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모두의 크루즈’ 선상에서 김태우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교원투어 여행이지, 무료 항공권·호텔 숙박권 쏜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교원그룹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11월 27일까지 ‘고객 감사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행 특가 큐레이션 서비스 ‘이지딜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간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이지타임딜’과 라이브커머스 ‘이지라이브’, 출발이 임박한 상품을 모은 ‘파이널 특가’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새로운 이지타임딜 상품이 공개된다. 한 번의 신청으로 특가 판매와 라이브 방송 정보를 함께 받아볼 수 있는 통합 알림 서비스도 도입했다.

경품 규모도 다양하다. 2027년 3월 말까지 출발하는 상품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스탄불·마쓰야마·방콕·울란바토르·연태 항공권과 일본 호텔 숙박권 등을 추첨해 증정한다.

방콕·치앙마이·다낭·나트랑·대만·청도·연태·대마도 등으로 떠나는 무료 패키지 여행권도 경품에 포함됐다.

유료 멤버십 ‘이지멤버스’ 회원에게는 eSIM 전용 특가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여행이지 앱을 다운로드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창립 41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랑풍선, 겨울방학·온천·따뜻한 휴양지로 취향 공략

노랑풍선은 여행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겨울 즐기기’, ‘겨울 탈출’ 등 3개 테마로 겨울 기획전을 구성했다. BC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8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북해도 베트남 나트랑 /사진-노랑풍선

일본 북해도 베트남 나트랑 /사진-노랑풍선

가족여행을 위한 대표 상품은 베트남 나트랑 5일 세미패키지다. 빈원더스 전일 이용권을 포함해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사파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나트랑 시내와 야시장 관광에 하루 자유일정까지 더했다.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일본 홋카이도 4일 상품이 눈길을 끈다. 조잔케이·소운쿄 온천호텔 2박과 삿포로 시내호텔 1박을 포함하며, 비에이 흰수염폭포와 청의 호수, 오타루 운하, 텐구야마 로프웨이 등을 둘러본다.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개별 관람과 대게 뷔페 등 미식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일본 북해도 베트남 나트랑 /사진-노랑풍선

일본 북해도 베트남 나트랑 /사진-노랑풍선

추위를 피해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에게는 호주 시드니·뉴캐슬·포트스테판 7일 상품을 추천한다.

포트스테판 사륜구동 사막투어와 모래썰매, 돌고래 관찰 크루즈를 비롯해 블루마운틴 세자매봉과 시닉 4콤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관람 등이 포함됐다. 시드니 하버 디너 크루즈와 와이너리 방문도 즐길 수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겨울 여행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가족 체험여행부터 일본 온천, 호주의 자연과 도시 관광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카드 할인 혜택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겨울 여행을 계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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