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요트부터 해상케이블카까지…올여름 여수에서 꼭 해야 할 바다 여행


여수 바다에서 해양레저를무료로 즐길 수 있다./사진-여수시

여수 바다에서 해양레저를무료로 즐길 수 있다./사진-여수시

[투어코리아=민경원 기자] 남해를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 여수는 여름이면 더욱 빛난다. 푸른 바다를 가르며 즐기는 요트와 카약부터 다도해를 한눈에 담는 해상케이블카, 감성 가득한 벽화마을과 한적한 해변까지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해양레저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보다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요트·카약·스킨스쿠버까지…무료로 즐기는 여수 바다 

여수시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소호요트마리나의 여수요트학교와 웅천해수욕장,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레저스쿨, 웅천해수욕장 스킨스쿠버교실에서 진행된다. 딩기요트와 윈드서핑,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등 모두 8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여수 바다에서 해양레저를무료로 즐길 수 있다./사진-여수시

여수 바다에서 해양레저를무료로 즐길 수 있다./사진-여수시

참가는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과 전화 예약,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체험일 기준 1주일 전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체험비와 장비 대여료는 모두 무료다. 다만 샤워장과 물품보관함은 유료이며, 여수시민은 신분증 제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름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9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도 유수지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카약과 카누, 수상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가을 특별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1,004m 골목 따라 만나는 바다 풍경…고소동 벽화마을

 여수의 역사와 풍경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고소동 벽화마을이 제격이다.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부락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언덕 위에서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남해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다.

진남관에서 여수해양공원까지 이어지는 1,004m 골목에는 여수엑스포의 해양 이야기와 지역 문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담은 벽화가 이어진다. 마을 곳곳의 전망 쉼터에서는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좌수영대첩비와 충무공대첩비각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여수 해상케이블카/사진-여수시

여수 해상케이블카/사진-여수시

여수 여행 필수 코스…해상케이블카에서 만나는 다도해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시설인 해상케이블카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돌산과 자산공원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타면 다도해와 해안선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노을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남해를, 밤에는 화려한 여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시간대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여수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여수 밤바다 야경/사진=유경훈 기자

여수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여수 밤바다 야경/사진=유경훈 기자

도심 속 쉼표…거북선공원과 성산공원

여유로운 산책을 원한다면 거북선공원과 성산공원을 추천한다.

1989년 조성된 거북선공원은 거북 모양의 인공호수와 분수, 잔디광장, 야외무대가 어우러진 시민 휴식공간이다. 돌거북선 조형물과 남방식 고인돌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성산공원은 넓은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편백숲, 장미정원이 조성돼 있다. 특히 밤이면 호수 위를 수놓는 60여 개의 LED 달빛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야간 산책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한적한 여름 바다를 찾는다면 방죽포해변

 복잡한 피서지를 피해 조용한 바다를 찾는다면 방죽포해변이 좋은 선택이다.

21일 폐장한 여수 방죽포해수욕장

21일 폐장한 여수 방죽포해수욕장

돌산읍 동쪽 해안에 자리한 방죽포해변은 길이 150m, 폭 30m 규모의 아담한 해변이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도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200여 년 된 해송 15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장어와 돔, 노래미 등이 잡히는 낚시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해변과 레저를 함께 즐기기에 좋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수의 바다를 만끽하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도 풍성한 해양레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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