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신혼여행,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까지 해보고 싶다고요?


스위스 신혼여행 추천하는 부부 타입은? / 사진=unsplash

스위스 신혼여행 추천하는 부부 타입은? / 사진=unsplash

같은 호텔인데 산이 보이는 객실은 더 비쌉니다. 그래도 스위스 신혼여행인데 이 정도는 쓰자고 두 사람의 의견이 맞았다면, 스위스가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스위스는 전망 좋은 방에서 아침을 먹고, 산악열차를 타고, 호숫가를 걷는 데 시간을 쓰는 여행입니다. 이런 하루가 기대되는 부부에게 추천합니다.


숙소 전망이 중요한 부부

전망이 중요한 부부 / 사진=unsplash

전망이 중요한 부부 / 사진=unsplash

호텔을 고를 때 객실 크기보다 발코니 사진부터 확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린델발트에서는 아이거를 비롯한 산 전망을, 체르마트에서는 마터호른이 보이는 객실을 찾아보게 됩니다. 아침에 커튼을 열었을 때 보고 싶은 풍경이 분명한 분들입니다. 이런 부부라면 숙소에 머무는 시간도 일정에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망을 보고 방을 골랐는데 매일 새벽에 나가 밤에 들어오면 아깝잖아요. 하루쯤은 조식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커피를 마셔도 됩니다. 발코니에서 사진을 찍고 오후에 마을로 나가는 식으로요.

예약할 때는 호텔 대표 사진보다 선택한 객실의 전망 설명을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건물에서도 산을 향한 방향과 층수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달라집니다. 산 전망에 쓸 예산과 숙소에서 보낼 시간을 함께 정하면 좋겠습니다.


기차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

기차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 / 사진=unsplash

기차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 / 사진=unsplash

차창 밖을 보는 게 좋아서 창가 자리를 고른다면 스위스의 이동 시간이 반가울 겁니다. 루체른·인터라켄 같은 도시와 산악 지역을 철도로 연결할 수 있고, 체르마트는 일반 차량 진입이 제한된 마을이라 기차로 들어가는 방식이 편합니다. 두 사람 모두 운전대를 놓고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열차 자체가 여행 목적이 되기도 합니다. 빙하특급은 체르마트와 생모리츠를 연결하고, 베르니나 익스프레스는 스위스 쿠어에서 이탈리아 티라노까지 이어집니다. 긴 기차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런 노선에 하루를 쓰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함께 몸을 움직이는 부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부부 / 사진=unsplash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부부 / 사진=unsplash

평소 주말에 산책이나 등산을 함께한다면 그린델발트에서 할일이 많습니다. 산길을 걷는 하이킹부터 휘르스트의 절벽 보행로인 클리프 워크, 산비탈을 내려오는 마운틴 카트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등 다양한 겨울 체험의 왕국이 됩니다.

특히 피르스트 플라이어는 약 800m의 케이블을 따라 최대 시속 84㎞로 내려오는 시설입니다. 풍경을 보러 올라갔다가 생각보다 큰 소리를 지르고 내려올 수도 있겠습니다. 활동은 두 분이 모두 원하는 것으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 절벽 보행로가 스위스 신혼여행 필수 코스일 이유는 없으니까요.


일정에 여유를 둘 수 있는 부부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부부 / 사진=unsplash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부부 / 사진=unsplash

스위스는 날씨와 여유가 가져다 주는 만족도가 큰 편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는 날을 하루로 못 박기보다, 같은 지역에서 몇 박을 하며 날씨에 따라 순서를 바꿀 수 있는 일정이 좋겠죠. 산 전망이 좋지 않은 날에는 마을을 구경하거나 호수 쪽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루체른이나 레만호 주변을 일정에 섞으면 산악 관광 외에도 호숫가 산책과 유람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분 모두 하루에 여러 관광지를 돌아야 만족한다면 일정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산 전망 하나를 기다리며 같은 마을에서 며칠을 보내는 것이 좋다면, 숙박 일수를 늘릴 이유는 충분합니다.

도시를 옮기는 횟수를 줄이면 짐을 싸는 날도 줄어들고요. 좋은 전망에 돈을 쓰고, 함께 걷고, 기차 창밖을 보는 시간이 기대되시나요? 그렇다면 스위스 신혼여행을 추천합니다. 두 분이 가장 오래 보고 싶은 산부터 골라 일정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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