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에 버려진 박스나 스티로폼, 괜히 내가 버린 것도 아닌데 눈쌀이 찌푸려지죠. 누군가 대수롭지 않게 버린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지만, 달리는 차량과 부딪히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서울시설공단이 자동차전용도로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해 집중관리와 시민 제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제보로 인정되면 건당 1만 원 상당의 포상금도 지급합니다.
서울 도로에서 나온 쓰레기만 157톤
서울 도로에서 나온 쓰레기만 157톤 / 기사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ai 이미지 |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12곳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60톤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도 무려 157톤이 수거됐습니다. 종류도 담배꽁초나 빈 병 정도가 아닙니다.
스티로폼과 종이상자는 물론 가구, 가전제품, 건축자재까지 도로 주변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런 쓰레기는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달리는 차량으로 튀어 낙하물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화성 물질이라면 화재나 2차 사고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을 제보할 수 있을까
제보 가능한 목록은? / 기사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ai 이미지 |
제보 대상은 자동차전용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자체입니다.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적재 불량 차량과 적재함에 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차량도 포함됩니다. 서울시는 상습적으로 쓰레기가 발견되는 약 30곳을 집중관리 구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올림픽대로 노량진수산시장 앞과 강변북로 하늘공원 인근,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장에는 경고 현수막과 무단투기 방지용 펜스도 추가로 설치됩니다.
카카오톡으로 간단하게 제보
카톡 '서울자동차전용도로 무단투기 등 제보' 채널 추가 후 제보 / 기사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ai 이미지 |
제보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서울자동차전용도로 무단투기 등 제보를 검색한 뒤 채널을 추가하면 됩니다. 차량번호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촬영 날짜, 시간, 장소를 보내면 확인 절차를 거쳐 건당 1만 원 상당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대상 도로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등 총 12곳입니다. 국회대로와 양재대로, 언주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로, 우면산로와 일부 경부고속도로 구간도 포함됩니다.
운전 중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하는 행동은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동승자가 촬영하거나 주행을 마친 뒤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제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도로 위에 버려진 쓰레기는 누군가 치워야 할 골칫거리에 그치지 않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 앞에서는 흉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단투기나 위험한 적재 차량을 발견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안전한 방법으로 제보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