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_banner
  • 필립스 더 티나는 1950년대 헤리티지 디자인에 FM 라디오, 블루투스, 턴테이블을 결합한 3-in-1 올인원 오디오입니다.
  • 톤암 무게추, 안티스케이팅, 서스펜션 설계를 갖춰 기존 저가형 일체형 제품의 고질적 문제인 진동과 음반 손상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 턴테이블 재생 시 출력 제한 및 RCA 분리 출력을 지원해 원박스 사용은 물론 향후 스피커 확장까지 고려하는 입문자에게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즈모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묵혀두었던 오디오와 헤드폰을 꺼내 따뜻한 음악을 듣고 싶어지죠. 오늘은 필립스의 음향기기 100주년 기념 라인업 중 가장 핵심적인 제품인 필립스 더 티나(TAV9000)를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테크 채널을 운영하면서 스피커 일체형 턴테이블을 선뜻 추천해 드리지 않았던 이유가 있습니다. 턴테이블과 스피커가 한 몸에 들어간 구조는 소리를 크게 낼 때 발생하는 저역 진동이 바늘과 LP판으로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중의 가방형이나 저가형 일체형 제품들은 음반에 손상을 주거나, 진동을 막으려 소리 출력을 형편없이 줄여버린 장식용에 가까웠죠. 과연 필립스 더 티나는 이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용적인 음악 센터가 될 수 있을지 판단 기준을 짚어드리겠습니다.

공간이 부족한 LP 입문자가 일체형 턴테이블을 사도 될까?

음악을 제대로 들으려면 턴테이블, 앰프, 분리형 스피커를 각각 갖추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전용 오디오 렉과 거실 공간을 할애할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LP는 모으고 싶지만 공간 한계 때문에 턴테이블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일체형 오디오는 매력적인 대안이 됩니다.


나무 소재의 외관을 가진 필립스 일체형 턴테이블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모습으로, LP판이 올려져 있고 스피커 그릴과 톤암이 상세히 보입니다.

1950년대 라디오 디자인을 재해석한 이 제품은 턴테이블과 스피커가 결합된 올인원 형태로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음악 감상을 동시에 돕습니다.


결국 핵심 질문은 '일체형 오디오가 귀한 LP판을 긁지 않고 제대로 된 소리를 내줄 수 있는가'로 귀결됩니다. 필립스 더 티나는 1950년대 필립스 라디오의 클래식한 외형을 복각하면서 상단에 턴테이블, 전면에 블루투스 스피커와 FM 라디오를 결합한 3-in-1 구조를 선택했습니다. 단번에 거실의 인테리어 요소이자 원박스 음향 시스템 역할을 해내려는 접근입니다.

실패 없는 일체형 턴테이블을 고르는 3가지 심사 기준

저가형 장식용 턴테이블과 제대로 된 오디오 기기를 구분하는 기준은 명확합니다. 첫째는 진동 억제 장치와 톤암 정밀도입니다. 무게추 조절, 안티스케이팅, 턴테이블 서스펜션이 없다면 침력이 불균일해져 LP가 손상되거나 소리가 튑니다.


실내 스튜디오에서 한 남성이 테이블 위에 놓인 갈색 우드 톤의 필립스 일체형 턴테이블을 앞에 두고 설명하고 있다.

기기 전면의 그릴 디자인은 클래식한 멋을 살렸으며 금속 같은 마감 처리가 돋보입니다.


둘째는 스피커 유닛의 구성과 출력 제어 기술입니다. 필립스 더 티나는 1인치 트위터 2개, 2.5인치 미드레인지 2개, 바닥면 4.5인치 서브우퍼를 탑재한 2.1채널 스피커 구성으로 최대 120W 출력을 냅니다. 여기에 11kg의 묵직한 원목 케이스 무게가 진동을 단단히 잡아줍니다.


나무 질감의 외관을 가진 필립스 일체형 턴테이블이 밝은 배경 위에 놓여 있으며, 전면에는 스피커 그릴과 볼륨 다이얼, 디스플레이가 보입니다.

기기 내부 진동 간섭을 최소화하는 영리한 출력 설계로 안정적인 재생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셋째는 기능 분리와 음원 보호 메커니즘입니다. 이 제품은 턴테이블을 재생할 때 앰프 출력을 60W로 자동 제한합니다. 진동이 바늘에 전달되는 간섭을 물리적으로 줄이기 위한 아주 영리한 설계입니다. 오디오테크니카 교체형 MM 카트리지와 알루미늄 플래터, 33/45 RPM 속도 조절, 오토 스톱 기능까지 턴테이블 단독 기기로서의 기본기를 충실히 갖췄습니다.

필립스 더 티나를 추천하는 확실한 조건

이 제품이 가장 빛을 발하는 대상은 공간 효율성과 클래식한 인테리어, 합리적인 가성비를 동시에 찾는 사용자입니다. 단일 기기로 턴테이블, 블루투스 5.0 이상 스피커, FM 라디오를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집안의 뮤직 센터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우드 프레임 필립스 일체형 턴테이블이 정면에서 보이며, 전면에 PHONO라는 문구가 표시된 검은색 스피커 그릴과 컨트롤 노브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음량을 높여도 소리가 튀지 않고 안정적이며 기대 이상의 해상도를 들려줍니다.


실제 청음 테스트에서 볼륨을 거실이 울릴 정도로 높여도 음반이 튀거나 소리가 뭉개지는 현상 없이 매우 안정적인 재생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중음역대가 풍부하게 잡혀 있어 보컬 곡이나 라디오 DJ 목소리가 정갈하게 들리며, 오디오테크니카 카트리지 특유의 해상도 높은 소리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식용 턴테이블에 실망하셨던 분들에게는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자, 장점을 확인했으니 이제 아쉬운 단점과 한계도 솔직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구매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아쉬운 점과 한계

우선 디지털 셀렉터의 조작 직관성이 아쉽습니다. 외부 디자인은 아날로그 감성을 훌륭하게 재현했으나, 전면 입력 전환 셀렉터가 디지털 방식이라 원하는 메뉴나 라디오 채널을 한 번에 찾아가기가 다소 번거롭습니다. 하이엔드 오디오처럼 직관적인 아날로그 노브를 적용했다면 좋았겠지만, 가격대를 맞추기 위한 타협으로 보입니다.

또한 하드웨어 EQ 조절 노브의 부재입니다. 음색을 조절하려면 기기 전면이 아닌 전용 스마트폰 앱에 들어가야 합니다. 레트로 오디오의 손맛을 기대하는 사용자에게는 아쉬운 대목입니다.

마지막으로 초기 유닛 에이징 시간이 필요합니다. 처음 언박싱 후 틀었을 때는 우퍼와 스피커 유닛이 덜 풀려 소리가 다소 뻣뻣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최소 2~3일에서 일주일 정도 꾸준히 길을 들여야 본래의 풍부한 저음과 부드러운 음색이 살아납니다.

스피커 업그레이드가 만드는 판도 변화

필립스 더 티나의 숨은 장점은 확장성입니다. 후면에 RCA 오디오 출력(Audio Out) 단자가 탑재되어 있어, 제품 자체 스피커를 쓰지 않고 외부 하이파이 스피커나 앰프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원박스 일체형 형태로 넓지 않은 공간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다가, 나중에 넓은 집으로 이사하거나 더 높은 음질을 원할 때 30~40만 원대 독립 턴테이블 데크로 전환해 계속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 블루투스와 오라캐스트(AuraCast) 기능까지 지원하므로 무선 헤드폰 청음이나 멀티룸 스피커 구성도 가능합니다.

LP 입문자를 위한 세팅 및 실전 활용 가이드


안경을 쓴 남성이 테이블 앞에 앉아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설명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턴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전용 앱을 연동하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활용하거나 상세한 음향 설정까지 손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1. 초기 수평 및 무게추 세팅: 턴테이블의 서스펜션과 톤암 무게추, 안티스케이팅을 사용 설명서 기준에 맞게 정밀하게 조정하세요. LP 수명을 늘리는 핵심 작업입니다.
  2. 초기 청음 팁: 개봉 직후 소리에 실망하지 마시고, 일주일 정도 충분히 음악을 틀어 우퍼 유닛을 에이징해 주세요.
  3. 전용 앱 활용: 필립스 전용 앱을 연결하면 EQ 설정은 물론 FM 라디오 알람, 수면 타이머, 그리고 집중이나 휴식을 돕는 소닉(화이트 노이즈) 모드와 AI 생성 음악 모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필립스 더 티나는 일체형 턴테이블이 가졌던 진동과 음질 저하라는 구조적 한계를 뛰어난 기계적 설계와 지능적인 출력 제어로 극복한 제품입니다. 복잡한 오디오 구성 없이 감성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사운드를 모두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즈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FAQ

턴테이블을 틀 때 소리가 작아지거나 출력이 제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피커의 강한 저역 진동이 턴테이블 바늘과 LP판으로 전달되어 소리가 튀는 현상을 막기 위해, 턴테이블 재생 모드 시 앰프 출력을 최대 120W에서 60W로 자동 제한하도록 영리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갖고 있는 다른 스피커나 블루투스 헤드폰에 연결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후면 RCA 아웃 단자를 이용해 유선으로 외부 스피커에 연결할 수 있으며, 양방향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밤시간에도 무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LP 음악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매 직후 소리가 생각보다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정상인가요?

정상입니다. 서브우퍼와 미드레인지 유닛이 새 제품 상태에서는 다소 뻣뻣할 수 있으므로, 약 2~3일에서 1주일 정도 음악을 재생하며 에이징(길들이기) 과정을 거치면 한층 부드럽고 풍부한 소리가 납니다.


원본 영상 보기

# LP스피커
# TAV9000
# 기즈모
# 더티나
# 블루투스스피커
# 오디오테크니카
# 일체형턴테이블
# 입문용턴테이블
# 턴테이블
# 필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