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여름철 바닥은 '이 물'로 닦아보세요" 끈적했던 바닥이 금방 뽀송뽀송해집니다


굵은소금 물 바닥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굵은소금 물 바닥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엔 아무리 닦아도 거실 장판이나 마루 바닥이 발바닥에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 가시지 않는 날이 많다.

물걸레로 몇 번을 훔쳐 내도 저녁이 되면 다시 끈적한 감촉이 되돌아온다. 습도가 높은 날일수록 이 느낌은 더 심해진다.

여름 바닥의 습기와 세균을 잡는 소금

굵은 소금 / 사진=더카뷰

굵은 소금 / 사진=더카뷰

소금은 공기와 표면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흡습성이 강한 물질이라, 바닥에 남은 미세한 습기를 빨아들이는 데 효과가 있다.

동시에 소금의 삼투압 작용은 표면에 남아 있는 세균의 수분을 빼앗아 번식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여름철 바닥이 끈적이는 것은 습기와 함께 발바닥에서 나온 땀·피지 성분이 뒤섞여 있기 때문인데, 이 두 가지를 소금이 동시에 잡아 준다.

미지근한 물에 녹인 소금물로 걸레질을 하면 이 흡습·살균 작용이 바닥 표면 전체에 고르게 퍼진다. 물기가 마르고 나면 남은 미세한 소금 성분이 표면의 끈적임을 눌러 주는 역할까지 한다.

다만 소금이 습기를 영구적으로 없애 주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그 순간 표면에 남은 수분과 세균을 줄여 주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에어컨 제습만큼 공기 중 습도 자체를 낮추는 것은 아니라서, 장마철처럼 습도가 극단적으로 높을 때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래도 걸레질 직후의 뽀송한 감촉만큼은 눈에 띄게 달라진다.

굵은소금 미지근한 물에 녹여 걸레질하는 법

굵은소금 물 바닥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굵은소금 물 바닥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고 굵은소금 한 줌을 넣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 준다.

걸레를 담가 충분히 적신 뒤 물기를 살짝 짜내고 평소처럼 바닥을 닦으면 된다. 한 번 닦은 자리는 마른걸레로 한 번 더 훑어 남은 물기를 정리해 주는 것이 좋다.

소금이 덜 녹은 채로 걸레질을 하면 알갱이가 바닥에 남아 맨발로 밟았을 때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니 충분히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

굵은소금 물 바닥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굵은소금 물 바닥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장판이나 마루처럼 매끈한 바닥에서 특히 효과가 잘 느껴지고, 타일 바닥에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하루 한 번씩 매일 닦기보다 끈적임이 심한 날에만 소금물로 닦고 평소엔 맹물로 닦아도 충분하다.

걸레질이 끝난 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남은 습기가 더 빨리 마른다. 선풍기를 바닥 쪽으로 틀어 두면 마르는 속도가 한층 빨라진다.

원목 바닥에서 주의할 소금 농도

굵은소금 물 바닥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굵은소금 물 바닥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다만 원목이나 강마루처럼 물기에 예민한 바닥재는 소금물이 나무 틈새로 스며들면 변색되거나 뒤틀릴 수 있어 농도를 옅게 쓰고 물기를 바로 닦아 내는 것이 안전하다. 코팅이 벗겨진 오래된 장판도 같은 이유로 주의가 필요하다. 걸레는 흠뻑 적시기보다 살짝 물기만 남을 정도로 짜서 쓰는 편이 좋다.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바닥에 남은 소금기를 핥지 않도록 걸레질 뒤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아 주는 편이 안전하다. 짠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소금 양을 줄이거나 마지막에 맹물걸레로 한 번 더 훑어 주면 된다.

비용도 소금 한 줌이면 충분하고 손이 많이 가는 방법도 아니라, 끈적한 여름 바닥이 신경 쓰였다면 오늘 걸레질부터 한 번 시도해 볼 만하다. 에어컨 제습에만 기대던 것보다 훨씬 간단하게 발끝의 느낌이 달라진다.

[원문 보기]

# 굵은소금 바닥 청소
# 바닥 걸레 청소
# 바닥 끈적함
# 여름 바닥 청소
# 여름철 바닥 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