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세제로도 안 지워지던게 신기하게 사라집니다" 베개 커버에 생긴 노란 얼룩에 '이것' 한 펌프면 됩니다


베개 커버 누런 얼룩 제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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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베고 자는 베갯잇은 어느새 머리 닿는 자리만 누렇게 뜬다. 세탁기에 넣어 몇 번을 돌려도 그 자국만 그대로 남는다. 흰 베갯잇은 몇 달 만에 못 쓰게 되기도 한다.

이 얼룩이 안 빠지는 것은 물에 안 녹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는 동안 두피와 얼굴에서 나온 피지는 기름 쪽 물질이라, 물에 푼 세제로는 그 덩어리를 풀어내지 못한다.

그래서 세탁기에 넣기 전에 손이 한 번 가야 한다. 기름을 물에 풀리게 만드는 것을 먼저 바르고 비벼 두면, 같은 세탁기로 같은 시간을 돌려도 결과가 달라진다.

베갯잇이 누레지는 이유

베개 커버 누런 얼룩 제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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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갯잇에 묻는 것은 밤새 흘린 땀만이 아니다. 잠든 사이 두피에서는 하루치 피지가 계속 나오고, 얼굴에 발라 둔 화장품과 머리에 쓴 왁스나 오일까지 함께 옮겨 간다.

옮겨 붙은 그 기름기는 처음에는 아무 색이 없다. 공기와 만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산화해 노랗게 변하는 것이라, 눈에 띄었을 때는 이미 며칠에서 몇 주가 지난 뒤다.

여름에 이 얼룩이 유독 심해지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땀이 많아지면서 피지가 섬유 안쪽까지 밀려 들어가고, 축축한 상태가 이어지면 냄새를 내는 균까지 함께 자리를 잡는다.

머리를 덜 말리고 눕는 습관도 크게 한몫한다. 젖은 머리카락은 두피의 기름을 그대로 옮기는 붓이 된다. 매일 같은 자리를 덧칠하는 셈이다.

샴푸로 애벌빨래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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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가 이 얼룩에 듣는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두피 기름을 씻어 내려고 만든 제품이라 피지를 물에 풀리는 상태로 바꿔 놓는 힘이 있고, 집에 늘 있다는 점도 편하다.

다만 어떤 샴푸를 쓰느냐에 조건이 하나 붙는다. 린스가 함께 든 제품은 헹군 뒤에도 섬유에 매끄러운 막을 남기는데, 그 막이 다음 피지를 붙잡는 자리가 되어 오히려 때가 더 잘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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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순서는 마른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누런 자리에 샴푸를 조금 짜서 손가락으로 펴 바르고, 40도 안팎의 미지근한 물을 적셔 부드럽게 비빈 다음 10분쯤 둔다.

그런데 사실 이 자리에서는 주방세제가 한 수 위다. 기름을 푸는 힘이 샴푸보다 강한 데다 거품이 적어 헹구기도 쉬워서, 같은 시간을 들이면 자국이 더 옅어진다.

애벌빨래를 마치면 헹구지 말고 그대로 세탁기에 넣고, 산소계 표백제를 함께 풀어 40도로 돌리면 풀려 나온 기름기와 남은 색이 한 번에 정리된다.

누런 때 안 생기게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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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것은 머리를 다 말리고 눕는 것이다. 젖은 채로 자면 기름과 물기가 함께 옮겨 가므로, 이것만 지켜도 누레지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진다.

베갯잇을 이틀에 한 번씩 뒤집어 쓰는 방법도 있다. 양면을 번갈아 쓰면 한쪽이 마를 시간이 생겨, 세탁 주기를 늘리면서도 얼룩이 덜 쌓인다. 아예 위에 수건을 한 장 깔아 두면 더 편한데, 수건만 매일 갈아 빨면 되기 때문이다.

세탁 주기는 여름 기준으로 일주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 그보다 길어지면 얼룩이 굳어 애벌빨래로도 잘 안 빠지는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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