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캠핑 매트 보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물놀이와 캠핑에서 쓴 돗자리는 여름이 끝나면 대충 모래만 털어 둘둘 말아 넣기 쉽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니 그대로 창고에 넣어도 될 것 같다. 짐을 정리하다 보면 가장 손이 덜 가는 순서로 미뤄 두게 되는 물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표면에 남은 습기와 땀, 음식물 같은 유기물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이듬해 꺼냈을 때 곰팡이와 냄새로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접힌 채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으면 그 사이에서 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눈에 안 보인다고 그냥 넣어 두면 창고 안 다른 물건까지 냄새가 옮겨 붙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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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별로 관리법이 다르다는 것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은박 돗자리는 중성세제를 푼 물로 닦아낸 뒤 완전히 펼쳐 말리면 되지만, 왕골이나 대나무 자리는 물세척 대신 마른 천으로 닦고 그늘에서 통풍 건조하는 쪽을 택해야 한다. 소재를 헷갈려 반대로 손질하면 오히려 상태를 더 망칠 수 있다.
물에 약한 천연 소재를 세제물로 문질렀다가는 오히려 올이 상하거나 변색될 수 있다. 소재를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손질하는 것이 수명을 좌우한다. 라벨이나 구입처 정보가 남아 있다면 세척 방식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접은 자국이 코팅을 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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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매트나 코팅된 돗자리는 같은 자리를 계속 접어 보관하면 그 부분의 코팅이 반복적으로 꺾이면서 갈라지기 쉽다. 매번 다른 위치로 접거나, 가능하면 둥글게 말아 보관하는 쪽이 코팅을 오래 지키는 방법이다. 말아서 보관하면 부피는 조금 커지지만 갈라짐 걱정 없이 오래 쓸 수 있다.
텐트와 그늘막도 마찬가지로 결로 건조가 필수다. 바닥과 맞닿았던 면에 남은 물기를 그대로 두고 접으면 곰팡이 얼룩과 냄새가 배어 다음 사용 때까지 남는다. 사용한 날 저녁에 잠깐이라도 펼쳐 널어 두는 습관만으로 상태가 크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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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갖고 논 물놀이 튜브는 바람을 다 빼기 전에 먼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그런 다음 전분 파우더를 살짝 뿌려 두면 고무 표면끼리 들러붙는 것을 막아 준다. 파우더 없이 그대로 접어 두면 다음 해에 꺼냈을 때 고무끼리 붙어 찢어지기도 한다.
아쿠아슈즈는 안쪽에 낀 모래를 털어내지 않고 두면 다음에 신을 때 그대로 발에 쓸려 불편하다. 뒤집어 두드리거나 흐르는 물에 헹궈 모래를 완전히 빼낸 뒤 그늘에서 말려 두면 된다. 신발 안쪽까지 덜 마른 채 넣어 두면 냄새가 배는 것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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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재별 세척과 건조 순서만 지켜도 여름 용품을 다음 해에 그대로 다시 쓸 수 있다. 정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하루 저녁이면 충분하다. 미뤄 두었다가 다음 여름에 새로 사는 것보다 지금 손질해 두는 쪽이 훨씬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