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된다 vs 버려야 한다..' 시금치 뿌리의 붉은 밑동, 잘라내지 않고 먹어도 되는 지에 대한 '실제 정답'


ⓒ게티이미지뱅크(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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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를 손질할 때 많은 사람들이 뿌리 부분, 특히 붉은색을 띠는 밑동을 잘라내고 버린다.

흙이 묻어 있어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질길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시금치 뿌리의 붉은 부분은 오히려 영양과 풍미가 풍부한 부위다. 제대로 손질만 한다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금치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시금치 뿌리, 잘라내야 할까요?

ⓒ게티이미지뱅크(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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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뿌리의 붉은 부분은 땅속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잎과 줄기로 이동하기 전의 각종 영양 성분이 비교적 많이 모여 있다. 특히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는 다양한 식물성 색소와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시금치의 영양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색소 때문이다. 이 색소에는 항산화 특성을 가진 성분들이 포함돼 있으며,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특정 부위만 먹는다고 건강 효과가 극적으로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뿌리까지 함께 섭취하면 시금치를 보다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티이미지뱅크(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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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측면에서도 뿌리 부분은 특별하다. 시금치를 데쳐 먹어본 사람들 중에는 뿌리 쪽이 유독 달콤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는 뿌리가 생장 과정에서 당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금치 뿌리의 붉은 부분은 잎보다 단맛이 강하고 식감도 아삭해, 나물이나 무침으로 만들면 좋다.

일본에서는 시금치 뿌리를 일부러 남겨 조리하는 경우가 많다. 데친 시금치를 접시에 담을 때 붉은 뿌리 부분이 보이도록 담아내는데, 이는 맛뿐 아니라 색감까지 살려주는 요소다. 붉은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져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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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뿌리, 꼼꼼한 손질 필요

다만, 시금치 뿌리를 먹을 때는 손질이 중요하다. 뿌리 사이에는 흙이 끼어 있는 경우가 많아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밑동에 칼집을 십자 모양으로 살짝 넣은 뒤 펼쳐서 세척하면 숨어 있는 흙까지 제거하기 쉽다. 깨끗하게 손질한 후 데치거나 볶음, 국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시금치를 손질할 때 습관적으로 뿌리를 잘라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조금만 정성 들여 손질하면 시금치 한 포기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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