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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 되면 따뜻한 날씨와 함께 꽃가루, 미세먼지 등이 증가한다.
이러한 날씨 속에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늘어난다. 특히 열이나 콧물 없이 마른기침만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천식일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 증상은 감기가 아닌 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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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보통 1~2주 내에 호전된다. 하지만 천식은 기도가 예민해지고 염증이 생겨 좁아지는 만성 질환으로, 특정 환경 요인에 의해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봄철에는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 등이 주요 자극 요인으로 작용해 기침을 악화시키기 쉽다.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은 마른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이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운동 후나 찬 공기를 마셨을 때 증상이 더 두드러진다면 천식을 의심할 수 있다. 단순 감기와 달리 증상이 길게 이어지거나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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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가벼운 감기나 알레르기로 여기고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천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기도 염증이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급성 발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마른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환경에서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은 "봄철 마른기침을 단순한 환절기 증상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환경에서 반복된다면 반드시 폐 기능 검사 등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라며 "천식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흡입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기도 염증이 만성화되고 급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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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천식 예방법은?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와 먼지를 차단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환기와 적절한 습도 관리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진단을 받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