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는다고 다 오래 가는 건 아니다" 식재료 보관, '이것'만 바꿔도 다르다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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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를 오래 두고 싶다면 일단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오히려 신선도를 빨리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차갑게 두는 것보다 식재료별로 맞는 온도와 보관 시점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채소·과일, 씻어서 넣으면 더 빨리 상해

ⓒ게티이미지뱅크(야채와 과일)

ⓒ게티이미지뱅크(야채와 과일)

장을 봐오자마자 채소와 과일을 모두 씻어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분이 남은 상태로 보관하면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딸기처럼 표면이 약한 과일은 특히 물기가 남아 있을수록 상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씻지 않고 냉장 보관을 했다가 먹기 직전에 세척하는 편이 실용적이다.

양파와 감자는 서늘한 실온

ⓒ게티이미지뱅크(양파와 감자)

ⓒ게티이미지뱅크(양파와 감자)

양파와 감자는 냉장고보다 통풍이 잘되는, 서늘하고 건조한 공간에 두는 편이 낫다. 두 가지를 함께 두면 서로의 저장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분리 보관이 더 유리하다. 바나나와 고구마도 마찬가지로 냉장 보관보다 건조 저장에 적합하다.

남은 반찬은 큰 통 하나보다 소분

ⓒ게티이미지뱅크(반찬통)

ⓒ게티이미지뱅크(반찬통)

남은 반찬이나 손질한 재료를 큰 통째 넣으면 식는 시간이 길어지고 품질이 빠르게 떨어진다. 얕은 용기에 나눠 담아 빠르게 식히고, 실온에 2시간 이상 두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쓸 수 있어 관리도 한결 쉬워진다.

허브·잎채소, 봉지째 방치하면 금방 물러진다

ⓒ게티이미지뱅크(잎채소)

ⓒ게티이미지뱅크(잎채소)

파슬리, 고수, 대파, 상추처럼 수분에 민감한 식재료는 포장 상태 그대로 방치하면 쉽게 물러진다. 지나치게 젖지 않게 하면서도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표면 물기를 최소화하고 통풍이 너무 막히지 않는 환경에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냉장고를 꽉 채우는 습관, 오히려 식재료 수명을 줄인다

ⓒ게티이미지뱅크(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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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꽉 차 있으면 든든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찬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부 칸의 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 식재료를 오래 두고 싶다면 많이 넣는 것보다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먼저다. 냉장고 온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식재료를 너무 빽빽하게 채우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결국 식재료 보관의 핵심은 특별한 비법보다 맞는 온도에 두고, 빠르게 식히고, 소분해 관리하는 기본기에 가깝다. 이 원칙만 지켜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식재료를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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