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체다치즈) |
흔히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떠올리는 것은 단연 치즈다.
특히, 영양 밀도가 높은 체다 치즈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바로, 일부 요거트가 체다 치즈보다 칼슘 함량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일상에서 칼슘을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다.
치즈 먹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요거트) |
칼슘 함량을 직접 비교해보면 놀라운 차이가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플레인 요거트 100g에는 약 110~120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반면, 우리가 짙은 풍미를 기대하는 체다 치즈 100g에는 약 700mg 내외의 칼슘이 포함돼 있다.
단순 수치만 놓고 보면 치즈가 훨씬 많아 보이지만, 문제는 섭취량이다. 치즈는 높은 지방과 나트륨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기 어렵지만, 요거트는 150g~200g 한 컵을 가볍게 먹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칼슘을 섭취하는 데 요거트가 더 간편한 공급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요거트) |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체내 흡수율이다. 요거트는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분해되면서 칼슘의 생체이용률이 크게 높아진다. 즉, 같은 양의 칼슘을 먹었을 때 요거트의 칼슘이 더 잘 흡수된다는 의미다.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어 우유를 먹으면 속이 불편한 사람도 요거트는 비교적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칼슘을 흡수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비타민 D와 유산균이다. 요거트에는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을 돕고 염증을 낮춰주며, 결과적으로 영양 흡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상태가 칼슘 흡수와 골밀도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도 있다. 반면, 체다 치즈에는 유산균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이러한 장점은 제한적이다.
ⓒ게티이미지뱅크(요거트) |
열량까지 낮은 요거트
요거트는 비교적 열량이 낮고 포화지방 비율이 적다는 점에서도 돋보인다. 칼슘은 뼈 건강뿐 아니라 근육 수축, 신경 전달, 혈액 응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요거트의 큰 매력이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 골다공증이 우려되는 중·장년층,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실용적 영양 공급원이 된다.
물론, 체다 치즈 역시 농축된 단백질과 칼슘으로 영양 보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일상에서 꾸준히 많은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면, 체다 치즈보다 요거트 한 컵이 더 현실적이고 부담 없는 선택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