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닦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다 상하고 있어..' 의외로 키친타월로 절대 닦으면 안 된다는 '집안 물건'


ⓒ게티이미지뱅크(키친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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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키친타월은 물기 흡수가 빨라 주방은 물론 청소용으로도 자주 활용된다.

그러나 거울이나 스마트폰·태블릿의 액정을 닦는 데 사용하는 것은 전문가들이 가장 말리는 행동 중 하나다. 표면에 얼핏 깨끗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액정의 보호 코팅을 벗겨내거나 미세한 스크래치를 남길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키친타월로 절대 닦으면 안 되는 '이것'

ⓒ게티이미지뱅크(키친타월)

ⓒ게티이미지뱅크(키친타월)

키친타월은 부드러워 보이지만, 종이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셀룰로오스 섬유를 조밀하게 압착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섬유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돌기처럼 작용하며 액정을 문지르는 과정에서 표면을 긁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액정에는 지문 방지(올레포빅) 코팅, 반사 방지 코팅 등 다양한 보호막이 얇게 도포돼 있는데, 이 층은 매우 얇기 때문에 반복적인 마찰에 의해 쉽게 닳아 없어질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코팅은 자연 복원이 어렵고, 결국 지문이 더 잘 묻고, 화면이 흐릿해지거나 반사가 심해지는 등 사용감 저하가 발생한다.

ⓒ게티이미지뱅크(스마트폰)

ⓒ게티이미지뱅크(스마트폰)

거울 역시 마찬가지다. 유리 표면 자체는 단단해 긁힘이 잘 생기지 않지만, 먼지가 묻은 키친타월로 닦을 경우 미세한 모래 알갱이가 함께 문질러지며 스크래치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욕실 거울처럼 수분과 석회 성분이 잔류하기 쉬운 곳은 더욱 손상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거울이나 전자기기 액정을 닦을 때는 극세사 천 사용을 권장했다. 극세사는 섬유 굵기가 머리카락의 1/100 이하로 매우 가늘고 부드러워 표면을 긁지 않으면서도 먼지와 유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공식적으로 극세사 천 사용을 권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액정 보호필름이나 코팅을 손상시키는 알코올·유박테리아 성분의 클리너 사용까지 제한하고 있다.

만약 얼룩이 심할 경우, 미지근한 물을 약간 적신 극세사 천으로 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게티이미지뱅크(거울 닦기)

ⓒ게티이미지뱅크(거울 닦기)

스마트폰 액정 청소 시 주의할 점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청소할 때는 충전 케이블을 분리하고 전원을 끈 상태에서 진행해야 오작동을 막을 수 있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더라도 직접적인 물 사용은 피해야 하며, 액정 보호필름을 사용 중이라면 필름이 손상될 때만 교체해도 충분하다.

편리함 때문에 무심코 사용하게 되는 키친타월이지만, 액정이나 유리 표면에는 오히려 큰 손상을 남길 수 있다. 작은 관리 차이가 기기 수명을 좌우하는 만큼, 올바른 청소 도구 선택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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