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실험 진행, 어디서 살아야 하냐면..' 도시 vs 시골, 뇌졸중 예방에 더 도움 되는 실제 '거주 환경'


ⓒ게티이미지뱅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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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에 더 도움이 되는 생활 환경이 있다.

최근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잘 개발된 도시에 거주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잘 개발된' 도시란, 주택 밀도가 높고 각종 도소매점, 식료품점, 의료시설이 많으며 대중교통, 보도 등 교통수단의 접근성이 좋고, 공원, 헬스장 등 신체활동 기반의 시설이 밀집된 곳을 뜻한다.

어디에 사는 게 더 좋을까요?

ⓒ게티이미지뱅크(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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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미국 지질조사국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도시 개발 정도가 뇌졸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조사, 분석했다. 연구팀은 성인 2만5330명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8km 반경의 개발 정도를 측정했고, 참여자들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10년 이상 추적했다.

추적 기간 동안, 1319명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했는데, 잘 개발된 도시에 거주할수록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개발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때마다 뇌졸중의 발병 위험은 2.5% 낮아졌으며, 성별, 연령, 인종, 당뇨병, 고혈압 등의 요인을 고려했을 때에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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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잘 개발된 도시에 살 때, 보도를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더 쉬운 환경에 놓여서 신체활동이 늘고, 의료시설의 접근성이 좋아 만성질환 관리가 더 잘 이루어진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시 안토나코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개개인의 신체 건강 요소 외에 지역 사회 수준의 요인과 뇌졸중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도시 계획할 때 심혈관 건강을 고려해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전체 뇌졸중 발생률을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게티이미지뱅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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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뇌졸중 예방 수칙

한편, 일상생활 속에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금연 및 절주를 해야 하며, 음식은 싱겁게 먹고,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 위주의 식단과 스트레스 관리, 가벼운 스트레칭은 뇌졸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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