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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행 중 식당 선택 고민된다면…'"실패 없는 맛집 TOP 3한 번쯤 들리게 되는 전주 맛집 3곳 전주는 봄이면 한옥마을 골목마다 꽃잎이 흩어지고, 여름에는 느린 햇볕과 그늘이 공존한다. 가을은 담장 위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고, 겨울은 숨이 하얗게 올라오는 새벽 공기가 도시 전체를 감싼다. 전주는 오래된 골목과 기록처럼 남아 있는 음식 때문에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한다. 전주는 예부터 곡창지대였다. 쌀이 풍부했고, 장이 깊어 집집마다 된장과 고추장이 달랐고, 국과 찌개가 밥상 중심에 놓였다. 전주비빔밥이 유명해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색이 많은 음식이 아니라, 밥과 나물, 고기가 균형을 맞춘 구조다. 그래서 전주의 식당은 몇십 년 같은 자리를 지킨 곳이 많고, 대를 이어 불을 지핀다. 전주 맛집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들이 있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찾고, 식사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줄이 생긴다. 호남각, 한국집, 베테랑 칼국수는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이다. 1. 호남각 호남각의 한정식 상차림 중 황태구이는 겉면이 과하지 않게 구워져 속살이 부드럽다. 불에 닿은 향은 살짝만 남고, 짠맛보다 생선 자체의 고소함이 앞선다. 수제 떡갈비는 양념이 과하지 않아 고기 결이 그대로 느껴진다.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지만 입안에 남지 않는다. 불낙전골은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맑은 편이다. 끓일수록 재료 맛이 자연스럽게 배어들어 밥과 함께 먹어도 부담이 없다. 불고기비빔밥정식은 처음 방문에서도 선택하기 좋은 구성이다. 불고기는 달지 않고 간이 억제돼 있다. 비빔밥에 섞였을 때 고기와 나물이 따로 놀지 않는다. 밥의 온도와 고기의 촉촉함이 잘 맞는다. 고추장은 양을 조절해 넣어도 맛의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정식에 함께 나오는 찬들도 인상적이다. 연어탕수는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살이 부서지지 않는다. 소스가 과하게 달라붙지 않아 마지막까지 느끼하지 않다. 채소샐러드는 드레싱 향이 세지 않아 식사 중간에 먹기 좋다. 잡채는 기름기가 남지 않고 당면이 뭉치지 않는다. 해파리냉채는 식감이 또렷해 씹을 때 미끄럽지 않고, 양념이 해파리 특유의 탄력을 가리지 않는다. 전통 소불고기 정식과 소갈비찜 비빔밥 정식도 같은 결을 유지한다. 소불고기는 팬에 눌어붙지 않고,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 밥과 잘 어울린다. 소갈비찜은 양념이 뼈 안쪽까지 스며 있지만, 단맛이 튀지 않는다. 2. 한국집 한국집은 기본 비빔밥뿐 아니라 육회비빔밥, 낙지비빔밥, 돌솥비빔밥까지 구성 폭이 넓다. 육전은 달걀물을 넉넉하게 입혀 부쳐내 식감이 부드럽다. 고기 자체의 질감이 달걀에 묻히지 않고 살아 있다. 함께 나오는 파채와 곁들였을 때 균형이 맞는다. 파채만 따로 먹으면 매운 기운이 먼저 올라오지만, 육전과 함께 먹으면 고기 기름과 달걀의 고소함이 매운맛을 눌러준다. 전주비빔밥은 나물과 밥, 고기 형태의 비빔밥으로 비비기 전에도 재료 상태가 깔끔하게 보인다. 육회비빔밥은 한 번에 다 비비면 간이 담백한 편이라 양념장을 따로 받아 기호에 맞게 더하면 맛이 정리된다. 고기와 밥이 따로 튀지 않고, 씹을수록 고소함이 남는다. 낙지비빔밥은 돌솥에 담겨 나와 식사 내내 온도가 유지된다. 양념은 매운맛이 억제돼 있고, 낙지 식감이 질기지 않다. 밥이 눌어붙지 않아 마지막까지 먹기 수월하다. 해물파전은 계란물을 많이 입힌 형태다. 겉이 바삭하기보다는 폭신한 쪽에 가깝다. 해물 양이 과시되지 않고 반죽과 잘 섞여 있다. 단독으로 먹으면 무난하지만, 함께 나오는 간장을 찍으면 더욱 맛있어진다. 황포묵회는 입맛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묵 특유의 미끄러짐 없이 깔끔하게 넘어간다. 한우육회와 돌판 불고기도 메뉴판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조리 속도가 빠르고, 상차림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매장은 넓고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어 접근성이 좋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다. 비빔밥 기준으로 양이 충분해 한 끼 식사로 부족하지 않다. 3. 베테랑 칼국수 베테랑 칼국수는 전주 한옥마을 안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칼국수 전문점이다. 1977년 문을 열어 이제는 노포라 불릴 만한 이력이 쌓였다. 분식집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만큼 구성은 단순하지만, 점심시간이면 줄이 길게 늘어서고,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그릇이 채워진다. 넓은 홀과 별관으로 나뉜 구조라 회전은 빠르다. 아기의자도 마련돼 있고 주차 지원도 이어져 가족 단위 방문이 어렵지 않다. 대표 메뉴인 칼국수는 첫 숟가락부터 다른 결을 보여준다. 국물은 통들깨와 계란이 풀어져 걸쭉한 상태다. 맑은 칼국수와는 방향이 다르다. 숟가락을 넣으면 국물이 면에 달라붙는다. 들깨의 고소함이 먼저 올라오고, 달걀의 부드러움이 뒤를 받친다. 위에는 고춧가루와 김가루가 올라가 맛의 층을 나눈다. 매운맛은 강하지 않고 담백함이 중심이다. 먹다 보면 밥을 말아 먹고 싶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면도 흔히 떠올리는 넙적한 칼국수면이 아니다. 가락국수에 가까운 굵기로 표면이 매끈해 국물을 머금는다. 씹을 때 밀가루 냄새가 튀지 않는다. 양도 넉넉해 한 그릇만으로도 충분하다. 만두는 빠지지 않고 주문되는 메뉴다. 얇은 피 안에 고명이 꽉 차 있다. 크기가 크지 않아 한입에 먹기 좋다. 속이 과하지 않고 담백하다.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쫄면도 의외로 손이 간다. 양념이 과하지 않아 끝까지 먹기 수월하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호남각 -위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시천로 65 호남각 -영업 시간: AM 11:00~PM 09:00, 2. 한국집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9 -영업 시간: AM 09:50~PM 08:50 3. 베테랑 칼국수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35 -영업 시간: AM 09:00~PM 08:00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조이한 여행전문기자 joyhan@wikifoodie. co. kr 
"직장인들 여기 다 모였다…" 점심시간 반납해서라도 먹는 여의도 맛집 BEST 3여의도 직장인 맛집 3선 여의도의 점심시간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11시 30분만 돼도 인기 있는 식당 앞은 긴 줄이 늘어서 장사진을 이룬다. 짧은 점심시간을 쪼개서라도 직장인들이 줄을 서는 곳에는 이유가 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국물 요리, 혹은 가성비와 맛을 모두 잡은 메뉴들이다. 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웨이팅이 아깝지 않다'고 평가받는 대표 맛집 3곳을 정리했다. 1.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은 여의도 직장인들의 해장을 책임지는 곳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왔으나, 최근 방송인 풍자의 유튜브 채널 '또간집'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더했다. 메뉴는 단출하다.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을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된다. 1인분 1만 5000원에 버섯, 미나리, 면, 볶음밥까지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샤부샤부용 소고기는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가격은 1접시당 1만 5000원이다. 냄비 가득 담겨 나오는 느타리버섯과 미나리는 무제한으로 리필된다. 국물은 다진 마늘이 듬뿍 들어가 알싸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먼저 숨이 죽은 채소를 건져 간장에 찍어 먹은 뒤, 두툼한 칼국수 면을 넣어 끓이는 순서로 즐긴다. 면에서 우러나온 전분기 덕분에 국물이 한층 걸쭉하고 진해진다. 식사 도중 육수가 부족하면 셀프 바에서 자유롭게 가져와 채울 수 있다. 식사의 마무리는 단연 볶음밥이다. 남은 국물을 자작하게 덜어낸 뒤 밥을 넣고 직접 볶아 먹는 방식이다. 국자로 밥을 꾹꾹 눌러가며 익히면 진하게 졸아든 육수가 밥알에 배어 감칠맛을 낸다. 여기에 달걀과 참기름이 더해져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가 완성된다. 얼큰한 국물로 달궈진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별미다.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저녁 6시 이후에도 퇴근한 직장인들로 붐비므로, 대기 시스템 캐치테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차 이용 시 건물 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2. 진주집 '진주집'은 여의도 직장인뿐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들로 늘 붐빈다. 블루리본 서베이에 매년 등재될 만큼 맛을 인정받았다. 대표 메뉴인 냉콩국수는 다른 첨가물 없이 콩만으로 맛을 내 농도가 짙고 걸쭉하다. 가격은 1만 5000원이다.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닭칼국수와 비빔국수의 인기가 높다. 닭칼국수는 사골 육수처럼 깊고 진한 맛을 내며, 만두소가 들어간 이색적인 형태다. 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한 오이무침이 고명으로 올라가 입맛을 돋운다. 가격은 둘 다 1만 2000원이다. 또한 접시 만두는 물에 삶아내 식감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와 담백한 소가 국수와 잘 어우러진다. 가게 밖은 늘 인파로 긴 줄이 늘어서지만, 회전율이 높아 대기 시간은 비교적 짧은 편이다. 예약이나 대기 명단 작성 없이 오는 순서대로 입장한다. 자차 이용 시 식당이 위치한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1시간당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3. 박만배아리랑보쌈 '박만배아리랑보쌈'은 유명 먹방 유튜버 '히밥'이 다녀가며 화제를 모은 곳이다. 일반적인 삼겹살 부위가 아닌 특수부위 '가브리살'을 사용하는 보쌈 전문점으로 차별화를 뒀다. 가브리살은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적절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잡내 없이 얇게 썰어낸 고기는 느끼함이 덜해 마지막 한 점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노란 절임 배추'를 곁들이는 것이다. 소금에 절여 아삭하고 고소한 배추에 고기를 싸 먹으면 감칠맛이 한층 살아난다. 점심시간 오후 3시까지는 보쌈 정식을 1만 4000원에 판매해 가성비를 갖췄다. 공휴일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겨울철에는 통영 생굴을 곁들인 굴보쌈이 별미다. 가격은 소자를 기준으로 5만 원이다. 보쌈김치는 인위적인 단맛을 배제하고 시원한 맛을 살려 고기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다. 식사 후에는 바지락 칼국수가 서비스로 제공되어 든든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건물 내 주차가 편리하고 관리인이 상주해 자가용을 이용하기에도 좋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 -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AM 11:30 ~ PM 03:30, 라스트오더 PM 08:30 -주차: 건물 내 지하, 지상 주차장 이용, 1시간 무료 2. 진주집 -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지하 1층 -영업시간 일요일: 정기 휴무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 AM 10:00 ~ PM 08:00, 라스트오더 PM 06:50 -주차: 건물 내 지하 주차장 이용 3. 박만배아리랑보쌈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17 서린빌딩 201-205호 -영업시간: AM 11:00 ~ PM 10:00, 라스트오더 PM 09:00 -주차: 서린빌딩 내 유료 주차장 이용 조이한 여행전문기자 joyhan@wikifoodie. co. kr 
"추위, 스트레스 한 방에 날린다…" 오징어볶음 '불맛' 나게 만드는 비법오징어볶음 레시피 살을 에는 듯한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몸과 마음이 잔뜩 움츠러드는 요즘이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땀이 뻘뻘 날 정도로 매콤한 음식이다. 매운맛은 체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엔도르핀 생성을 도와 겨울철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오늘은 집 나간 입맛도 되돌릴 ‘불맛 가득한 오징어볶음’ 레시피를 소개한다. 가정에서 흔히 쓰는 프라이팬으로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내면, 물기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다. 식감 살리는 칼집 내기 오징어볶음의 식감은 ‘손질’에서 결정된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야 식감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진다. 키친타월로 끝부분을 잡고 당기면 미끄러지지 않고 쉽게 벗길 수 있다. 칼집은 배가 아닌 ‘등 쪽’에 넣는 것이 포인트다. 등 쪽 살이 더 단단하고 질기기 때문에 이 부위에 촘촘하게 격자무늬를 넣어야 양념이 잘 배고 식감이 연해진다. 함께 볶을 양배추, 당근, 양파 등 채소는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너무 작게 썰면 익으면서 물러지고 수분이 나와 팬의 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서다. 비린내 잡는 카레 가루와 초벌 양념장은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 기본 재료에 ‘카레가루’ 한 스푼을 더해 만든다. 카레가루는 오징어 비린내를 확실히 잡고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준다. 이번 레시피의 핵심은 오징어 ‘초벌’이다. 달궈진 팬에 오징어만 넣고 딱 1분간 볶아 수분을 날린 뒤, 불을 끄고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에 버무려 재워둔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채소와 볶을 때 물이 흥건하게 고이는 것을 막고 양념이 겉도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프라이팬으로 불맛 내는 법 집에 넓은 프라이팬만 있다면 불맛을 낼 수 있다. 핵심은 ‘온도’ 유지다. 프라이팬을 강한 불에 올려 충분히 달군 뒤 기름을 넉넉히 두른다. 먼저 양배추를 넣어 겉면이 갈색이 돌 때까지 볶아 불향을 입힌 후 나머지 채소를 넣는다. 이때 재료를 팬 전체에 넓게 펼쳐가며 굽듯이 볶아야 수분이 날아간다.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념에 재워둔 오징어를 넣고 2분 안에 빠르게 볶아낸다. 오징어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단시간에 조리해야 탱글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 후추로 마무리한다. 오징어볶음 레시피 총정리 ■ 재료 - 주재료: 오징어 1마리, 양배추 한 줌, 양파 1/2개, 당근 1/3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 양념장: 간장 3큰술, 참치액 1큰술, 맛술(미림) 5큰술, 설탕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카레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 마무리: 참기름, 통깨, 후추, 물엿 약간 ■ 만드는 순서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등 쪽에 촘촘히 칼집을 넣어 한입 크기로 썬다. 2. 양배추, 양파, 당근, 대파는 큼직하게 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기름을 두른 팬에 손질한 오징어를 넣고 1분간 볶은 뒤, 불을 끄고 양념장에 버무려둔다. 5. 넓은 프라이팬을 강한 불로 달궈 충분히 예열한 뒤 기름을 넉넉히 두른다. 6. 양배추를 먼저 넣어 갈색이 돌도록 볶다가 나머지 채소를 넣어 볶는다. 7. 양념한 오징어를 넣고 강한 불에서 2분간 빠르게 볶는다. 8.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 후추, 물엿을 넣어 마무리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오징어 등 쪽에 칼집을 넣어야 말리지 않고 부드럽게 익는다. - 프라이팬을 충분히 예열해야 채소 수분이 빠지지 않고 불향이 산다. - 오징어는 오래 볶으면 질겨지므로 2분 내로 조리한다. 김지원 푸드전문기자 jiwon@wikifoodie. co. kr 
"도심 한복판인데 가격 부담이 없습니다…" 서울 중구 직장인 점심 맛집 TOP 3점심시간 되면 줄부터 서는 서울 중구 맛집 3선 서울 중구는 서울의 중심부라 다양한 맛집이 한곳에 모여 있는 지역이다.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빌딩 사이로 오래된 상가가 그대로 남아 있고, 골목을 한두 걸음만 틀면 오래된 간판과 낮은 건물이 맞이하는 풍경으로 바뀐다. 출근 시간에는 지하철과 버스로 몰려드는 직장인들로 거리가 붐비고, 점심이면 회식과 식사 자리를 찾는 사람들로 식당 앞 대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이 지역의 음식은 오래된 조리 방식으로 꾸준히 자리를 지킨 식당과 현대식 매장들이 건물 한두 개를 사이에 두고 공존한다. 고층 빌딩을 오가던 사람들도, 목적 없이 골목을 걷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식당들이 골목 깊숙한 곳까지 퍼져 있다. 특히,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식당들의 회전이 빠르고 메뉴 선택 폭도 넓다. 직장인 수요가 꾸준해 한식, 분식, 고깃집, 국물 전문점까지 성격이 다른 매장들이 촘촘하게 자리 잡았다. 이런 중구 한복판에서 꾸준히 호응을 얻는 곳이 불타는화로다동, 마포만두, 온점이다. 전통적인 조리 방식과 현대적 감각을 가진 매장들이 각각의 색을 드러내고 있다. 1. 불타는 다동화로 불타는다동화로의 고등어구이는 상 위에 올려지는 순간부터 향이 먼저 느껴진다. 숯불에 굽는 방식이라 표면이 얇게 말라 바삭하게 갈라지고, 젓가락을 넣으면 속살이 부드럽게 떨어진다. 기름이 과하지 않아 느끼함이 없고, 뼈 주변까지 고르게 익어 고소함이 남는다. 밥과 함께 먹으면 숯불 향이 밥알에 스며들며 고등어의 짠맛과 기름이 균형을 이루고, 먹는 동안 질리거나 무겁지 않다. 철판제육볶음은 양념이 진하지만 과한 단맛 없이 돼지고기 자체의 결이 살아 있다. 불판 위에서 볶아 만들어지는 특성 때문에 양념이 고기에 깊게 들어가고, 매운맛도 튀지 않으며 뒤끝이 깔끔하다. 고등어구이와 함께 먹으면 담백함과 양념 맛이 번갈아 입안을 채워 흐름이 자연스럽고 포만감이 빠르게 올라온다.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는 인당 한 그릇씩 제공되는데 국물 농도가 적당히 진하고 짠맛이 세지 않아 고기·생선과 함께 먹어도 부담이 없다. 국물에 떠 있는 두부와 채소도 함께 익어 따뜻한 밥과 조합이 잘 맞는다. 반찬 구성도 소홀하지 않다. 상추, 깻잎 같은 기본 쌈 채소가 신선하고, 어묵·김치가 깔끔하게 조리돼 사이사이에 손이 간다. 점심에 나오는 떡볶이는 단맛이 살짝 있는 스타일이라 전체 메뉴의 양념 맛을 눌러주고 입맛을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2. 마포만두 시청점 마포만두 시청점은 다양한 만두와 분식 메뉴가 한 자리에서 이어지는 곳이라 식사 선택 폭이 넓다. 갈비 만두와 고기 만두는 속이 꽉 차 있어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은근하게 퍼지고, 김치만두는 양념 배합이 과하지 않아 깔끔한 매운맛이 남는다. 김밥류도 풍성하다. 참치김밥은 고소함이 먼저 올라오고 매콤 김밥은 속 간이 강하게 잡혀 있어 라면과 함께 먹기 좋다. 라면은 국물의 얼큰함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뒷맛이 깔끔해 만두나 김밥과 조화를 이루고, 우동은 면발이 부드럽고 국물이 담백해 속을 편하게 데워준다. 쫄면은 양념이 새콤하게 시작해 매운맛이 뒤에서 올라오는 흐름이라 기름진 만두와 함께 먹으면 균형이 맞는다. 뚝배기불고기는 국물이 자작하게 깔린 형태라 불고기 양념이 밥을 감싸며 달큼한 맛과 고기 씹힘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덮밥류는 양이 넉넉하고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부담이 없고, 순두부찌개는 고춧가루 향이 먼저 퍼지며 두부가 부드러워 밥과 잘 섞인다. 돈사스는 두께가 얇지 않아 씹는 맛이 좋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기름 맛이 과하게 남지 않는다. 3. 온점 을지로점 온점 을지로점은 고기 맛과 공간 분위기를 함께 잡아 을지로 일대에서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은 고깃집이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넓은 홀과 어울려 답답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단체 모임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50명 규모 단체룸도 갖추고 있어 점심 회식부터 저녁 모임까지 무리 없이 소화한다. 메인 메뉴는 갈비와 한돈을 중심에 두고 흐름이 이어진다. 갈비는 양념이 고기 속까지 깊게 배어 부드럽게 뜯기고, 고기 결이 살아 있어 씹을 때 단맛과 감칠맛이 자연스럽게 번진다. 한돈 역시 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안정적이라 굽는 동안 기름이 과하게 떨어지지 않고 고기 본래의 고소함이 선명하게 남는다. 광양불고기 정식은 달지 않은 양념에 고기 결을 얇게 펴 구워 입에 넣는 순간 육향이 퍼지는 스타일이다. 매운 소갈비찜 정식은 진한 양념이 먼저 다가오고 뒤에서 고기의 부드러움이 이어져 밥과 함께 먹기 좋다. 한우육회는 잡내가 없어 깔끔한 감칠맛이 중심에 있고, 기름이 과하지 않아 비빔밥이나 냉면과 연결해 먹기 자연스럽다. 갈비탕은 국물이 진하고 기름층이 두껍지 않아 점심으로 가볍게 먹기 좋고, 육회비빔밥은 양념이 과하지 않아 고기 향이 또렷하게 남는다. 장터국밥은 국물 농도가 진해 밥을 말아 먹으면 감칠맛이 맴돌고, 미역국은 고기 향이 은은하게 배어 속을 편하게 데운다. 물냉면은 면발 탄력이 좋고 국물의 감칠맛이 깔끔해 고기와 함께 먹기 좋으며, 된장찌개는 짠맛이 튀지 않아 고기 먹은 뒤 이어지는 마무리로 적당하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불타는다동화로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3길 33 -영업 시간: AM 10:00~PM 10:00 2. 마포만두 시청점 -위치: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51 효덕빌딩 -영업 시간: 월, 화, 수, 목, 금요일 AM 07:00~PM 11:00 토, 일요일 AM 10:00~PM 10:00 3. 온점 을지로점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 29 지1층 -영업 시간: 월, 화, 수, 목, 금요일 AM 11:00~PM 10:00 토, 일요일 PM 12:00~PM 10:00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조이한 여행전문기자 joyhan@wikifoodie. co. kr 
"대파랑 닭다리살만 있으면 됩니다…" '이렇게'만 하면 식당에서 먹는 '불맛'이 납니다촉촉하고 짭짤한 '대파 닭구이' 레시피 입김이 나올 만큼 추 날에는 불 앞에서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만으로도 식욕이 오른다. 팬을 달구고 재료를 하나씩 올려 두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저녁 준비가 빠르게 끝난다. 닭다리살과 대파는 구워지는 동안 자연스럽게 향이 퍼지고, 짧은 조리 시간에도 완성도가 높아 한 끼로 부담 없는 메뉴가 된다. 바쁜 날이라도 준비 과정이 수월하고, 따끈한 한 접시가 금세 완성되어 식탁에 올리기 좋다. 닭과 대파의 구성과 조합 닭다리살에는 단백질과 수분이 일정하게 들어 있어 굽기만 해도 질감이 부드럽게 유지된다. 살결이 두껍고 단단해 열을 받아도 쉽게 마르지 않는다. 대파에는 수분과 자연적인 단맛을 내는 당 성분이 포함돼 열을 받을 때마다 풍미가 늘어난다. 파향을 이루는 알리신 계열 성분은 가열되면 날카로운 향이 줄고 부드러워지며 닭고기와 자연스럽게 섞인다. 두 재료를 함께 요리하면 닭다리살이 가진 감칠맛은 대파가 채워주는 단향과 잘 맞고, 기름이 과하지 않아 양념이 많아도 무게감이 쌓이지 않는다. 팬에서 익어가는 과정만으로도 맛의 향이 정리돼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다. 대파는 굽는 동안 섬유가 부드럽게 풀리고 단맛이 강해진다. 팬 바닥에 닭고기 기름이 쌓이는 시점에서 대파를 넣어주면 향이 훨씬 선명해진다. 닭다리살도 별다른 양념 없이 소금만 뿌리고 굽기 시작해도 풍미가 살아난다. 기름이 적당히 배어 있어 겉은 단단하게 잡히고 속은 촉촉하게 남아 균형이 자연스럽다. 두 재료가 팬에서 함께 익을 때 서로의 향과 맛을 채워주는 과정이 명확해 조리 흐름도 잔잔하다. 대파 닭구이 레시피 먼저, 팬에 식용유를 아주 얇게 둘러 중불에 올린다. 불이 올라오면 닭다리살 400g을 펼쳐 올리고 소금만 가볍게 뿌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닭다리살은 기름이 충분해 센불과 약한 불 중간 정도가 적당하다. 한 면이 단단히 익고 채도 있는 갈색이 잡히면 뒤집어 굽는다. 닭고기가 절반 정도 익으면 대파를 3cm에서 4cm 길이로 썰어 넣는다. 얇게 썰면 금방 타고 향이 빠르게 날아가므로 두께가 일정해야 한다. 대파가 팬에 닿는 면이 많아야 파기름이 자연스럽게 배어 맛이 더 선명해진다. 팬을 가볍게 흔들어 닭고기 기름과 대파를 섞어준다. 파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설탕 1스푼, 굴 소스 1스푼, 돈가스 소스 1스푼을 넣는다. 세 가지 양념은 단맛, 감칠맛, 산미가 고르게 섞여 편안한 맛을 만든다. 양념을 넣은 뒤 섞어주고 물 2스푼에서 3스푼을 넣어 자작하게 만든다.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닭고기가 질겨지므로 적은 양만 사용하는 편이 좋다. 양념이 닭고기 표면에 고르게 붙고 윤기가 생기면 불을 끄고 잠시 두어 속 수분이 가라앉도록 한다. 대파와 닭고기가 식으면서 결이 더 단단해지고 맛도 안정된다. 바로 잘라도 되지만 30초 정도만 두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대파도 이 과정에서 단맛이 조금 더 농축돼 조합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대파 닭구이 활용법 대파 닭구이의 남은 양념과 파기름을 밥 위에 올리면 덮밥 형태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대파 조각을 잘게 썰어 밥에 섞으면 풍미가 더 살아난다. 계란 프라이 하나만 곁들여도 한 끼로 넉넉하다. 우동 사리를 넣어 볶아도 맛이 연결된다. 팬에 남은 양념과 파기름을 그대로 둔 채 우동을 넣고 강불에서 볶으면 간단한 볶음우동처럼 완성된다. 물을 한 스푼만 넣어 촉촉하게 조절해도 된다. 닭다리살을 잘게 찢어 끓는 물에 우동과 함께 넣어 먹는 방식도 있다. 김과 함께 주먹밥 형태로 만들면 간단한 간식이 된다. 닭다리살을 잘게 썰고 남은 대파를 잘라 밥과 섞으면 힘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다. 팬에 남은 파기름은 버리지 않고 볶음밥이나 계란요리에 넣어도 좋다. 대파 닭구이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닭다리살 400g, 대파 1대, 소금 약간, 설탕 1스푼, 굴 소스 1스푼, 돈가스 소스 1스푼, 물 2에서 3스푼,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1. 닭다리살 표면 수분을 닦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2. 팬에 식용유를 얇게 두르고 중불에 올린다. 3. 닭다리살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대파를 3cm에서 4cm 크기로 썰어 팬에 넣는다. 5. 설탕, 굴소스, 돈가스 소스를 넣고 섞는다. 6. 물을 2에서 3스푼 넣어 자작하게 만든다. 7. 닭고기 표면에 윤기가 생기면 불을 끈다. 8. 잠시 식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는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대파는 두껍게 썰어야 향이 유지된다. - 닭고기는 중불에서 익혀야 질감이 부드럽다. - 양념은 짧게 졸여야 닭다리살의 촉촉함이 유지된다. - 팬에 남은 파기름은 볶음밥이나 계란요리에 그대로 사용하면 풍미가 올라온다. 김지원 푸드전문기자 jiwon@wikifoodie. co. kr 
"외국인들 난리 날 듯…" 한국 정취 물씬 풍기는 '익선동 맛집' TOP 3오므라이스부터 메밀 막국수까지 익선동 맛집 3선 종로3가역 골목을 따라 이어지는 익선동은 한옥을 개조한 식당과 카페가 밀집해 있어 한국적인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동네다. 옛 한옥의 구조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공간이 많아 외국인 방문객에게 소개하기에도 좋다. 그중에서 비주얼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익선동 맛집 TOP 3를 소개한다. 1. 퓨전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익선 취향' ‘익선 취향’은 고즈넉한 멋을 지닌 옛 한옥을 현대적으로 개조한 퓨전 다이닝이다. 내부에 들어서면 서까래가 드러난 높은 천장과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옥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 주변의 소품 가게와 갤러리 등을 둘러보다가 식사를 위해 방문하기에 좋다. 대표 메뉴인 '회오리 오므라이스'는 달걀이 회오리 형태로 올라가 있어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계속 손이 가는 메뉴다. 속에 채워진 소고기 볶음밥은 달콤하면서 담백한 맛으로, 한 입만 먹어도 든든함이 느껴진다. 가격은 1만 6900원이다. '항정 매콤크림 파스타'는 후추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고소함과 매콤함이 균형을 이룬다. 가격은 1만 9800원이다. 탱글한 항정살이 식감에 포인트를 더하며, 일반 크림 파스타보다 깔끔한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식기 또한 감성을 더한다. 100% 폴란드 제품을 사용하여, 음식 비주얼을 한껏 높여준다. 웨이팅이 긴 편이지만, 캐치테이블 예약 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 비교적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이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장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좋다. 2. 한옥의 중정(中庭)이 인상 깊은 '온천 집' 샤부샤부를 찾는다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곳이 ‘온천 집’이다. 외관에서부터 풍기는 야외 온천의 분위기는 익선동 거리에서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로 들어서면 한옥의 구조를 살린 '중정(中庭)'을 중심으로 공간이 꾸며져 있어, 깔끔하면서도 평화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샤부샤부 정식은 채소, 두부, 고기, 버섯을 나무 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미소샤부'는 된장 베이스의 구수한 육수가 특징이다. '매콤샤부'는 한국식 매운 풍미가 더해져 시원한 맛을 낸다. 요즘 인기 메뉴인 '온천 곰 샤부'는 미소 육수 위에 곰 모양 얼음이 올려져 있어 사진 찍기 좋다. 가격은 2만 3000원에서 2만 4000원 선이다. 모든 샤부샤부의 고기는 부챗살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 설깃살로 바꿀 수 있으며, 원래 가격에 8000원 추가된다. 여유로운 좌석 배치 덕분에 손님들은 어느 시간대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데이트나 가족 모임 모두 잘 맞는 곳이며,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만 가능하다. 3. 슴슴하고 담백한 맛의 '잘빠진 메밀' '잘빠진 메밀'은 종로구의 대표 메밀 전문점으로, 세련되면서도 친숙한 한옥 외관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곳은 고풍스러운 멋을 살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메밀 요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마치 오래된 시골집 마루에 앉아 쉬는 듯한 느낌을 준다. 100% 메밀면으로 만든 막국수는 깔끔한 육수와 어우러져 가볍게 마무리하기 좋다. 메밀 고유의 향이 은은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식사 내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종류는 비빔, 물, 들기름이 있다.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유자 수육'은 쫄깃한 수육에 유자의 풍미를 더해 산뜻함을 선사한다. 가격은 1만 5000원이다. 또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전'은 유자 수육과 함께 주문하는 손님들이 가장 많은 메뉴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이 수육과 감자전의 조합이 막걸리와 완벽한 궁합을 이루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가격은 1만 6000원이다. 식사와 함께하기 좋은 주류로는 막걸리 샘플러가 있다. 가격은 9000원이다. 여러 종류의 막걸리를 소량씩 맛볼 수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막걸리를 탐색하기 좋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 주방은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당일 준비된 메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익선 취향 -위치: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17-32 1층 -영업시간: 12:00 ~ 21:00, 브레이크 타임 20:40 -주차: 종로세무서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2. 온천 집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요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30 토, 일요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없음, 라스트오더 20:30 -주차: 근처 건국빌딩 주차장 이용 3. 잘빠진 메밀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8길 73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요일: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30 토, 일요일: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라스트오더 20:30 -주차: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조이한 여행전문기자 jiwon@wikifoodie. co. kr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줄이 늘어집니다…" 서울 사람들이 찾는 굴보쌈 맛집 TOP 3서울 굴보쌈 맛집 3선 가을이 깊어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철 음식이 굴이다.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굴의 제철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바다 향이 짙어진다. 신선한 굴은 익히지 않아도 비린내가 거의 없고, 톡 터지는 식감과 감칠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따뜻한 수육과 함께 먹는 굴보쌈은 이 계절 가장 인기 있는 별미 중 하나다. 굴의 짭조름한 맛과 수육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낸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단백질과 아연, 철분, 칼슘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유지에 좋고, 셀레늄과 비타민 B12 성분은 체내 대사를 돕는다. 미네랄 함량이 높아 피부 컨디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차가운 바람에 몸이 쉽게 지치는 시기, 굴보쌈은 단백질과 미네랄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완벽한 한 끼다. 서울에서도 제철 굴을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굴보쌈 맛집들이 있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손님들로 붐비는 ‘굴보쌈 잘하는 집’ 세 곳을 소개한다. 1. 삼해집 종로점 삼해집 종로점은 종로 보쌈 골목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한식 전문점이다. 마늘보쌈, 한방족발, 감자탕, 아귀찜 등 메뉴 구성도 좋다. 가을과 겨울철이면 생굴이 듬뿍 올라간 굴보쌈을 맛보려는 손님들로 문 앞이 붐빈다. 노포 특유의 정갈한 한상 차림에 굴의 신선한 향이 더해져 따뜻한 수육 한 점이 더욱 살아난다. 삼해집의 수육은 잡내 없이 부드럽게 삶아진 것이 특징이다.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적당히 어우러져 입안에서 녹는 듯한 식감을 낸다. 고기 위에 굴을 올리고 오징어무침이나 김치 한 조각을 더해 싸 먹으면, 바다의 짭조름함과 고기의 고소함이 한 번에 어우러진다. 굴은 한 점 한 점이 신선하고 단단해 보쌈과 함께 먹기에 딱 좋다. 젓국게와 파김치, 무말랭이가 기본으로 나오며, 메뉴를 주문하면 뼈해장국이 서비스로 제공돼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매장은 넓고 쾌적해 단체 모임이나 가족 식사 자리로도 적합하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붐비는 시간에도 불편하지 않으며, 내부는 새로 리모델링되어 밝고 깔끔한 분위기다. 직원들의 응대도 빠르고 친절해 처음 방문한 손님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 신성식당 신성식당은 북창동 일대에서 오랫동안 입소문을 타온 굴보쌈 전문점이다. 지하층에 자리해 외관은 소박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가 식사 시간을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이곳의 굴보쌈은 신선도와 조화로움이 핵심이다. 통통한 생굴의 시원한 단맛, 부드럽게 삶아낸 수육의 고소한 풍미, 그리고 새콤하게 버무린 간재미회무침이 한 접시 안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굴의 양도 넉넉해 김치 한 점과 함께 쌈을 싸면 굴 특유의 해산물 향과 수육의 깊은 맛이 동시에 전해진다. 수육은 잡내가 없고 육즙이 살아 있으며, 얇게 썰어져 있어 먹기 좋다. 김치는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익은 상태로, 굴의 부드러운 질감과 잘 어우러진다. 기본 반찬들도 소홀하지 않다. 매생이떡국, 부추전, 생굴무침 등이 곁들여져 굴보쌈 한 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부추전은 막걸리와 찰떡궁합으로, 퇴근 후 간단한 한잔 자리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점심시간에는 굴보쌈 외에도 제육쌈밥, 고등어구이, 된장찌개 등 식사 메뉴가 준비돼 있어 직장인들의 점심 장소로도 손꼽힌다. 저녁에는 굴보쌈과 간재미회보쌈, 생굴무침을 곁들여 술안주로 즐기는 손님이 많다. 전 메뉴에 들어가는 굴은 국내산 생굴로,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3. 동동주지지미골 잠실의 조용한 골목 안쪽에 자리한 동동주지지미골은 안주 메뉴가 다양하고 재료가 신선해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한식 주점이다. 여러 메뉴 중에서도 굴보쌈은 이곳의 대표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넉넉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직장인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굴보쌈은 갓 삶아낸 수육 위에 싱싱한 생굴을 푸짐하게 올려 내온다.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잡내가 없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굴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고, 짠맛이 적당해 수육의 고소한 풍미를 끌어올린다. 배추김치와 마늘, 고추, 쌈장을 곁들이면 밸런스가 완벽하게 맞는다. 굴의 신선도가 높아 비린내가 전혀 없고, 식감이 단단하면서도 부드럽다. 오랜 단골이 많을 정도로 굴의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다. 조이한 여행전문기자 joyhan@wikifoodie. co. kr 
"실패 없이 감칠 맛이 끝내줍니다…" 김장김치 양념 황금비율다가오는 김장철 김장김치 만드는 법 11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김장철이다. 이 시기에 담근 김치는 아삭하고 깊은 맛이 살아난다. 낮 동안의 햇살로 배추의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발효 속도가 느려지면서 김치가 천천히 익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옛날부터 사람들은 ‘입동 지나고 첫눈 오기 전’이 김장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했다. 김장은 한 해 농사를 끝내고 겨울을 준비하는 의식이자 마을 공동체의 행사였다. 대청마루에 배추를 잔뜩 쌓아두고, 마을 사람 모두가 함께 모여 절이고, 썰고, 양념을 버무리며 하루를 보냈다. 김장이 끝나면 바로 삶은 돼지고기 수육과 막 담근 김치를 함께 먹었다. 시큼달큰한 김치와 따뜻한 고기의 조합은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맛이었다. 겨울을 준비한 지혜, 김장김치의 유래 김장김치는 고려시대 당시 배추보다 무나 순무, 갓 등을 소금에 절여 저장했다. 조선시대에 들어 배추 재배가 본격화되면서 지금의 김치 형태가 만들어졌다. 냉장 시설이 없던 시절, 김장은 한겨울을 나기 위한 생존의 기술이었다. 18세기 조선 후기 문헌에서도 ‘배추김치를 담가 겨울을 넘긴다’는 기록이 확인된다. 김장은 배추를 절이고, 무를 썰고, 고춧가루를 버무리는 과정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작업했다. 김장날에는 동네마다 들썩였고, 담근 김치를 항아리에 가득 채워 땅속에 묻었다. 지금은 대형 마트나 온라인 주문으로 김치를 손쉽게 살 수 있지만, 직접 담근 김장은 그 어떤 김치보다 깊은 맛을 낸다. 절이는 시간, 배추의 상태, 양념의 농도까지 손맛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실패 없는 김장김치 비율, 이렇게 하면 된다 먼저 김장김치는 배추는 3포기를 기준으로 크기가 고르고 속이 단단한 것이 좋다. 물 7리터에 굵은소금 3컵을 녹여 배추를 넣고, 남은 소금 2컵을 배추 위에 골고루 뿌린다. 절이는 시간은 5시간이 적당한데, 이때 배추가 너무 무르지 않도록 2시간마다 위아래를 한 번씩 뒤집어준다. 절인 배추는 깨끗한 물에 헹군 뒤 3~4시간 물을 빼야 한다. 물이 남아 있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맛이 덜해진다. 곁들일 채소는 무 1kg과 쪽파 한 줌이다. 무는 절반은 채 썰고, 나머지 절반은 강판에 갈아준다. 채 썬 무는 아삭한 식감을 주고, 간 무는 양념의 농도를 잡아준다. 여기에 고춧가루 1컵을 넣어 미리 버무려두면 색이 고르게 배어든다. 양념장은 김치 맛의 중심이다. 믹서기에 사과 1개, 양파 1개, 홍고추 8~10개, 통마늘 30개, 생강청 2스푼, 새우젓 3스푼, 멸치액젓 1컵, 찬밥 반 공기, 매실액 반 컵, 생수 반 컵을 넣고 곱게 간다. 사과와 양파는 단맛을 더하고, 찬밥은 양념의 점성을 높여준다. 여기에 미리 버무려둔 무·쪽파와 고춧가루 1컵을 추가해 섞으면 깊고 진한 김치 양념이 완성된다. 양념을 배추 잎 사이사이에 꼼꼼히 채워 넣는다. 겉잎으로 속을 감싸 단단히 말아 김치통에 담는다. 하루 정도 실온에서 숙성한 뒤 냉장 보관을 하면 된다. 이렇게 만든 김장김치는 겨울 내내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이 살아있다. 김장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 보쌈 김장을 곁들여 먹을 수육이 생각난다. 막 담근 김장김치와 따끈한 고기를 함께 먹으면 고기의 기름기와 김치의 매운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보쌈용 돼지고기는 삼겹살이나 앞다리살을 쓴다. 1kg 기준으로 물 3리터를 냄비에 붓고 된장 2스푼, 통마늘 10개, 생강 1조각, 대파 1대, 통후추 1작은술, 월계수 잎 2장을 넣는다. 된장은 잡내를 잡아주고, 월계수 잎은 향을 더해준다. 물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1시간 30분 정도 푹 삶는다. 젓가락이 쉽게 들어갈 정도면 익은 것이다. 삶은 고기는 꺼내 식힌 뒤 결 반대로 썰어야 부드럽다. 김장김치를 먹기 좋게 썰고, 따뜻한 수육 한 점을 올려 싸서 먹는다. 배추 속의 달큰한 양념과 고기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어우러진다. 여기에 굵은소금 살짝 찍은 마늘 한 조각이나 새우젓을 곁들이면 풍미가 완성된다. 김장김치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배추 3포기, 물 7리터, 소금 5컵, 무 1kg, 쪽파 한 줌, 고춧가루 2컵, 사과 1개, 양파 1개, 홍고추 8~10개, 통마늘 30개, 생강청 2스푼, 새우젓 3스푼, 멸치액젓 1컵, 찬밥 반 공기, 매실액 반 컵, 생수 반 컵 ■ 만드는 순서 1. 물 7리터에 소금 3컵을 녹이고 배추를 담근다. 2. 남은 소금 2컵을 배추 위에 골고루 뿌리고 5시간 절인다. 3. 절인 배추를 헹군 뒤 3~4시간 물을 빼준다. 4. 무 절반은 채 썰고 절반은 갈아둔다. 5. 고춧가루 1컵, 채 썬 무, 쪽파를 섞어 미리 버무린다. 6. 믹서기에 사과, 양파, 홍고추, 마늘, 생강청, 새우젓, 멸치액젓, 찬밥, 매실액, 생수를 넣고 간다. 7. 간 양념에 5단계 재료와 고춧가루 1컵을 넣어 섞는다. 8. 배추 잎 사이에 양념을 고루 채워 김치통에 담는다. 9. 하루 숙성 후 냉장 보관을 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배추는 절일 때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야 골고루 절여진다. - 물을 뺄 때는 체에 엎어두고 완전히 건조시켜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는다. - 사과와 양파를 넣으면 단맛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 김치가 익기 전 따뜻한 수육과 함께 먹으면 가장 맛있다. 보쌈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삼겹살 또는 앞다리살 1kg, 물 3리터, 된장 2스푼, 통마늘 10개, 생강 1조각, 대파 1대, 통후추 1작은술, 월계수잎 2장 ■ 만드는 순서 1. 냄비에 물 3리터를 붓고 된장, 마늘, 생강, 대파,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는다. 2. 물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1시간 30분 삶는다. 3.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익은 것이다. 4. 고기를 건져 식힌 뒤 결 반대로 썬다. 5. 김장김치와 함께 싸서 낸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고기를 삶을 때 된장을 넣으면 비린내가 사라지고 맛이 깊어진다. - 삶은 고기는 바로 썰지 말고 10분 정도 식혀야 육즙이 유지된다. - 김장김치의 알싸한 양념이 수육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김지원 푸드전문기자 jiwon@wikifoodie. co. kr 
"한 번 해놓으면 계속 먹게 됩니다…" 냉장고 한쪽에 있는 새우젓 '이렇게' 만들어보세요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새우젓 무침' 레시피 겨울이면 추위 때문에 입맛이 쉽게 무뎌진다. 이럴 때 냉장고 속 남아있는 '새우젓'으로 집 나간 입맛을 돌아오게 할 수 있다.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새우젓은 요리 양념으로 곁들이는 것 외에도, 그 자체로 훌륭한 밥반찬이 된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함께해요 맛나요리’에서는 새우젓을 이용해 채소와 함께 무치는 간단한 조리법이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별다른 반찬 없이도 입맛을 돋워준다"라며 "한 번 해놓으면 오래 먹을 수 있다"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좋은 새우젓 고르는 방법 좋은 새우젓을 고르려면 먼저 국물을 확인해야 한다. 신선한 새우젓은 국물이 요구르트처럼 뽀얗고 연한 분홍빛을 띤다. 반면 국물이 탁하거나 누런빛이 강하게 돌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제품이다. 또한 새우 자체도 누렇게 변색되지 않고 투명하며 제 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같은 새우젓이라도 새우의 색이 바랜 제품은 맛과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젓·육젓·추젓, 어떻게 다를까 새우젓은 잡는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으로 구분된다. 오젓은 5월, 육젓은 6월, 추젓은 가을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을 말한다. 이처럼 잡는 시기가 다른 만큼 새우의 크기나 특징이 달라 쓰임새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오젓 은 새우가 비교적 작고 붉은빛이 돌아 주로 찌개 간을 맞추는 '국물용'으로 쓰인다. 추젓 은 오젓보다 크기가 크고 살이 단단한 편이라, 찌개는 물론, 새우의 씹는 맛이 필요한 계란찜이나 각종 무침 등 여러 요리에 쓰인다. 또한 육젓 은 새우가 알을 낳는 시기라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과 향이 가장 깊다. 그래서 세 종류 가운데 가장 좋은 것으로 치며, 김장철에 깊은 감칠맛을 내는 용으로 가장 선호된다. 육젓을 이용한 ‘새우젓 무침’ 만드는 법 육젓으로 만든 ‘새우젓 무침’은 간단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육젓은 짠맛이 강해, 찬물에 여러 번 헹군 뒤 손으로 가볍게 눌러 짠맛을 빼야 한다. 물에 헹굴수록 짠맛이 순해지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농도를 조절한다. 적당히 간이 맞았다면 물기를 가볍게 털어낸다. 다음으로 무침에 들어가는 채소를 손질한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각 1개씩 얇게 썬다. 양파 1/2개도 두껍지 않게 손질해야 양념이 잘 묻는다. 매운맛을 조금 더 넣고 싶다면 청양고추 양을 살짝 늘리면 된다. 양념을 만들 때는 먼저 육젓 200g을 볼에 담은 뒤 매실청 1큰술을 넣는다. 매실청이 새우젓에 스며들어 달큼한 맛을 더해준다. 이어 손질한 채소를 모두 넣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통깨 1큰술을 더한 뒤 고루 섞는다. 끝으로 참기름 1큰술을 넣어 풍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깨를 한 번 더 뿌리면 새우젓 무침이 완성된다. 새우 본연의 감칠맛에 매실청의 달큼한 향과 고추의 매운 기운이 어우러져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먹기 좋은 조합이 된다. 밥반찬·비빔장·양념까지 완성된 새우젓 무침은 활용 범위도 넓다. 밥반찬으로 먹거나 비벼 먹을 수도 있고, 누룽지에 덮밥처럼 올려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애호박전이나 감자전, 수육에 양념장처럼 곁들이면, 새우젓의 감칠맛이 재료 본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준다. 새우젓 무침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육젓 200g, 양파 1/2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 만드는 순서 1. 양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얇게 썬다. 2. 육젓을 찬물에 헹궈 짠맛을 덜어낸다. 손으로 살짝 눌러 물기를 뺀다. 3. 육젓에 매실청을 넣고 채소,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차례로 넣는다. 4.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버무린다. 5. 참기름과 깨를 넣고 한 번 더 버무리면 완성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양파는 지나치게 굵게 썰면 양념이 잘 스며들지 않는다. - 육젓은 헹군 뒤 너무 꽉 짜지 말아야 한다. -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야 향이 오래 유지된다. 김지원 푸드전문기자 jiwon@wikifoodie. co. kr 
반찬 하나로 세 끼 해결됩니다… 팬 없이도 완성되는 ‘어묵무침' 레시피달콤하고 짭짤한 '어묵무침' 만드는 법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이면, 따뜻한 밥과 함께 어묵무침이 생각난다. 단짠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밥 한 숟가락에 곁들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어묵무침은 준비가 간단하고 남은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 바쁜 아침이나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다. 특히 가을과 겨울엔 조리 후 식탁 위에 올려둬도 쉽게 식지 않고, 양념이 진해져 맛이 더 깊어진다. 여기에 밥과 김만 더하면 김밥이 되고, 밥솥에 넣고 함께 지으면 향긋한 솥밥으로 변신한다. 어묵무침 기본 레시피 어묵무침의 기본은 기름기 제거와 간 맞추기다. 기름이 많은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야 깔끔하게 떨어진다. 데치는 시간은 30초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오래 익히면 어묵이 질겨진다. 끓는 물에 데친 어묵 200g은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뒤, 물기를 손으로 꼭 짜준다. 길게 썰면 식감이 살아 있고, 김밥 속 재료로 쓰기도 좋다. 볼에 어묵을 넣고 간장 1티스푼(5mL), 설탕 1/2티스푼(2g), 참치액 1티스푼(5mL), 다진 마늘 1/2티스푼(2g), 다진 파 1티스푼(5g), 고춧가루 1티스푼(3g), 참기름 1티스푼(5mL), 통깨 1티스푼(3g)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을 두 바퀴 정도 둘러 윤기를 더한다. 이때 재료를 한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섞어야 어묵이 부서지지 않는다. 젓가락으로 살살 섞으면 양념이 골고루 묻고, 마무리로 통깨를 한 번 더 뿌리면 윤기가 난다. 냉장 보관 시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계속해서 먹을 수 있다. 어묵무침으로 만드는 김밥 남은 어묵무침은 김밥 재료로 사용하기 좋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한 번에 들어 있어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든든하다. 밥은 뜨거울 때 소금 약간(0. 5g)과 참기름 1작은술(5mL)을 넣고 섞어 밑간한다. 김 위에 밥을 고루 펴고, 중앙에 어묵무침을 길게 올린다. 색감을 위해 단무지, 오이채, 계란지단을 함께 넣으면 좋다. 김의 끝부분에는 물을 살짝 묻혀 단단히 말고, 한입 크기로 썬다. 칼에 참기름을 약간 묻히면 김밥이 깔끔하게 잘린다. 매운맛을 선호한다면 고추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 변화를 줄 수 있다. 반대로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는 고춧가루 양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생략해 순하게 만든다. 어묵무침 김밥은 바로 먹을 때가 가장 맛있지만, 남을 경우 랩으로 단단히 감싸 냉장 보관을 하면 다음 날 아침에도 식감이 유지된다. 어묵무침으로 만든 솥밥 어묵무침으로 만든 솥밥은 재료가 간단하면서도 풍미가 깊다. 쌀 2컵(300g)을 씻은 뒤 물을 평소보다 약간 적게 잡는다. 물의 양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잠길 만큼이 적당하다. 밥물에 간장 1큰술(10mL)과 참기름 1작은술(5mL)을 넣어 간을 맞추고, 그 위에 어묵무침을 골고루 올린다. 뚜껑을 닫고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밥을 짓는다. 밥이 익는 동안 고춧가루와 참기름 향이 밥에 스며든다. 취사 후 5분 정도 뜸을 들인 뒤 주걱으로 살살 섞으면 밥알에 양념이 고루 배어 은은한 불향이 난다. 마지막에 김 가루나 쪽파를 얹으면 색감이 살아나고, 반숙 계란프라이를 올리면 완벽한 한 끼가 된다. 국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다. 어묵무침, 김밥·솥밥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어묵 200g, 간장 1티스푼(5mL), 설탕 1/2티스푼(2g), 참치액 1티스푼(5mL), 다진 마늘 1/2티스푼(2g), 다진 파 1티스푼(5g), 고춧가루 1티스푼(3g), 참기름 1티스푼(5mL), 통깨 1티스푼(3g), 올리고당 약간, 김, 밥 1공기(200g), 단무지, 오이채, 쌀 2컵(300g), 간장 1큰술(10mL), 참기름 1작은술(5mL) ■ 만드는 순서 1. 어묵을 길게 썰어 끓는 물에 30초간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2. 볼에 어묵과 양념 재료를 넣고 한 방향으로 고루 무친다. 3. 김밥용으로 쓸 경우, 밥에 소금과 참기름을 섞어 김 위에 펴고 어묵무침을 올린다. 4. 단무지나 오이채를 넣어 돌돌 말고, 한입 크기로 썬다. 5. 솥밥용으로 쓸 경우, 쌀을 씻고 간장·참기름을 섞은 뒤 어묵무침을 얹어 밥을 짓는다. 6. 밥이 다 되면 5분간 뜸을 들이고 주걱으로 섞어 완성한다. 7. 남은 어묵무침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어묵은 데친 뒤 찬물에 헹궈야 양념이 잘 스며든다. - 양념에 올리고당을 넣으면 윤기와 단맛이 살아난다. - 솥밥은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눅눅해지므로 쌀이 잠길 정도만 잡는다. - 김밥은 밥을 너무 뜨겁게 사용하면 김이 찢어지므로 식힌 뒤 말아야 한다. - 남은 어묵무침은 팬에 살짝 데우면 처음 만든 듯한 맛이 돌아온다. 김지원 푸드전문기자 jiwon@wikifoodie. co. 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