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의오곡나루축제 / 사진=한국관광공사 |
가마솥에는 여주 햅쌀로 지은 밥이 담기고, 초대형 고구마통에서는 군고구마가 구워집니다. 밤에는 남한강 위로 낙화 불씨가 떨어지죠. 여주오곡나루축제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립니다.
입장료는 무료. 다만 낙화놀이를 보러 갈 생각이라면 날짜를 먼저 확인하세요. 축제는 3일이지만 낙화놀이는 24일 토요일 저녁에 예정돼 있습니다.
왜 오곡나루일까?
왜 오곡나루인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
조선시대 여주에서 생산한 쌀과 농특산물은 조포나루를 거쳐 한양으로 올라갔습니다. 축제의 진상 퍼레이드는 이때 농특산물을 임금에게 올리던 장면을 바탕으로 만듭니다. 이름에 나루가 들어가는 이유도 여기에 비롯됐죠.
남한강변을 걷다가 퍼레이드를 만나고, 장터에서 여주 농산물을 살 수 있도록 축제 공간을 꾸몄습니다. 여주 흔암리 쌍용거 줄다리기처럼 지역에서 이어 온 놀이도 프로그램에 포함됐고요.
밥과 고구마
다양한 먹거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에 가면 먹거리 쪽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겠습니다. 잔치마당에서는 대형 가마솥으로 지은 여주 햅쌀 비빔밥을 맛볼 수 있고, 나루마당에서는 초대형 고구마통으로 구운 군고구마를 나눠 먹는 퍼포먼스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축제 입장은 무료지만 비빔밥 등 먹거리는 별도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오곡장터와 여주쌀 홍보관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떡메치기, 짚풀놀이터, 조선놀이터도 있어 아이와 함께라면 낮 시간부터 돌아보기 좋겠네요. 낙화놀이만 보기보단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낙화놀이는 토요일 밤
낙화놀이는 토요일 밤 시작 / 사진=한국관광공사 |
가장 날짜를 헷갈리기 쉬운 프로그램이 여주 본두리 낙화놀이입니다. 여주 가남읍 본두리에서 전해 온 방식으로, 불씨가 남한강 위로 흩날리는 야간 공연입니다. 올해는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7시에 편성돼 있습니다.
낙화놀이가 목적이라면 저녁 7시에 맞춰 도착하기보다 낮에 장터와 먹거리 구역을 먼저 둘러본 뒤 나루마당 쪽으로 이동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현장 진행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 당일 공지도 확인하세요.
장소와 비용
축제 입장 무료 / 사진=한국관광공사 |
행사 장소는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 290-3, 신륵사관광지 일원입니다. 기간은 10월 23일 금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축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오곡마당은 장터와 놀이, 나루마당은 낙화놀이와 공연, 잔치마당은 비빔밥과 먹거리 중심으로 나뉩니다. 먼저 먹고 싶은 것과 보고 싶은 공연을 정해두면 넓은 행사장을 덜 헤매겠죠.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낮에 밥 먹고 장터 구경하다가, 밤에 남한강 낙화놀이로 끝내기 좋은 일정입니다. 특히 올해 낙화를 보고 싶다면 달력에 10월 24일 토요일을 표시해두세요. 금요일이나 일요일에 갔다가 낙화놀이를 기다리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