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선 "다람쥐 음식으로 불리는데" 한국에선 임금님 수라상까지 올라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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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놀라고 한국인은 추억 떠올립니다”

해외에서는 도토리를 보면 보통 다람쥐 먹이나 숲속 열매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 도토리로 만든 음식이 오랫동안 귀한 음식처럼 여겨졌다는 사실에 놀라는 외국인도 많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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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도토리묵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도토리 가루를 정성껏 풀어 묵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이어져 왔습니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궁중이나 양반가에서도 계절 음식처럼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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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이 특별했던 가장 큰 이유는 만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토리는 그대로 먹으면 떫은맛이 강하기 때문에 여러 번 물에 우려내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손이 많이 가는 귀한 음식처럼 여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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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에서는 도토리묵을 단순 간식이 아니라 건강식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도토리에는 식이섬유와 타닌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담백하고 부담 없는 음식 이미지가 강했다고 하죠. 그래서 산속 절이나 시골 밥상에서도 자주 등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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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외국인들은 도토리묵 식감을 가장 신기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젤리 같기도 하고 두부 같기도 한 독특한 느낌 때문인데요. 특히 양념간장과 참기름, 김가루를 함께 곁들여 먹는 방식에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는 반응도 많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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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도토리묵을 무침으로 먹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지역에 따라 묵사발처럼 시원한 국물 음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찾는 사람도 많고, 칼로리 부담이 비교적 적다고 알려져 다이어트 식단으로 언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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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양념을 너무 짜게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시판 제품은 전분 비율이 높은 경우도 있어 도토리 함량을 확인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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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숲속 열매 정도로 여겨지는 도토리. 하지만 한국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귀한 묵 음식으로 발전하며 수라상 이야기까지 전해질 만큼 특별한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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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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