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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의 알림 방해 없이 고해상도 아날로그 음질과 강력한 배터리 수명을 누리고 싶다면 전용 DAP가 최고의 대안입니다.
  • 맑고 투명한 보컬과 가벼운 휴대성을 원한다면 NW-ZX707을, 깊고 따뜻한 아날로그 질감과 압도적인 배터리를 원한다면 NW-WM1AM2가 적합합니다.
  • 다만 300옴 이상의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구동하기에는 출력이 다소 아쉬울 수 있으므로 휴대용 리시버 사용자에게 가장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에겐 꿈을, 노인에겐 추억을, 남자들에겐 환상을 주는 채널 기즈모입니다. 음악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스마트폰 음질에 아쉬움을 느끼고 전용 음악 플레이어, 즉 DAP(Digital Audio Player) 구매를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과연 100만 원이 훌쩍 넘는 소니의 NW-ZX707과 NW-WM1AM2를 굳이 비싸게 구입해야 할까요? 오늘 저 기즈모가 이 두 제품의 핵심 차이점과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확실한 기준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을 두고 왜 굳이 DAP를 사야 할까? 우리가 고려해야 할 핵심 기준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듣습니다. 근데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전화나 메시지, 소셜 미디어 알림 때문에 음악에 진득하게 집중하기가 아주 어렵죠. 게다가 이퀄라이저(EQ) 설정을 하려고 해도 앱 수준에서는 음질 열화가 생기기 쉽고, 배터리도 빠르게 닳아 없어집니다.

반면 전용 DAP는 오직 음악 감상만을 위해 설계된 기기입니다. 소니의 DAP들은 왜곡과 저항을 줄이기 위해 대형 코일, 무산소 동케이블, 금도금된 회로 기판 등 스마트폰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아낌없는 물량 투입을 자랑합니다. 특히 소니는 특유의 묵직한 저역 밀도감압도적인 배터리 효율을 가지고 있어, 레트로하고 아날로그한 소리를 선호하면서 충전 스트레스 없는 제품을 원하는 분들에게 가장 훌륭한 선택지가 됩니다.


검은색 소니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와 헤드폰이 흰색 배경 위에 놓여 있는 모습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소니의 입문용 DAP 모델입니다.


나에게 딱 맞는 소니 DAP: 투명한 보컬의 ZX707 vs 깊은 아날로그 질감의 WM1AM2

오늘 비교할 두 제품은 급 차이가 명확합니다. 중급기이자 하이 아마추어 입문용으로 훌륭한 NW-ZX707(약 109만 원대)과 플래그십에 가까운 상급기이자 일명 '흑덩이 2'로 유명한 NW-WM1AM2(약 159만 원대)입니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스트리밍 앱을 편하게 쓸 수 있지만, 소리의 성향과 쓰임새는 꽤 다릅니다.


안경을 쓴 남성이 스튜디오 테이블에 앉아 소니 DAP 기기를 손에 들고 설명하고 있다.

ZX707은 중립적이고 투명한 음색을 지녀 보컬의 매력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먼저 NW-ZX707은 비교적 깔끔하고 투명한 중립적인 음질을 들려줍니다. 소니 특유의 따뜻함이 있으면서도 다른 소니 플레이어에 비해 '쿨 앤 클리어'에 가까운 성향이라 중역대 보컬 소리가 진짜 매력적입니다. 무게도 227g으로 스마트폰 울트라 모델 수준이라 휴대성이 아주 좋습니다.

반면 NW-WM1AM2는 저음의 깊이감과 온기가 훨씬 강합니다. 고급기답게 배경이 아주 정숙해서 깊은 곳에서 소리가 피어오르는 듯한 다중적인 레이어가 느껴집니다. 아날로그적인 자연스러운 질감과 '웜 앤 리치' 성향을 극단적으로 선호하신다면 이 제품이 정답입니다. 다만 무게가 299g으로 꽤 묵직하고 두께도 2cm에 달해 전형적인 DAP의 묵직함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자, 단점도 있어요: 높은 임피던스 헤드폰의 출력 한계와 묵직한 무게

장점을 잔뜩 나열했으니 이제 단점도 솔직하게 짚고 넘어가야겠죠. 두 제품 모두 휴대용 기기라는 한계 때문에 출력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쓸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300옴 이상의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연결하면 소리가 힘없이 느껴지거나 출력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고임피던스 헤드폰은 거치용 앰프에 물려 쓰는 게 맞기 때문에, 휴대용 기기라는 본질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또 하나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음에도 스마트폰처럼 UI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고용량 음악 파일 재생이나 스트리밍은 끊김 없이 잘 되지만, 화면을 넘기거나 앱을 전환할 때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상급기인 WM1AM2가 동작이 살짝 더 무거운 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이 바뀔까요?

만약 여러분이 주로 실외에서 이어폰이나 일반 헤드폰을 사용하며, 음악을 들을 때만큼은 세상의 모든 간섭에서 벗어나 깊은 몰입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 기기들은 돈값을 톡톡히 할 겁니다.


안경을 쓴 남성이 테이블 앞에 앉아 소니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를 손에 들고 설명하는 모습

DSD 리마스터링 기능을 활용하면 디지털 음원도 한층 더 자연스럽고 아날로그적인 질감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니가 자랑하는 'DSE 얼티메이트' 업스케일링 기능이나, PCM 파일을 아날로그 소리로 바꿔주는 'DSD 리마스터링', LP판 특유의 따뜻한 저역을 구현해 주는 '바이닐 프로세서' 같은 음향 옵션을 켜면 ZX707도 상급기인 WM1AM2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소리가 비슷해집니다. 따라서 음색 튜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분이라면 굳이 비싼 WM1AM2로 가지 않고 ZX707만 선택하셔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기즈모가 정리해 드리는 합리적인 구매 가이드

최종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제품 모두 알루미늄 바디와 금도금 잭, 그리고 소니의 디지털 앰프인 S-Master HX를 탑재해 만듦새와 음질 모두 끝판왕급 성능을 보여줍니다.

  • NW-ZX707을 추천하는 분: 맑고 투명한 보컬 사운드를 선호하며,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의 휴대성(227g)과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타협하고 싶은 분 (배터리 실사용 약 10~20시간)
  • NW-WM1AM2를 추천하는 분: 깊고 묵직한 아날로그 사운드의 정수를 느끼고 싶으며, 일주일에 한 번만 충전해도 끄떡없는 괴물 같은 배터리(실사용 약 25~30시간)를 원하는 분

자신의 음악 감상 스타일과 주력 리시버를 고민해 보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사는 기즈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FAQ

스마트폰에 고음질 꼬꼬마 DAC를 연결하는 것과 DAP를 쓰는 것은 차이가 크나요?

스마트폰에 외장 DAC를 연결하면 음질은 개선되지만,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매우 빠르게 소모되고 각종 알림이나 전화로 인해 음악 감상의 흐름이 끊깁니다. 또한 DAP는 내부 회로 기판부터 오디오 전용 부품과 금도금 설계가 적용되어 신호 간섭과 노이즈 차단 측면에서 근본적인 음질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두 제품의 실제 배터리 사용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스펙상 ZX707은 25시간, WM1AM2는 40시간입니다. 하지만 고음질 스트리밍 앱을 쓰고 LDAC 무선 코덱 등을 사용하는 실제 환경에서는 ZX707이 약 10~12시간(기기 내장 음원 재생 시 최대 20시간), WM1AM2는 약 25~30시간 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고임피던스 헤드폰(예: 300옴 이상 HD600 등)을 직접 연결해서 들을 수 있나요?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소니 DAP 특성상 출력이 아주 강력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헤드폰의 성능을 100%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300옴 이상의 고임피던스 헤드폰은 거치용 헤드폰 앰프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소니 DAP는 일반적인 이어폰이나 아웃도어용 헤드폰에 가장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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