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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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1년 연기, 모레노는 어떻게 될까?

spark_icon5분 지식
  • 사우디아라비아 정세 불안과 안전 문제 등으로 당초 2027년 초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컵이 2027년 12월 말로 약 1년 연기되었습니다.
  • 대회 준비에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협회장 선거 이후 모레노 임시 체제 대신 경쟁력 있는 정식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크게 열렸습니다.
  • 대표팀을 정비할 시간은 확보했으나, 핵심 주전들의 노쇠화와 유럽 리그 박싱데이 기간 차출 충돌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당초 2027년 1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컵이 2027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1월 21일로 약 1년 연기되었습니다. 이번 일정 변경은 단순한 대회 연기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거취와 향후 메이저 대회 운영 로드맵 전체를 뒤흔드는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안전 문제와 대회 주기 조정이 부른 일정 변경

아시안컵 연기의 가장 직접적인 배경은 개최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 불안과 안전 문제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공습 등 위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메이저 대회의 물류 보급과 선수단 이동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안경을 쓴 남성이 화면을 바라보며 설명하고 있으며, 오른쪽 상단에는 아시안컵 연기 이유가 적힌 글상자가, 왼쪽에는 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뉴스 화면이 삽입된 영상 캡처 화면.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불안한 정세와 안전 문제로 인해 아시안컵 일정이 불가피하게 조정되었습니다.

여기에 국제 메이저 대회의 주기 불일치 문제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로나 코파 아메리카는 월드컵과 2년 주기로 엇갈려 짝수 해에 열리지만, 아시안컵은 월드컵 바로 다음 홀수 해에 열려 각국이 팀을 정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2028년 초로 대회가 밀리면서 2년 간격의 국제대회 사이클(28년 아시안컵-30년 월드컵)이 정립되는 구조적 명분도 얻게 되었습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의 불안해진 입지와 정식 감독 선임 가능성

이번 연기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인물은 모레노 감독입니다. 당장 1월에 대회가 열렸다면 촉박한 시간 탓에 임시 체제였던 모레노 감독을 그대로 끌고 갈 확률이 높았으나, 1년의 여유가 생기면서 협회의 셈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새 협회장 선출과 함께 새 체제를 출범시키며 정식 감독 공모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애초에 6경기 단기 계약이라 지원을 꺼렸던 경쟁력 있는 감독 후보군이 정식 사령탑 자리에는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모레노 감독 역시 재지원할 수는 있겠으나, 후보군 풀이 넓어지는 만큼 유임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좌측에는 정장을 입은 모리아스 하지메와 오이와 고의 사진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우측 상단에는 일본 감독 사임과 후임 선임에 관한 텍스트가 적힌 정보 상자가 있으며, 우측 하단에는 안경을 쓴 남성이 마이크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뉴스 영상 화면입니다.

일본 대표팀 역시 아시안컵 연기 여파로 사령탑 교체라는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실제로 주변국에서도 즉각적인 사령탑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아시안컵 연기 발표 이후 사임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이고,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오이와 고 감독이 후임으로 내정되며 빠르게 체제 전환에 돌입했습니다.

대표팀 안정화라는 호재 뒤에 숨은 주전 노쇠화 리스크

대회 연기가 대표팀에 마냥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고 전술적 완성도를 높일 시간을 벌었다는 점은 호재이지만,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한 살 더 늘어난다는 부담이 발생합니다.

  • 골키퍼: 김승규(만 37세), 조현우(만 36세)
  • 미드필더/공격: 손흥민(만 35세), 이재성(만 35세)
  • 코어 자원: 황인범(만 31세), 김민재(만 31세)

국제무대에서 많은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이 필수적인 대표팀 입장에서 30대 중반 베테랑들의 신체 능력 변화는 경기력에 직결됩니다. 1년의 유예 기간 동안 점진적인 세대교체와 플랜 B 구축을 병행하지 못한다면, 연기된 시점에는 오히려 스쿼드 기동력이 크게 저하될 위험이 있습니다.

유럽 박싱데이 차출 충돌과 향후 관전 포인트

대회 기간이 12월 말부터 1월로 확정될 경우, 유럽 주요 리그의 박싱데이 및 혹한기 일정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규정상 피파 공인 대회라 구단이 차출을 거부할 수는 없지만,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유럽 구단들의 반발을 감안하면 피파의 최종 승인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협회와 차기 사령탑은 아시안컵 당장의 성적에만 매몰되기보다 2030년 월드컵을 최종 목표로 둔 장기적 체계를 세워야 합니다. 아시안컵을 중간 점검 무대로 삼아 확고한 전술 철학을 이식하고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를 찾는 작업이 이번 일정 연기가 던진 진짜 과제입니다.


FAQ

아시안컵이 1년 연기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 불안과 안전 문제로 인해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 물류에 차질이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레노 감독의 유임 가능성이 낮아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회 준비 기간이 1년가량 늘어나면서, 축구협회가 6경기 단기 대행 체제를 끝내고 새 협회장 선출과 함께 정식 감독을 공모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변경된 대회 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손흥민, 김민재 등 핵심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늘어나 노쇠화 부담이 커지는 데다, 12월 말 유럽 리그 박싱데이 기간과 겹쳐 선수단 피로 및 소속팀 차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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