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프치히전 4-1 대승을 거두며 발베르데의 우측 풀백 기용과 귈러의 2선 연계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공격 해법을 입증했습니다.
- 직선적인 돌파력을 갖춘 발베르데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는 귈러의 유기적인 호흡이 우측 공격 비중 41% 확대를 이끌어냈습니다.
- 좌우 밸런스를 되찾은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엘 클라시코에서 강한 전방 압박을 뚫고 우측 라인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안녕하세요. 축찍먹입니다. 요새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데, 전술적으로 눈에 띄는 선수가 두 명 있습니다. 바로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아르다 귈러입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이프치히를 4대 1로 꺾고 공식 경기 4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두 선수를 축으로 한 오른쪽 측면의 파괴력이 팀 전체 경기력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우측 라인의 전술적 재편과 챔피언스리그 4연승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경기에서 발베르데를 우측 풀백으로 과감히 기용하고, 귈러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동시에 배치하는 스쿼드 변화를 택했습니다. 과거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발베르데가 우측 풀백 자리에서 폭발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귈러 역시 3선과 전방을 유연하게 오가며 팀의 빌드업과 공격 전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귈러는 양발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선수들 간의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였습니다. 빌드업 시 실바가 중앙 센터백 라인 사이로 내려가는 라볼피아나 형태를 취해주면서 사이드백들이 라인을 높게 올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후방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할 수 있게 되자, 귈러나 주드 벨링엄 같은 자원들이 굳이 후방 깊숙이 내려오지 않고도 높은 위치에서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공격 방향 분산: 좌측 편중에서 좌우 균형으로
기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벨링엄이 주로 포진하는 좌측면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었습니다.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왼쪽 공격 루트만 집중 견제하면 레알의 화력을 억제하기가 수월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전 통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른쪽 공격 점유율이 41%, 왼쪽이 34%를 기록하며 우측이 공격의 주 무대로 떠올랐습니다. 오른쪽 라인에서 활발하게 볼을 순환시키고 상대 수비 블록을 끌어당겨 놓자, 반대편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했을 때 비니시우스나 다른 공격수들이 넓은 공간에서 1대 1 아이솔레이션 찬스를 편안하게 잡는 선순환이 발생했습니다.
'직선' 발베르데와 '곡선' 귈러의 유기적 메커니즘
이러한 우측면의 성공적인 전환은 발베르데와 귈러가 가진 플레이 스타일의 상호 보완성 덕분입니다. 두 선수의 결합은 한마디로 직선과 곡선의 조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귈러의 온더볼과 1대 1 영향력: 귈러는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며 상대 수비를 끌어들이는 움직임에 능합니다. 뛰어난 킥 퀄리티와 슈팅 위협을 갖추고 있어, 접는 동작 하나만으로도 상대 수비를 쉽게 속이고 파울이나 패스 길을 유도해 냅니다.
- 발베르데의 직선적인 침투력: 귈러가 안쪽에서 공을 잡으면 발베르데는 측면 터치라인을 타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오버래핑합니다. 중앙의 좁은 공간보다는 넓게 트인 측면에서 가속도를 붙일 때 진가를 발휘하는 발베르데의 신체적 강점이 십분 활용됩니다.
- 포켓 공간 연계와 컷백: 실바와 귈러가 패스 길을 열어주면 발베르데가 측면을 파고들어 컷백을 내주고, 귈러나 실바가 침투해 마무리하는 패턴이 레알의 첫 골 장면을 비롯해 경기 내내 위협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직선적으로 파고들 때 가장 위협적인 발베르데의 기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술적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음바페 역시 상황에 따라 오른쪽으로 지원을 나와 수비 시선을 분산시켰고, 귈러가 순간적으로 침투 공간을 만들어내는 등 정교한 삼각 연계가 경기 내내 라이프치히 수비진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전술적 수혜와 스쿼드 운용의 파급력
우측면의 정상화는 스쿼드 전체에 걸쳐 긍정적인 연쇄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발베르데는 우측 풀백 자리에서 자신의 장기인 기동력과 직선 주력을 온전히 살려내며 전성기 수준의 영향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중원에서 불필요하게 템포를 조절하거나 방향 전환을 강요받던 부담을 덜어낸 결과입니다.
동시에 좌측면에서는 비니시우스의 징계 공백 속에서도 디오망데 같은 자원이 과감한 슈팅과 연계 플레이로 기회를 살려내는 호재를 맞이했습니다. 우측에서 수비를 끌어당겨 주는 덕분에 좌측 공격수들에게 질 높은 슈팅 공간이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엘 클라시코에서 직면할 과제와 관전 포인트
마드리드 더비 패배 이후 4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대항전에서 파리 원정 패배를 겪으며 로테이션이 다소 꼬인 바르셀로나에 비해 기세 면에서는 레알이 앞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연승을 달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분위기가 다소 꺾인 바르셀로나가 맞붙는 이번 엘 클라시코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우측 조합이 리그 최정상급 무대에서도 통할지는 몇 가지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귈러가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 바르셀로나의 강한 전방 압박과 중원 경합을 홀로 이겨낼 수 있는지, 우측 윙어로 출전한다면 바르셀로나의 레프트백을 1대 1로 온전히 제어할 수 있는지가 핵심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발베르데와 귈러가 만들어낸 우측의 시너지가 엘 클라시코라는 큰 경기에서도 승리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FAQ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보다 우측 풀백에서 더 위력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발베르데는 넓은 공간에서 속도를 붙여 직선적으로 질주할 때 가장 위력적인 선수입니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좁은 공간에서의 잦은 방향 전환과 템포 조절이 요구되지만, 우측 풀백에서는 측면 공간을 폭넓게 활용해 폭발적인 스피드와 침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르다 귈러의 전술적 역할은 기존 공격진과 어떻게 다른가요?
귈러는 우측에 고정된 윙어가 아니라 안쪽 포켓 공간으로 좁혀 들어오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합니다. 뛰어난 킥과 접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유인하며, 오버래핑하는 발베르데에게 패스 길을 열어주거나 직접 슈팅 찬스를 만들어냅니다.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귈러에게 요구되는 과제는 무엇인가요?
바르셀로나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과 중원 몸싸움을 견뎌내는 체력 및 탈압박 능력이 관건입니다. 아울러 우측 윙어로 배치될 경우 상대 레프트백과의 1대 1 돌파 경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