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며 데제르비 감독의 플랜 A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무어, 텔, 베리발 등 어린 선수들의 확연한 기량 향상이 토날리의 중원 영향력과 어우러지며 전술적 완성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 프리시즌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정규 리그 개막 이후 전술적 완성도와 고점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이번 시즌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안녕하세요. 축찍먹입니다. 토트넘이 홈에서 호펜하임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이번 시즌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불과 4~5개월 전 강등 싸움을 벌이며 공을 걷어내기에 급급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경기를 스스로 주도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정착해 가고 있습니다.
상대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5위를 기록한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었지만, 토트넘은 월등한 화력과 탄탄한 무실점 수비로 확실한 체급 차이를 증명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전술적 체계와 주요 선수들의 활약상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강등권 방어에서 경기 주도로, 확실히 달라진 데제르비 체제의 저점
데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축구의 핵심 원칙은 이번 경기에서도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3자 패스 플레이의 체화입니다. 1번, 2번, 3번 선수를 거치는 과정에서 공을 받는 2번 선수가 등지고 있을 때 억지로 돌아서지 않고 비어 있는 3자에게 전달하는 원칙이 자연스럽게 작동했습니다.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뿐만 아니라, 상대가 압박을 가해올 때 센터백과 골키퍼를 활용해 유연하게 탈압박하는 후방 빌드업도 매끄럽게 전개되었습니다. 출전 라인업이 바뀌어도 경기의 틀과 양상이 깨지지 않는다는 것은 구단의 최소 저점이 단단하게 다져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무어·텔·베리발·토날리, 체계에 녹아든 개별 선수들의 전술적 활약
개별 활약 중에서는 단연 무어의 성장이 돋보였습니다. 공격수의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퍼스트 터치가 매우 안정적이었으며, 오른발잡이 정발 윙어라는 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민첩성과 공격적인 패스,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2골을 터뜨리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후반 막판까지 지치지 않고 저돌적인 드리블을 선보인 텔의 활약은 주전 기용을 고민하게 만들 만큼 눈부셨습니다.
텔 역시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매끄러워진 퍼스트 터치와 판단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전반전의 템포를 후반 77분까지 유지하며 수비 두 명 사이를 파고드는 폭발적인 단독 드리블을 선보였는데, 이는 체력적 준비가 완벽히 마쳐졌음을 보여줍니다. 레프트 윙 영입 소문이 돌고 있으나 개막전 주전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중원에서는 베리발의 박스 투 박스 활약이 빛났습니다.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탈압박 능력과 과감한 중거리 슈팅, 헌신적인 굳은일로 짝을 이룬 토날리의 빌드업 선택지와 체력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습니다. 토날리 역시 특유의 대담한 볼 소유와 패스 방향 조율로 1억 파운드의 무게감에 걸맞은 팀의 핵심 조율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습니다.
스쿼드 밸런스 확보와 1군 주전 경쟁 구도의 변화
이번 경기에서는 신입 자원과 기존 자원의 안정적인 조화도 확인했습니다.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와 데뷔전을 치른 세네시는 몸을 45도로 열어둔 채 침착하게 전방으로 정교한 패스를 찔러주며 데제르비 감독이 선호하는 센터백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골키퍼 킨스키는 선방 능력이 한층 안정해졌을 뿐만 아니라, 최후방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담한 패스 전개로 팀 전체에 큰 이점을 제공했습니다. 베테랑 로버트슨 역시 탁월한 판단력과 감각적인 발목 크로스로 히샤를리송의 골을 도우며 측면 스쿼드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프리시즌의 기대를 넘어 진짜 정규 리그에서 확인해야 할 고점과 과제
물론 프리시즌 특성상 상대 팀 역시 여러 실험을 진행하는 단계이므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합니다. 진정한 시험대는 상대가 토트넘의 플랜 A를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 대응을 들고나올 정규 리그 개막 이후입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고전하던 시기와 달리 경기를 주도하는 일관된 체계를 갖추었다는 점은 대단히 긍정적입니다. 탄탄하게 다져진 저점 위에서 플랜 A의 완성도를 가다듬어 고점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대 과제입니다.
오늘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호펜하임전 선수들의 활약상을 어떻게 보셨나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FAQ
토트넘의 호펜하임전 경기 결과는 어땠나요?
토트넘은 홈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탄탄한 수비로 무실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향상된 결정력을 바탕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데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전술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3자 패스 활용, 센터백과 골키퍼를 거치는 후방 빌드업, 전방 압박과 매끄러운 연계가 정착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 볼을 걷어내기에 급급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경기를 주도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젊은 공격 자원인 무어와 텔의 평가는 어떠한가요?
무어는 뛰어난 퍼스트 터치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2골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고, 텔은 향상된 판단력과 단단한 체력을 바탕으로 후반 막판까지 위협적인 단독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