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안드레이 산투스를 후방 깊숙이 내리는 변형 빌드업 체계로 2 대 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유럽 대항전 병행으로 가중될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을 소유하고 경기를 주도하는 게임 모델로의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 안드레이 산투스의 안정적인 배급과 유망주 레이시의 뛰어난 테크닉, 요로의 다재다능한 수비력이 더해져 새 시즌 전술 스펙트럼이 넓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축찍먹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 대 1 승리를 거두며 프리시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마이클 캐릭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팀의 게임 모델을 어떻게 발전시키고자 하는지 명확한 전술적 신호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아틀레티코전 승리와 맨유의 새로운 라인업 실험
이번 경기에서 맨유는 선발 라인업부터 여러 실험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도르구를 윙어로 전진 배치하고, 2007년생 어린 유망주 레이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으며, 산투스와 마운트를 3선 조합으로 맞췄습니다. 여기에 요로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하는 등 다채로운 포지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캐릭 감독의 전술적 실험이 돋보였던 아틀레티코전의 선발 라인업과 경기 운용을 짚어봅니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후방 빌드업의 중심축이었습니다. 안드레이 산투스가 센터백 사이나 바로 앞 깊은 위치까지 내려와 1차적인 공 배급을 담당했고, 그사이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요로는 변형 쓰리백과 풀백 위치를 유기적으로 오갔습니다. 반면 왼쪽의 루크 쇼는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윙어처럼 움직이며 공격 폭을 넓혔습니다.
주도하는 축구로의 전환, 체력 부담을 줄이는 게임 모델
이러한 전술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길고 혹독한 시즌 전체를 완주하기 위한 캐릭 감독의 계산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주중 경기가 적었던 덕분에 고강도 압박과 카운터 어택 위주의 축구로도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게 되면 매주 2경기씩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 기존의 축구 방식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고 주도권을 가져오는 전술적 변화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캐릭 감독은 공을 더 많이 소유하고 경기 흐름을 주도함으로써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는 빌드업 체계를 이식하려 하고 있습니다. 점유율이 올라가면 공이 없을 때 소모되는 체력적 부담을 자연스럽게 덜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복귀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역습이 가능하므로, 후방 빌드업 구조를 기본으로 갖춰 놓는다면 체력 안배와 승점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됩니다.
후방을 안정시킨 산투스와 세트피스 완성도
이 새로운 빌드업 모델을 가능하게 만든 핵심은 안드레이 산투스의 뛰어난 전술적 수행력이었습니다. 산투스는 센터백 바로 앞에서 위험 지역을 피하는 미세한 패스 방향 선택 능력을 보여주었고, 땅볼로 강하게 깔아 차는 패스로 빌드업의 속도를 살렸습니다. 압박을 받는 동료에게 무리하게 공을 넘기지 않고 안정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깔끔하게 해냈습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센터백 사이로 깊게 내려와 공 배급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 산투스의 전술적 움직임입니다.
또한 카세미루의 이탈로 우려되었던 세트피스 수비 및 공격 상황에서도 맥과이어와 요로, 해븐이 공중볼을 확실하게 확보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 세트피스에서 먼저 머리에 맞추는 공중볼 장악력이 유지되면서, 후방 빌드업의 안정감과 함께 팀의 세트피스 경쟁력도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개별 선수들의 활약과 전술적 스펙트럼 확장
개인 퍼포먼스 면에서 가장 커다란 인상을 남긴 선수는 단연 2007년생 유망주 레이시였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특유의 민첩성과 날카로운 테크닉을 활용해 PK를 얻어내는 등 베테랑 선수들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무리한 턴오버가 적고 패스와 드리블 타이밍을 정확히 판단하는 모습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요로의 수비력은 팀의 새로운 전술적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수비진에서는 요로의 성장이 돋보였습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정교한 학다리 태클 능력과 인터셉트, 상황에 따른 오버래핑 전진성까지 보여주며 오른쪽 풀백 및 변형 백스리의 핵심 옵션으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여기에 3선과 2.5선을 오가며 궂은일과 활동량을 채워준 마운트, 멀티골을 기록하며 오프더볼 위치 선정 능력을 입증한 음베모까지 스쿼드 전체의 깊이가 한층 두꺼워졌습니다.
새 시즌을 향한 관전 포인트와 향후 과제
이번 아틀레티코전은 상대의 100% 베스트 라인업을 상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캐릭 감독이 구상하는 맨유의 새로운 전술적 지향점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산투스의 전술적 안착과 레이시라는 대형 유망주의 재능 확인, 그리고 요로의 다재다능함은 향후 스쿼드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과연 맨유가 다가오는 정규 시즌에서도 이 주도적인 빌드업 체계를 완성도 높게 이식하며 리그와 유럽 무대 모두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번 분석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FAQ
맨유가 아틀레티코전에서 선보인 새로운 빌드업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안드레이 산투스를 센터백 바로 위나 사이로 깊게 내리는 후방 배급 체계를 구축하여, 루크 쇼의 전진성을 살리고 안정적으로 주도권을 쥐는 변형 쓰리백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캐릭 감독이 프리시즌에서 점유율과 빌드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럽 대항전 병행 시 가중될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게임 모델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유망주 레이시와 요로의 활약은 어땠나요?
07년생 레이시는 민첩한 테크닉으로 PK를 얻어내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고, 요로는 정교한 태클과 풀백 자리에서의 유기적인 전진성으로 수비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