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이고 예쁘긴 하지만 그 뿐...메르세데스-AMG GT 43


AMG GT 2세대의 엔트리, GT 43을 시승했습니다.

SL의 쿠페가 되어버려서 그럴까요. 날카로움이 전혀 없습니다.

기술 상향 평준화가 되었다곤 하지만, 2리터 4기통 엔진으로 416마력을 낸다곤 하지만, 짜릿하지 않아 그저 멋진 패션카가 된 느낌이랄까요.

GT는 사실 1세대 4도어가 생길 때 부터 특색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세대는 SL과 기본을 공유하면서 너무 많이, 그리고 더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건 GT가 이어야 했던 계보와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드네요.

악셀링을 아무리 짓이겨도 가슴을 울리는(물론 마니아만 좋아하겠습니다만) 소리는 없습니다. 열심히 쥐어 짜낸 전자음 같은 배기음은 참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많이 팔려는 의도 - 부담 없는 출력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고, 생긴거 만큼은 우주최강 - 가 담긴 조합일겁니다.

하지만 이럴거면 GT는 단종시키고, AMG SL을 플래그십으로 밀었어야지 않았을까요

#카매거진 #메르세데스AMG #AMGGT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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