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째비골 ⓒ투엌코리아 |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우리 국민에게 애국가 첫소절에 등장하는 추암촛대바위가 있는 도시로 각인된 강원도 동해시는 짙푸른 바다와 웅장한 산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감성과 추억을 선사한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지만 자연의 활기와 문화의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본다.
동해시 묵호진동에 자리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도깨비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마공원이다.
도깨비방망이 조형물이 시선을 끌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은 방문객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시설 내 산책로는 정비가 잘 되어있어 여유롭게 거닐기 좋고, 페달을 굴러 궁중을 이동하는 스카이사이클은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해랑전망대 ⓒ투엌코리아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아래로 가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해랑전망대를 만난다. 길이 85m의 해상보도 교량은 유리와 메쉬 바닥으로 구성되어, 발아래 출렁이는 파도와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 바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바다와 태양, 그리고 내가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이름처럼, 푸른 바다 위의 탁트인 시야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담기에 좋다. 입구의 파란색 진입 터널은 도깨비 영역으로 들어서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동해시 어달동에 위치한 어달해수욕장은 아담한 규모의 해변으로, 백사장 길이 300m에 폭 20~30m로 이루어져 있다. 고운 모래와 완만한 경사는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적합하며, 파도 소리와 어우러진 검은 갯바위들이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해랑전망대 야경 ⓒ투엌코리아 |
묵호항 인근에서 시작되어 어달해변을 지나는 해변 순환도로는 '일출로'라 불리며, 푸른 동해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 해변 뒤편 어달산 정상에는 어달산 봉수대(東海於達山烽燧臺)가 있는 데, 고려시대 동여진의 침입에 대비하는 통신시설이나 조선시대까지 계속 사용되었다고 한다. 주변 횟집 타운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있는 두타산은 높이 1,357m의 웅장한 산이다. 북쪽으로는 무릉계곡, 동쪽으로는 고천계곡을 품고 있으며, 산 곳곳에는 용추폭포, 쌍폭포 등 수많은 명소가 존재한다.
무릉게곡캠핑장/ 사진=동해시 |
해발 470m 지점에는 금강산 바위처럼 아슬아슬하게 조성된 마천루 잔도 데크길이 있어, 두타 협곡과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박달나무와 서어나무 군락지의 원시림이 보존되어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독특한 경관과 함께 비교적 한적하게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발한동에 위치한 연필뮤지엄은 국내 최초의 연필박물관으로, 묵호역에서 가깝다. 이곳은 연필이라는 일상적인 도구에 담긴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문화 공간이다.
다양한 연필 전시를 통해 연필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동해의 경관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필을 주제로 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장소로 평가받는다.
